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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사우디와 이란, 국교단절의 이면

춘종 2016. 5. 24. 10:33









                    사우디와 이란, 국교단절의 이면


                            イランとサウジの接近を妨害したシーア派処刑


                                   2016年1月6日   田中 宇     번역 오마니나



1월 2일, 사우디 아라비아 당국이 시아파 종교지도자인 니무루를 참수로 쳐형했다. 당국은 이날 반역죄를 적용해 반정부 인사 47명을 동시에 처형했는데, 알 카에다 계열의 수니파 43명과, 니무루 등의 시아파 반정부 활동가 4명이었다. 니무루는 시아파가 많이 사는 사우디 동부에서, 사우디 정부(수니파 국민)에게 2급 시민으로 차별받고 있는 시아파의 지위향상과 정부에 대한 비판을 모스크에서의 설교로 전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시아파 젊은이들에게 인기가 있었다(사우디 인구의 약 10%가 시아파). 사우디 당국은, 반정부적인 니무루를 체포, 석방하기를 반복하다가, 2011년의 아랍의 봄 당시에 다시 체포해 2014년 10월에 사형을 언도했다. (Nimr al-Nimr From Wikipedia) (Protesters Set The Streets On Fire In Bahrain After Saudis Kill Top Shiite Cleric)


지난해 사우디에서는, 20년 만에 최대인 157명이 참수로 처형되었다. 이번에 처형된 47명의 대부분이, 03-06년에 반정부 테러활동을 한 수니파 극단주의자(알 카에다)의 구성원이지만, 과격파를 "순수한 이슬람 신봉자"로 간주해 지지하는 사우디 사람도 많아 "왜 그들만을 죽이는가"라며 정부에 대한 비판이 고조될 것을 우려한 당국은 균형을 맞추기위해, 시아파 반정부 활동가들과 함께 처형한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있다. (Saudi beheadings soar in 2015 under discretionary rulings)


사우디 왕가가 주도하는 "정통" 이슬람교에서 보면, 이슬람 이전의 신앙을 은밀하게 내포하고 있는 시아파는 "이단"이며, 시아파는 사우디에서 2급 시민으로 취급되고있다. 처형 대상자에 시아파를 섞어, 시아파를 싫어하는 대다수 사우디 국민들의 불만을 흐트려뜨리려고 시도했다고 볼 수있다. 사우디 정부는 장기적인 원유 하락으로 재정수입이 줄어, 국민의 환심을 사기위해 뿌리대던 보조금이 삭감되어, 시민들의 불만이 쌓이고 있다. 따라서 처형에도 균형이 맞추는 것이 필요했다는 것이다. (Riyadh feels force of Shia anger)


이러한 사우디의 국내사정만을 니무루가 처형된 이유라고 하면, 이 처형은 어리석은 결정이다. 니무루의 처형보도가 알려지자 말자, 중동 각지에 사는 시아파가 일제히 분노를 터뜨리며, 사우디 대사관 등에서 항의시위를 시작해, 사우디와 이란의 국교 단절까지 발전했기 때문이다. 사우디의 국내사정 만을 생각해봐도, 니무루의 처형은 사우디 동부에 있는 시아파의 반정부 성향을 선동하게 만들고, 동부지방에 인접한 사우디의 속국인 바레인(군주가 수니파, 국민의 대부분은 시아파)의 반정부 운동도 격심해져, 사우디와 이웃인 예멘의 전쟁도 악화하기 때문에, 사우디의 국가안전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


"시아파 세계"의 전체가 격분한 이유는 내가 볼 때는, 니무루가 특히 유명하거나 혹은 존경받는 종교지도자였기 때문이 아니다. 니무루는 그 지역에서, 가장 권위있는 종교 지도자 명단에 들어있지 않다. (Sheikh Nimr al-Nimr : Who is Saudi Arabia 's most vocal Shia critic sentenced to death and crucifixion for dissent?)


니무루의 처형이 시아파 세계를 격노케 만든 것은, 타이밍 상으로, 시아파 전체가 자신감을 갖게 되어, 발흥하고 있는 정세의 흐름과 관련이 있다. 지난해, 이란이 미국의 핵무기개발이라는 누명을 벗고, 국제사회에서의 영향력이 회생되고 있는 가운데, 올 가을부터는, 이란의 특수부대와 레바논의 시아파 민병대인 헤즈볼라가, 러시아 군에게 지원을 받으며 시리아에서 수니파 극단주의자 단체인 ISIS을 부수고 있다.


2003년의 이라크 침공 이후, 이라크도, 수니파(후세인 정권)가 시아파를 탄압하는 국가에서, 시아파가 지배하는 국가로 전환되고 있다(이번에는 수니파가 무너지고 있다). 시아파는 천년 이상 수니파에 지배되고 탄압받는 백성이었다. 그러던 것이, 지난 10년(또는 길게 보더라도 1979년의 이란 혁명 이후 30년)부터, 시아파가 영향력을 확대해, 수니파의 지배를 타파하고 자신감을 되찾고 있는 것이다.


그런 가운데, 사우디와 그 괴뢰국인 바레인 만이 수니파가 시아파를 여전히 지배하고, 고통을 주고있다. 다른 지역에서 시아파가 계속 대두하는 가운데, 사우디 만이 시아파를 탄압해, 사우디 정부를 계속 비판한 니무루를 처형해 버렸다. 절대 허용하지 않겠다는 것이 시아파의 본심일 것이다. 사우디는 ISIS를 지원해 왔다. 사우디와 ISIS는 종교적으로 동일(와하비즈무)하며, 사우디 당국의 처형방식인 참수는 ISIS의 참수와 같은 것이다. 예멘에서 사우디가 공습하는 상대도 시아파 무장세력인 "후티파"다. (World Muslims Rise to Condemn Execution of Sheikh Nimr by S. Arabia)


중동의 장구한 탄압의 역사 속에서, 수많은 시아파 지도자가 수니파 위정자에게 살해되어, 그 결과, 시아파의 가르침에는 "순교"의 정신, 지도자의 순교를 각 신자가 자신의 고통으로 받아들이는 정신이 이어지게 되었다. 무하마드의 최후의 정통 자손인 이맘 후세인의 사망을 애도하며, 수많은 신자들이 자신을 채찍질하는 순교 축제(아수라)는 유명하다. 사우디 당국이 니무루를 처형한 것은, 바로 신자들을 수호하기 위해 투쟁했던 시아파 지도자가 독재적인 수니파 위정자에게 처형 당해 순교한다는, 시아파의 가르침에 잘 들어맞는다. 니무루의 처형은, 시아파를 격노시켜 단결시키기 위해 거행된 것 같아 보인다. (Saudi Arabia Or Iran? It 's Time For Obama To Choose)


사우디 정부는 니무루의 처형이 시아파를 격노하게 만들 것을 예측했다는 곡절이 있다. 사우디 정부는 니무루의 처형 당일, 예멘과의 전쟁에서, 적 편인 시아파 민병대 후티파와 12월 중순부터 맺어온 휴전합의를 일방적으로 파기했다고 발표했다. 니무루를 처형하면 시아파인 후티파가 격분해, 전쟁이 재발할 것으로 예측했기때문에, 사우디가 먼저 휴전을 파기한 것으로 생각된다. (Will the US fall for Saudi Arabia 's deliberate provocation?) (Saudi-led coalition ends Yemen ceasefire)


사우디 정부는, 시아파가 격노해· 궐기할 것을 인지하고 있는데, 굳이 니무루를 처형한 것이다. 뿐만 아니라, 이란의 수도인 테헤란에서, 격노한 군중이 사우디 대사관을 습격해 대사관에 방화하는 사태(경찰은 방관하고 있었다)가 되자, 사우디는 기다리고 있다는 듯이 이란을 비난하고, 국교를 단절했다. 처음부터 이란과의 적대를 선동해 국교를 단절하는 것이 목적이었던 것 같다는 것이다. 사우디의 괴뢰국인 바레인과 사우디에서 자금을 받고있는 수단도 이란과 국교를 단절했다. (It 's On : After Saudis, Bahrain, Sudan and UAE sever ties with IRAN)


분석가들 사이에서는 "사우디는 이란과의 적대관계를 의도적으로 부추켜, 핵개발 문제로 이란을 용인한 오바마 행정부를 다시 자국으로 끌어들여, 미국, 사우디 vs 이란이라는 적대관계를 부활시키기 위해 니무루를 처형했다"는 견해가 나오고 있다. "사우디는 미국을 끌어들여 이란과 전쟁을 할 생각이다" "사우디는 곧 확정될 예정의 미국과 이란 사이의 핵협약을 파탄시키려는 것" "사우디는 지원한 ISIS가이란에게 타도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중동 전역에서 수니파와 시아파의 적대를 부추겼다"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Oman Criticizes Saudi Arabia for Cutting Ties with Iran) (Saudi Arabia sees survival in escalating tensions : Iran) (Will Mideast Allies Drag Us Into War?)


만약, 사우디가 니무루를 처형한 이유가, 이러한 "미국 끌어들이기"와 "미국과 이란 화해의 파괴"와  "ISIS 지원"이었다고 해도, 그 목표들은, 전부 달성될 리도 없다. 오바마는 지난 몇 년동안, 미국이 능동적으로 이란으로 접근하는 것이 아니라,이란이 중동에서 반미 비미국가의 장으로 대두하는 것을 간과(은연하게 선동)하는 수동적인 방식으로 이란을 밀어왔다. 미국 자신은, 이란의 대두로 이어지는, 중동에서의 실책을 반복했을 ​​뿐이다. 그런 판국에 이제와서 사우디가 미국을 중동으로 다시 끌어들인다고 해도, 미국은 엉뚱한 실수를 반복할 뿐, 사태의 흐름을 바꾸려고 하지 않을 것이다. 오바마 행정부는 지금, 이란과 사우디의 대립 격화를 우려하면서 방관하고만 있을 뿐이다. (US fears Saudi tensions with Iran could affect fight against ISIS)


러시아는 최근, 강력한 지대공 미사일인 S300을 실제로 이란에 배치하기 시작했다고 보도되고 있다. S300이 배치되면 공습을 하기위해 영공을 침범해 오는 외국의 공군기를 격추할 수있게 된다. 따라서 사우디가, 이란과의 전쟁을 의식해서 니무루를 처형했다고 하면, 일부러 이란을 공격할 수 없게되는 시기를 선택하는 것이 되므로, 완전한 바보다. (Russia starts delivery of S-300 missile systems to Iran)


이란의 핵협약을 둘러싸고 미국의회는, 핵협약으로 이란에 대한 경제제재를 푸는 대신, 이번에는 미사일 개발 건으로 이란을 제재하려고 하고있다. 이것은 "사우디 선호"의 전개처럼 보이지만, 자세히 보면 다르다. 새로운 미사일 제재는 이전의 핵개발(누명) 제재와 달리, 유럽이나 다른 국제사회가 따르지 않고, 미국만의 제재인 것이다.


다른 국가들은 이란과의 경제관계를 점점 강화하고 있다. 미국기업 만이 자국의 새로운 제재에 의해 이란의 석유가스와 관련된 이권에도 접근할 수없어 손해라는 자멸적인 전개가 된 것이다. 미국기업의 압력을 배경으로, 오바마 행정부는 의회가 결정한 이란에 대한 미사일 제재를 무기한 보류했다. (White House Delays Imposing New Iran Sanctions)


미국과의 관계에서 생각하면, 터키가 지난해 11월 하순에 시리아 상공을 비행하던 러시아군기를 격추한 사건은, 이번의 사우디가 한 니무루의 처형과 비슷한 면이 있다. 터키에 의한 격추는, 미국의 적인 러시아와의 적대를 강화하는 것이고, 사우디에 의한 처형은 미국의 적인 이란과의 적대를 강화하는 것이다. 터키도 사우디도 미국의 동맹국으로 러시아와 이란을 적대시하는 미국의 군산세력과 강경파의 정보라인이 사우디와 터키의 의사결정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 게다가, 두 사건 모두 러시아와 이란을 약화시키려고 하는 목적을 달성할 수없으며 오히려, 러시아, 이란의 정당성과 국제영향력(이란의 경우는 시아파의 결속)을 강화시키는 결과가 되고있다. 동맹국을 부추켜  러시아 중국 이란 등의 적을 약체화시켜야 할 사건을 실행했지만, 실제로는 적을 강화시켜 버리는 "그림자 다극주의"적인 모략이 연상된다.


니무루의 처형 목적으로 생각되는 보다 흥미로운 건은 또 있다. 그것은, 설날에 바그다드에 사우디 대사관이 25년 만에 재개설된 것으로 상징되는, 사우디와 이란과 터키가 협력해 이라크의 수니파 지역에서 ISIS를 몰아내고 안정시키려는 계획이 니무루의 처형에 의해, 방해받은 것이다. (Saudi Arabia reopens embassy in Baghdad)


이전 기사에서 쓴 것처럼, 이 계획은 당초, 터키가 북부 이라크의 기지에 군대를 월경 주둔시키고, 북부 이라크의 쿠르드 군(뻬슈메가)와 수니파에게 군사훈련을 실​​시해, 수니​​파 지역의 대도시인 모술을 ISIS에게서 탈환하고, ISIS를 대체하는 친 터키 수니파 정부를 수립해서, 이라크에서 쿠르드 지역과 마찬가지로, 수니파 지역도 터키의 경제권으로 통합하려는 구상이었다. 이라크 정부가 터키군의 제멋대로의 주둔에 강력하게 반대했기 때문에, 터키군이 일단 퇴각한 후, 터키와 사우디가 지난해 말 전략적 협력관계를 체결함과 동시에, 사우디가 바그다드에 대사관을 재개했다. (Riyadh announces joint strategic council with Ankara)


이라크 군(시아파)은 최근, 수니파 지역의 일부인 라마디를 ISIS에게 탈환했고, 다음은 모술의 탈환을 시야에 넣고있다. 터키군이 쿠르드 군과 수니파 군대를 훈련시켜 모술 탈환 계획에서, 이란 산하의 이라크 군(시아파)과 터키 산하의 쿠르드 · 수니파 연합군이 협력해 모술을 탈환하는 계획으로 확대된 것으로 보인다. ISIS를 축출한 후의 이라크의 수니파 세력을, 수니파 국가인 터키와 사우디가 보살펴, 경제개발을 유도한 다음 터키와 사우디가 그 열매를 딴다는 시나리오일 것이다. (Iraq PM : Mosul Is Next Target After Ramadi)


이 계획에는 미국과 러시아도 찬성하고 있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수니파와 시아파를 영구적으로 대립시키려는 군산세력(과 이스라엘)에게는 좋지않은 계획이다. 군산은 사우디 왕정을 부추키고, 니무루를 처형하는 것으로, 사우디와 이란 사이를 찢고, 수니파와 시아파의 대립을 재연해, 계획을 파탄시키려고 한다고 생각된다.


터키 정부는 1월 5일에 "사형 반대의 입장에서, 사우디의 니무루 처형에 찬성할 수 없다"고 밝혔다. 며칠 전에 전략적 협력관계를 체결한 지 얼마안되었으므로, 침묵하면 될 텐데, 굳이 사우디를 비판하는 내용의 발표를 한 것은, 터키의 에르 도안 정권이, 니무루의 처형에 의해 이란과 사우디의 관계가 나빠져, 이라크이ㅡ 수니파 지역을 터키, 사우디, 이란이 안정시켜 이익을 얻으려는 계획을 방해한 것에 불쾌감을 표명했다고 여겨진다. (Turkey says can not support Saudi execution of Shi'ite cleric)


사우디 왕정의 상층부는, 군산복합체와 연결된 친미파와 이란과 러시아와의 협력 관계를 만들어 가려는비미파가 계속 암투를 하고 있는 느낌이다. 이란과 터키와 손을 잡고 이라크의 수니파 지역을 안정시키는 계획에 동의해, 바그다드에 대사관을 재개한 것은 비미파의 결정일 것이다. 그리고 니무루를 처형해서 이란과의 관계를 악화시켜, 이라크 안정화 계획을 방해한 것은 친미파의 책략이라고 생각된다.


이번 사태로 이라크 안정화 계획은 방해받았지만, 변하게 한 것은 아니다. ISIS퇴치는 이라크에서도 시리아도 진행되고 있다. 이미 언급한 바와 같이 시아파는 "순교 정신을 가진 백성"이므로, 이라크와 시리아에서 ISIS와 싸우는 시아파 군대의 사기는, 니무루가 사우디(= ISIS)에게 살해당하므로서, 오히려 높아지고 있다. 결국 ISIS가 소탕되면, ISIS의 퇴치 후에는 이라크의 수니파 지역을 어떻게 할지를 논의하면서 사우디와 이란의 협력이 다시 모색될 수있을 것으로 예측된​​다.





                                              http://tanakanews.com/160106saudi.php



이란의 핵협약을 둘러싸고 미국의회는, 핵협약으로 이란에 대한 경제제재를 푸는 대신, 이번에는 미사일 개발 건으로 이란을 제재하려고 하고있다. 이것은 "사우디 선호"의 전개처럼 보이지만, 자세히 보면 다르다. 새로운 미사일 제재는 이전의 핵개발(누명) 제재와 달리, 유럽이나 다른 국제사회가 따르지 않고, 미국만의 제재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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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北 테러지원 조사·보고하라"..美하원의원들 법안 초당적 발의


2016.05.15. 22:44
 
북한 테러지원국 재지정 관련 법안으로는 올해 첫 발의


(워싱턴=연합뉴스) 김세진 특파원 = 북한의 테러 관련 행위를 미국 행정부가 직접 조사한 뒤 그 결과를 의회에 보고하라는 내용의 법안이 미국 하원에 제출됐다.


15일(이하 현지시간) 미 하원에 따르면 '2016 북한 테러지원국 지정법'으로 명명된 이 법안(H.R.5208)은 테드 포(공화·텍사스) 의원이 대표 발의했고, 공동 발의자는 브래드 셔먼(민주·캘리포니아) 의원이다.


포 의원은 미 하원 외교위원회의 테러·비확산·무역 소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다.


이 법안은 오바마 대통령이 북한의 테러 관련 행위의 가담 여부를 조사한 보고서를 법이 제정된 이후 90일 이내에 "상원 또는 하원의 적합한 상임위원회"에 제출하도록 요구하고 있다.


또 조사 결과 북한의 테러 지원이 확인된다면 존 케리 국무장관이 북한을 테러지원국으로 재지정하거나, 북한을 테러지원국으로 다시 지정하지 않을 법적 근거를 의회에 제출하도록 요구하는 내용도 이 법안에 담겼다.


이 법안은 북한에 대한 테러지원국 재지정 문제와 관련해 올해 들어 처음으로 발의됐다.


조사 대상은 1970년대부터 최근까지 북한이 관련된 것으로 알려진 테러 행위 21건으로, 일본 민항기 납치 사건과 관련한 일본 적군파 조직원 보호부터 하마스와 헤즈볼라 등 국제 테러조직에 대한 지원 의혹, 소니 영화사에 대한 해킹 및 한국 정부 기관에 대한 사이버 공격 의혹 등이 포함됐다.


미 국무부는 2008년 북미 간 핵 프로그램 검증 합의 직후 북한을 테러지원국 명단에서 제외했다. 지난 4월 미국이 쿠바를 테러지원국 명단에서 제외하면서 미국에서 지정한 테러지원국은 현재 이란과 시리아, 수단 등 3개국이다.


그러나 북한의 핵무기 실험과 장거리로켓 발사가 이어지면서 미국 정치권에서는 북한을 다시 테러지원국으로 지정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계속 높아지고 있는 분위기다.


지난해 미 국무부의 힐러리 배처 존슨 대테러 부조정관은 하원 외교위원회 테러·비확산·무역 소위원회 청문회에 제출한 서면증언에서 "북한의 테러지원국 재지정 여부를 판단하기 위해 필요한 정보를 정례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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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지정한 테러지원국은 현재 이란과 시리아, 수단 등 3개국이다


‘“이란 이슬람공화국과의 관계를 지원하기 위해 한국은 이란의 사회간접시설 계획을 위한 재정에 250억 달러를 제공할 것이다. 이것은 이제까지 한국이 다른 국가에 제공한 가장 큰 규모의 금융 패키지이다”라고 박근혜는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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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란, 한국 180억 달러 규모로 무역 늘리기로/19개 협정 서명


한국 정부, 이란에 250억 달러 투자하기로


May 2, 2016


테헤란 – 월요일 이란과 대한민국은 연간 무역을 현재의 약 60억 달러 규모에서 그 세 배인 180억 달러로 늘릴 것을 결의하며 19건의 협력 문서에 서명했다.


“관광 산업, 서울과 테헤란 사이의 직항 개설, 그리고 호텔 건설 등의 이란의 관광 산업 기반시설에 한국 정부가 투자하는 것에 대해 대화를 나눴다”고 하산 루하니 대통령은 한국 박근혜 대통령과의 공동 기자회견에서 말했다.


대통령실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우리는 최근 몇 년 동안 감소한 상호 무역을 첫단계에서 180억 달러로, 그런 다음 중반기까지 300억 달러로 늘려야할 것이다”고 루하니는 덧붙였다.


이란과 한국은 ICT(정보통신기술), 나노기술, 환경보호, 산업, 농업 분야에서 관계를 확대할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은 이에 대해 “우리는 원유, 천연가스, 자동차, 의료, 및 하이테크 산업뿐만 아니라 에너지 프로젝트와 인프라에서 관계를 확대시킬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란 이슬람공화국과의 관계를 지원하기 위해 한국은 이란의 사회간접시설 계획을 위한 재정에 250억 달러를 제공할 것이다. 이것은 이제까지 한국이 다른 국가에 제공한 가장 큰 규모의 금융 패키지이다”라고 박근혜는 강조했다.


이란과 한국의 새로운 협력 시대가 투자, 연구 및 개발, 그리고 합작투자와 같은 테두리 안에서 진행될 것이라고 박근혜는 강조했다.


박근혜는 양국 사이의 무역을 촉진시키기 위해 이란과 한국 사이의 직항로가 곧 개설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공식적인 자료에 의하면 2015년 말 한국과 이란의 무역거래는 이란의 핵 프로그램에 대한 서방세계 주도의 대이란 제재조치들의 결과로서 2011년보다 두 배 가량 낮은 60억 달러에 머물렀다.


코리아 타임스에 따르면, 한국은 이란으로부터 22억 달러의 원유를 수입했으며, 이는 작년 대비 51% 감소하고 2011년의 93억6천만 달러보다 훨씬 적은 양이었다.


이란 정부가 현재 일일 10만 배럴인 한국으로의 원유 수출을 이번달 하루 40만 배럴로 늘리길 원한다고 비잔 잔가네 이란 석유장관은 말했다.


박근혜는 1962년 양국의 외교관계가 수립된 이후로 이란을 방문한 첫 번째 한국 대통령이다. 그녀는 몇몇 장관과 230명으로 구성된 강력한 경제사절단을 동반했다.



다음은 테헤란 타임스의 기사를 뉴스프로가 전문 번역한 것이다.


번역 감수 : 임옥 원문기사 바로가기 ☞ http://bit.ly/1TkMqj5


 

 
                             http://surprise.or.kr/board/view.php?table=surprise_13&uid=29806




나이후 왕세자는 대미종속파, 살만 부왕세자(와 아버지인 살만 국왕)는 대미자립파이며, 미국의 패권이 쇠퇴하는 가운데, 사우디가 언제까지 미국의 지배에 계속 응할 것인가 하는 국가전략을 둘러​​싼 싸움이다.




           살만 부왕세자, "한국은 사우디 국방개혁의 동반자"


 2016.05.19 03:00


부왕세자, 방위사업청장과 대담… 노하우·기술 전수해달라 요청

"우리 왕국의 국가 방위 체계를 개혁하는 데 한국은 중요하고 특별한 동반자입니다. 함께합시다."


사우디아라비아의 경제·군사적 '실권'을 쥐고 있는 무함마드 빈 살만(31) 부왕세자(제2 왕위 계승자)가 지난 8일 수도 리야드 관저에서 장명진 방위사업청장을 만나 국방 분야에서 두 나라가 긴밀하게 협력할 것을 제안했다. 알 리야드 등 현지 언론과 외교 소식통에 따르면, 사우디 국방장관이기도 한 살만 부왕세자는 장 청장을 만나 40여분간 대담했다.


살만 부왕세자는 장 청장에게 자신이 지난달 말 발표한 경제·사회 개혁 프로젝트인 '사우디 비전 2030' 중 국방 분야에 대해 설명하고, "한국이 주도적 파트너가 돼 우리가 원하고자 하는 목표를 이루도록 도와달라"고 요청했다. 그가 말한 '목표'란 '자주 국방'을 의미한다. 사우디는 연간 국방 예산이 세계에서 세 번째로 많은 590억달러(약 69조원)로, 전체 국가 예산의 30%를 사용한다. 그러나 국방비 대부분을 미국·영국·프랑스 등 외국 무기를 구매하는 데 쓰고, 이 무기의 운용을 위해 해당 국가의 군사 고문단을 상주시키는 등 외국 의존도가 높은 편이다. 이런 현실을 개선하기 위해 살만 부왕세자는 '비전 2030'을 통해 "현재 2%에 불과한 방위산업 자급도를 50%까지 끌어올리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고, 우선 파트너로 한국에 손을 내민 셈이다.


두 나라 사정에 정통한 인사들에 따르면 사우디 왕가는 오래전부터 '국방 개혁의 롤모델'로 한국을 꼽아왔다고 한다. 한국이 미국 무기 시스템 의존도가 높은데도 방위 산업 분야에서 괄목할 만한 수준의 국산화를 이뤄낸 점을 높이 평가했다는 것이다.


2014년에는 사우디 현역 장성과 투자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군사 대표단이 방한해 "한국 국산 무기 개발의 산파 역할을 한 국방과학연구소 같은 싱크탱크를 사우디에 설립하는 데 한국이 노하우와 기술을 전수해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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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의 손꼽히는 친미국가 사우디, 아시아의 손꼽히는 친미국가 한국이 "자주국방"을 위해 손을 잡는다. 하하하~






              ‘미국 못마땅’ 사우디, 러시아에 100억달러 투자

 

2015-07-07 20:33

 

 

‘이란 핵협상’ 적극적인 미국에 경고
시아파 시리아·이란 정부 견제도

 

 

사우디아라비아가 러시아에 100억달러를 투자하기로 했다. 이란 핵협상을 놓고 미국에 볼멘소리를 하던 사우디가 러시아에 더 가까이 다가선 것이다. 미국에 경고성 메시지를 보내는 동시에 이슬람 시아파인 시리아와 이란 정부를 견제하려는 사우디와, 미국 등 서방의 봉쇄 조처를 뚫으려는 러시아의 전략적 이해가 맞아떨어졌다.

 

영국 <파이낸셜 타임스>는 6일 사우디 국부펀드인 퍼블릭인베스트먼트펀드(PIF)가 러시아직접투자펀드(RDIF)와 100억달러의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계약은 지난달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열린 경제포럼에서 양쪽이 양해각서(MOU) 체결을 통해 합의한 것이다. 두 나라는 러시아가 시리아의 바샤르 아사드 정권을 지지한 이후 오랫동안 소원했던 관계를 회복시키려 최근 노력하고 있다.

 

러시아직접투자펀드의 최고경영자인 키릴 드미트리예프는 이번 투자계약이 ‘정치적 의제’의 일부인지에 대해서는 언급을 꺼렸으나, 사우디의 무함마드 빈 살만(30) 부왕세자가 막대한 역할을 담당했다고 밝혔다고 <파이낸셜 타임스>는 전했다. 무함마드 부왕세자는 살만 빈 압둘아지즈 국왕의 세번째 부인의 아들이다. 세계에서 가장 나이 어린 국방장관이며 사우디의 떠오르는 ‘젊은 실세’다. 지난달 대규모 대표단을 이끌고 경제포럼에 참석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만나, 석유·항공우주 분야 등 경제·외교 협력에 합의했다. 드미트리예프는 “때로는 배가 목적지에 도달할 때 바람이 도움이 된다”며, 최근 러시아와 사우디의 전략적 접근이 이번 계약 체결에 영향을 미친 사실을 시사했다.

 

미국의 우방인 사우디가 우크라이나 사태 등으로 미국과 첨예하게 대립하는 러시아에 손을 내민 것은 이란 핵협상과 시리아 내전이 그 배경으로 보인다. 사우디는 ‘숙적’인 이란과의 핵협상에 미국이 적극적으로 나선 것에 못마땅해했다. 대이란 경제제재가 풀리면 국제 원유시장에서 이란과 경쟁도 해야 한다.

 

러시아는 사우디와 껄끄러운 관계인 시리아의 아사드 정권을 지원해 왔다. 사우디로서는 러시아에 ‘당근’을 제시하면서 이란·시리아 정권과 러시아의 사이를 벌리려 하는 것으로 보인다. 서방의 제재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러시아로서는 사우디의 자금이 필요하다. <월스트리트 저널>은 “러시아는 유럽과 미국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아시아로 눈을 돌리고 있다”고 전했다. 

 

 

 

황상철 기자 rosebud@hani.co.kr

 


                             http://www.hani.co.kr/arti/international/arabafrica/699296.html





          사우디 "서울에 우호상징 리야드路 만들자"



 2016.05.15. 18:26


국영석유기업, 사우디왕자 방한 앞두고 제안
 
[서울신문]사우디아라비아 측에서 서울에 수도 리야드의 이름을 딴 ‘리야드로(路)’를 만들자고 제안한 것으로 확인됐다. 정부는 ‘중동 균형외교’가 과제로 떠오른 상황에 리야드로 지정이 한·사우디 관계 개선 및 중동 균형외교에 긍정적일 것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관련 지방자치단체는 ‘불가’ 입장을 내세우고 있다.


 외교부 관계자는 15일 “사우디 국영석유기업이 국내 계열사를 통해 서울 마포구에 리야드로 지정을 제안한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외교부와 마포구에 따르면 사우디 국영기업으로 무함마드 빈 살만 부왕세자가 최고위원회 의장으로 있는 아람코(ARAMCO)는 에쓰오일(S-Oil)을 통해 지난 3월쯤 마포구에 리야드로 지정을 제안했다.


대상 도로는 마포대교 북단에서 마포구 아현삼거리로 이어지는 ‘마포대로’다. 여기에는 에쓰오일 본사가 위치해 있다.


 사우디 측은 양국 친선 강화 차원에서 이를 제안했다. 이란 수도의 이름을 따 한·이란 우호를 상징하는 ‘테헤란로’를 본뜬 것이다. 특히 사우디 측은 박근혜 대통령의 이란 방문 검토 계획이 발표돼 한·이란 우호협력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던 시점에 이를 제안했다. 대(對)이란 견제의 의미가 담긴 것으로 풀이되는 부분이다.


우리 정부는 리야드로 지정은 추후 사우디 리야드에 ‘서울로’ 지정으로 이어질 수 있어 양국 관계 개선에 긍정적일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마포구는 이 길이 마포대교라는 공식 도로명 외에도 이미 ‘귀빈로’라는 별칭이 있어 이름을 바꾸기는 어렵다는 입장이다. 마포대로는 예전 외국 귀빈들이 김포공항 등에서 서울 광화문 중심가로 가는 길목으로 사용돼 귀빈로라는 별칭으로 불리고 있다. 마포구 관계자는 “이미 유서 깊은 이름이 널리 알려져 있는데 굳이 생소한 이름을 붙이는 건 곤란하다”고 설명했다.


 이달 초 박 대통령의 이란 방문으로 중동외교의 새 길이 열렸다는 평가가 나왔지만 한편으로는 이슬람 시아파를 대표하는 이란과 수니파를 대표하는 사우디 간 균형외교가 주요 과제로 떠올랐다. 사우디는 우리나라에는 1위 원유 수입국이자 주요 교역 대상국이다. 이에 정부는 고위급 인사를 사우디에 보내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16일에는 알 왈리드 사우디 왕자가 방한해 국내 주요 인사들과 만난다. 외교부 관계자는 “리야드로가 지정되면 균형외교 차원에서 긍정적이지만 사우디 측과 지자체 간 사안이라 정부에서는 이래라저래라할 문제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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