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미국 주가와 금값 (계명성)
미국 주가와 금값
지난 목요일과 금요일 2일간 미국 주식이 5% 이상 급락했다.
차트 모양으로 보면 2009년 4월 이후 6년간 160% 상승한 미국 주식시장이 결국 조정 국면에 진입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1928 ~ 2015년 미국 S&P 500 지수 월별 상승률
s&P 500 지수의 월별 상승률을 보면 9월이 가장 낮은 -1.0% 였다. 이같은 미국 주가 계절적 변동율과 미국 주가가 6년 반 동안 확실한 조정을 받지 않고 장기간 상승장세를 지속했던 점을 보면 오는 9월말까지 미국 주식이 추가 하락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1975년 이후 월별 금값 상승률
계절적으로 9월은 미국 주식시장의 하락률이 가장 높은 달이었으나, 금값은 9월이 상승률이 가장 높은 달이었다.
뿐만 아니라, 금값은 2011년 9월초 1920달러를 고점으로 지난 7월말 1073달러까지 약 4년간 44% 하락했다가 최근 1154달러까지 1달간 7.5% 상승했다. 계절적으로 9월에는 금값이 크게 상승하였던 것으로 보면 오는 9월에도 금값의 상승추세가 지속되면서 장기 상승장세로 전환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 미중 간의 경제문제(현 한반도 문제는 흐지부지 지나 갈 것)(Hwang) 다음 글은 소설입니다.
최근 벌어지고 있는 남북 긴장 상태는 1953년 종전 이후 진행된 적대적 공생관계의 흐름에서 전혀 새로울것이 없는 사건이다. 분명히 이번 사태도 우리의 극우 보수 기득권세력과 북한 권력 집단의 안정을 위해 가장 강력한 동반자 관계를 위해 필요한 것으로 다시 한 번 확인 시켜줄 것이다. 따라서 북한의 문제는 차치 하고 우리는 경제 붕괴와 그에 따른 지지 세력 이반을 이번 사태와 연결할 수 밖에 없다.
그 중 우리에게 초미의 관심사인 미중 간의 경제 문제부터 살펴볼 필요가 있다. 다양한 주제들이 있지만 우선 중국의 위엔화와 미국의 달러의 싸움이 중요 관심사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중국에게는 아직 때다 아니다. 그리고 중국이 바라는 그 때도 아직 요원하다.
G2라는 깡통 훈장을 줬지만 어디까지 깡통이다. 흑형께서 얼마 전 G2의 위상만큼 위엔화 절상을 노골적으로 내비쳤다. 그러자 상해와 북경의 금융 벨트를 중심으로 여론이 들끓었다. 박리 수출품들은 위엔화가 조금만 올라도 채산성에 한계에 봉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 중국 수출품의 92.3%가 수출 단가의 3% 내외의 마진률을 보이고 있다.
문제의 시작은 어리버리한 중국 금유당국에서 나왔다. 그들은 흑형의 노골적인 발언에 자신들의 무기 즉 엄청난 달러가 있다고 맞대응하고 나선 것이다. 이들의 주장은: 중국 정부가 미국 정부의 국채를 엄청나게 매입해 주었다. 만일 미국이 계속 압력을 가해 오면 확 썅~ 시장에 다 내놓고 팔아버리는 수가 있어~~~
동무들은 이게 가능하다고 보는가?
물론 그럴듯해 보이기는 하다... 미국의 재정 적자를 매우기 위해 끊임 없이 국채를 발행하고 이를 사주는 국가가 중국 일본 등이기 때문이다. 고로 중국이 그간 미국의 국채 매입을 중단하고 그간 쌓아놓은 것을 몽땅 시중에 매도해 버리면 미국은 치명적인 상처를 입을 수밖에 없을 것같지...?(참신한 아이디어 이지만 어디까지 아이디어에 머물 것이다)
현재 중국이 외화 보유를 목적으로 가지고 있는 미국의 국채가 1조 3천억 달러 정도이다.(일본과 비슷한 정도) 이걸 모조리 팔아 치우면 어떻게 될까? 1> 다 팔아 치운 달러를 현금으로 미국 은행에 넣어두는 방식을 생각해 보면 ...그간 국채로부터 받고 있던 이자는 단 한푼돈 못받게 된다.(이거 장난 아님) 2> 국채를 팔아 달러 현금으로 다른 나라의 채권(유로, 스위스, 일본 등)으로 투자한다.= 이건 더 말이 않된다. 동무들도 잘 알지만 스위스, 일본 유로는 외화 유입을 엄청나게 싫어하는 곳이다. 돈이 들어와 국내 또는 경제권 내의 금융 경제를 교란할 수 있기 때문이다.(실제 외환 보유율을 법으로 정하고 있음) 설사 아주 적은 부분이라도 받아 줄려고 하면 버냉키와 앨런 아줌마가 뒷짐지고 있을 까? 더욱 중요한 현실은 유로채 시장은 그걸 다 받아줄 규모가 못된다는 것이다.(작년 유럽 회계 보고서에는 유럽의 최대 여유 채권 시장이 4천~6천억 달러=이게 한꺼번에 다 들어오면 유럽 경제 엉망 진창이 되다는 사실) 3> 그렇다면 금으로? 지구상 금시장을 모조리 동원해도 그정도의 금은 존재하지 않는다.(물론 미국이 가장 많은 금을 보유하고 있지만 그것도 다 합쳐도 않됨. 거기다 미국은 앞으로 금값이 5년 주기 변동 손해 액을 감안 해도 가장 안정된 투자처라는 사실을 모를까?) 한마디로 미국이 지발등 지가 찍을까?) 4> 마지막 선택은 보유 외화(달러)를 모조리 위엔화로 바꾸는 것은? 이건 최악의 자살행위이다. 즉 중국 경제 안으로 1조 3천억 달러 상당의 위엔화가 공급되는 결과를 가져오게 되며, 이는 곳 즉각적인 인플레이션을 일으킬 수밖에 없다.(까뜩이나 현 중국내에서 인플레이션 때문에 골치 아픈데)
결국 중국은 미국의 경제학자 말로 "달러의 덧"에 걸려든 것이다. 한마디로 빼지도 박지도 못하는 상황이다.
물론 대륙의 망상 스케일은 남다른데가 있다. 즉 너죽고 나죽자 식으로 미국의 국채 매도를 단행할 수 있다. 하지만 이것도 그동안 미국이 보여주었다. Fed(연준)의 양적완화 정책이 그것이다. 미국 정부가 발행한 장기채를 미국 연준이 매입해주는 메커니즘이다. 따라서 장기채의 금리를 내려서 투자자들로 하여금 어쩔 수없이 실물경제에 돈을 집어노도록 만드는 것이다. 이것이 양적완화의 본질이다.
만일 중국정부가 미국 국채시장에서 국채를 마구 매도함으로써 그들을 한 번 엿먹일 수 있다. 일단 채권 가격이 대폭락할 것이다. 중국은 자살 특공대 정신이었으니 엄청난 손해를 감수할 것이다(손해를 감수하며 저렴하게 처분할 수밖에 없음).-----------그런데 국채가격이 붕괴하면 싸질대로 싸진 미국의 국채를 다시 연준(Fed)이 발권력을 동원해서 모조리 사들이면 ...상황 종료
물론 한동안 미국 경제에 혼란이 오겠지만 어디까지 한시적인 문제이다. 중국 경제는 그것으로 붕괴하고, 만일 미국이 무역을 중단하면 중국은 다른 선택이 없다.
이번 미국 연준이 보여준 양적 완화는 중국에게는 그들이 가지고 있는 달러가 전혀 무기가 될 수 없다는 것을 알려준 사건이다.
따라서 이 모든 것이 달러가 기축 통화의 지위를 가지기에 가능한 것이다. 지난 2007년 금융 우기가 발발 했을 때 달러의 기축통화의 지위가 흔들리는 것 아니냐는 말도 무성했다. 하지만 최근에 와서 그것은 헛소리에 불과한것으로 판명났다.
글이 길었다. 내 눈엔 거대한 먹구름이 우리를 덮치고 있다. 조금씩 앞이 안보이고 있으며, 곧 많은 이들이 얼어 죽을 것이다. 몸조심하시고 부디 살아남아서 새롭게 시작하는 그 때를 맞이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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