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안전, 위험자산에 대한 개념(금은 안전자산인가?) 1(엘도라도)
금에 대한 가장 일반적인 인식은
인플레 시기에 헤지수단 정도로만 간주되고 있습니다.
더하여, 때로는 이자도 붙지 않고 보관도 불편한, 아주 천덕꾸러기 취급을 받기도 합니다.
이것이 금에 대한 보편적인 시각이 아니가 합니다.
71년 불환 화폐 시대 이후에, 아주 짧은 기간에 대중들에게 세뇌된 아주 잘못된 시각입니다.
수천 년의 역사 속에서, 진정한 부의 진자이면서, 최후에 가장 신뢰된 통화제도로서, 그리고 모든 국가번영의 든든한 배경 물이었다는 금의 진정한 속성에 비한다면 말이죠.
몇십 년도 안되는 찰나와 같은 시간에, 금에 대한 인식이 이렇게 형편없게 전락한 것을 보면은, 불환 화폐 시대의 종이돈의 화폐환상이 얼마나 깊이 우리들 뇌리를 지배하고 있는가를 짐작해볼 수가 있습니다.
금에 대한 이러한 식의 관점이라면, 90년대 후반의 250불에 비하면 지금의 금 가격은 너무나 위험천만한 거품이라고 보는 것이 자연스럽다 하겠습니다. 그것은 대부분의 사람들의 눈에는, 지금의 경제 위기가 더 나은 경제발전을 위한 건전한 조정기로 해석되고 있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대중들의 금에 대한 일반적인 관점은 이렇다 치고,
여러분들의 금에 대한 생각은 어떻습니까?
단순한 투자용입니까? 아니면 그 이상의 무엇이 있습니까?
인식의 차이에 따라서 금. 은을 대하는 태도는 하늘과 땅 차이라고 할 수가 있겠군요.
위험자산이라고 생각하고 있다면,
현 세계경제의 위기를 3~4년 만에 순환되는 단순한 경기침체기 정도로만 인식을 하고 있다는 것이고,
고로 현재의 금값은 사상 최대의 거품이고, 설사 거품이 아니더라도, 잠시만 머무를 수 있는 투자의 대상 그 이상을 넘어선 개념에 대해서는 전혀 고려하지 않는다는 의미이겠군요.
만약에 안전자산이라고 생각한다면,
현 시기를, 얼음 판 그 자체가 붕괴돼버릴 수 있는 시스템 위기 현상으로 인식을 하고 있다는 것이고,
따라서, 금은 우리의 재산을 진정으로 보호해 줄 수 있는 마지막 보루, 생존의 관점으로 금. 은을 대한다는 의미이겠군요.
생존의 관점은
금. 은의 가격 변동에 관계없이(달러 가치와 상관없이), 구매력 측면에서 금을 대한다는 의미이고, 금을 꾸준히 모아간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처럼 시각의 차이에 따라서, 현 경제상황에 대한 인식은 물론, 그에 따른 대처방안이 극단적으로 달라진다는 것입니다.
여러분들은 진정 어떤 입장입니까?
현 경제 위기를 이제까지 그래왔던 것처럼, 단순히 지나가는 경제순환 파동 상의 건전한 조정기라고 생각하십니까? ? 그렇다면 금. 은을 단순한 투자의 시각, 그 이상은 생각하지를 못한다는 의미이겠군요.
아니면, 이제까지와는 차원이 다른(패러다임), 2~300년을 유지해온 기존의 시스템 자체가 붕괴되버리는 시스템위기라고 생각하십니까? 그렇다면, 금. 은은 당신의 생명을 지켜주는 최후의 보루라고 생각을 하겠군요. ?그러면서 떨어지는 금 가격을 보면서 진짜 돈을 더 싸게 살기회라고 생각하면서 매우 흐뭇해하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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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은 수천 년의 역사에서, 진정한 부의 척도였고, 번영의 상징이었습니다.
제국의 흥망성쇠는 금을 바탕으로 한 통화제도와 관련이 없는 역사가 없었습니다.
당연히 강대국의 출발은 금의 뒷받침이 있었고(역시 달러도 초창기에 금의 든든한 지원이 없었다면, 오늘날의 불환 화폐로서의 기축통화는 불가능하였다).
그리고 멸망도 역시 금과의 고리가 끊어진 결과였습니다.
이처럼 금을 중심으로 한 한 국가의 흥망성쇠는, 결국 마지막 보루는 역시 금. 은 밖에 없다라는 것을 역사는 증명을 해주고 있습니다. (아테네, 그리스, 로마, 베네치아, 동로마, 영국 그리고 71년 금태환 정지 이전의 미국 등)
한마디로 역사가 보여주는 화폐제도는 금을 중심으로 한 순환 사이클이었습니다.
.정화 단계의 금(금화)-->금희석(희석된 금화)-->이름뿐인 금화(결국 지금의 불환지폐와 같은 의미)
또는 좀 더 발전해서
.금 정화단계(금화)-->금지금 본위제-->금환 본위제(브레튼우즈~71년)-->불환 지폐화(71년 이후)
금을 구시대의 유물이라고 하지만, 크게 보면 화폐제도는 상기의 틀에서 결코 한 발짝도 벗어나지 않는다는 사실과 그리고 한 국가. 제국의 처음과 끝은 화폐의 부패화 과정 정확히 일치하고 있음을 수천 년의 역사는 증명을 해주고 있습니다.
1970년대 불환 화폐 이후에는 금은 안전자산이라기보다는 위험자산. 천덕꾸러기라는 개념의 기간이 훨씬 많았습니다. 그러한 결과는 달러를 지키기 위한 각국 공조의 결과물이기도 하지만, 지금까지 불과 60년도 안된 그토록 짧은 기간에, 수천 년의 역사 속에서 증명된 금의 진짜 가치를 내팽개치고, 금은 안전자산이 아니라, 기껏 잘해야 인플레 헤지수단밖에 안된다라고 하는 대중들의 금에 대한 인식은 그저 놀라울 따름이라고 할 수밖에 없습니다.
물론 지금의 시기에는 달러의 위험성을 어느 정도 감지하고, 금. 은을 안전자산 군으로 느끼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지만, 아직도 대부분의 사람들은 금을 단지 인플레 헤지수단 정도로만 여기고 있다고 보는 것이 옳을 듯합니다.
여기서 우리는 개념 정립을 확실히 할 필요가 있다는 생각입니다.
사실은 금은 인플레 헤지수단이라는 표현은 옳지 않고, 스태그 시대에서의 헤지수단이라는 표현이 더 정확할 듯싶습니다. 여기서 인플레는 나쁜 의미로써, 스태그플레이션이라는 용어가 더 적절하다는 의미는, 경제의 볼륨은 지속 커지기는 하지만, 실질적으로는 오히려 대중들의 구매력은 더 떨어져버리는 상황을 초래하게 되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스태그 현상은(경제성장, 인플레, 스태그 등의 경제용어는 사전적인 정의가 아니고, 실질적인 측면에서 정확히 구분해 볼 필요가 있다고 본다. 이러한 용어들은 대중들을 속이기 위한 말장난에 불과하다) 대중들에게 소득자산 상승보다 비용 상승 상승률이 훨씬 더 높은 금. 은 등과 같은 실물 자산과 연결고리가 없는 불환 화폐 시대에서만 나타나는 속성이라고 봐야 하겠습니다.(이러한 현상을 경제성장이라고 호도하는 주류 언론들이있습니다만)
사실은 크게 보면, 1913년 연준 이후로 지금까지 대중들은 경제 성장이라기보다는 오히려 스태그플레이션 속에서 치열한 경쟁의 삶을 살아왔다고 봐야 합니다. 왜냐하면 열심히 벌어 놓으면, 그 즉시로 돈의 가치가 지속적으로 하락을 해버리기 때문에, 투자에 관한 훌륭한 재주나 돈에 대한 타고난 감각이 없다면, 결코 그들의 성실성을 담보로 한 땀의 대가는 그 무엇으로도 보상받을 수 없는 무한의 경쟁 시스템에서 살아왔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시스템에서는 부채를 이용하거나 재테크라는 명목의 투기행위에 의존하지 않으면, 결코 그 화폐가치 하락을 따라갈 수가 없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어떻게 해서던지 그 돈을 써야 하고, 그것이 기업의 생산욕구로 이어지면서 일단은 경제성장이라는 이름으로 포장이 됩니다.
그래서 소비가 미덕이 되고, 본업 이외의 각 경제주체의 투기행위가 건전한 투자라는 명목으로 미화되고, 그에 따라 투자의 성패가 분명하게 엇갈릴 수밖에 없습니다. 이것은 결국 빈부의 격차로 나타나게 됩니다. 그 시스템의 최대의 피해자는 곧 우리들 자신들입니다.
이러한 시스템에서는 아무리 일을 열심히 일을 해도 결코 정당한 대가를 받을 수 없습니다. 버는 사람은 더 벌게 되고, 안되는 사람은 죽어라 해도 안되는 것입니다. 이것은 그 시스템을 설계한 사람은 물론이거니와 그 측근들, 몇 군의 특수 그룹 등, 그리고 그 시스템을 잘 이해한 사람들, 또는 운이 좋은 사람들, 이처럼 특혜를 받을 수 있는 사람이 따로 정해져 있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결과로 인해 이 불환 화폐 시스템이 지속되면 지속될수록 빈부의 격차는 더 벌어지고, 보이지 않는 계급화가 진행될 수밖에 없습니다. 종국에 가서는 한 명의 귀족과 만 명의 노예의 신 봉건주의 삶이 정착화 된다고 봐야 합니다.
이 모든 것이 사실은 불환 화폐 시스템의 부패화 과정이라고 할 수가 있겠습니다.
즉, 사람의 잘못이 아니라, 사람들을 운영하고 있는 시스템 자체가 근본적인 문제가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사람들은 이것을 자본주의의 아주 자연스러운 현상이라고들 얘기를 합니다. 그러면서 긍정의 배신이니 하면서 잘못된 것, 돈을 벌지 못하는 것, 취직하지 못하는 것, 늘 가난하게 사는 것 등, 이 모든 것들이 우리 자신들의 책임이라고 생각을 하면서 체념의 삶을 살아갑니다. 좋은 말로는 현실에 적응한다는 표현이 맞겠군요.
불환 화폐 시스템의 부패화 과정에서 은밀하게 나타나는 부조리한 현상들을 우리들의 책임이라고 주류경제학은 끊임없이 우리들을 세뇌하고 있습니다. 결코 우리들 책임이 아닙니다. 설계될 때부터 시스템 자체의 근본적인 모순점들에 의해서 대중들은 그 피해를 고스란히 보고 있는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불환 화폐 시대에서 나타나는 현상, 그중에 하나가 스태그플레이션이라고도 할 수가 있습니다.
달러가 금과 고리가 끊어졌을 때인 1970년대에, 그리고 2000년도 이후 지금까지처럼, 소득자산은 정체되고 비용만 인상된, 한마디로 스태그 시대에 금. 은은 제 역할을 톡톡히 했습니다. 그 비용 상승을 인플레라고 표현한다면 인플레 햇지 수단이 맞습니다.
그러나 일반적인 건전한 인플레는 소득자산의 상승에 비해 비용 상승이 덜 상승하는 건전한 경제성장을 의미합니다. 어쨌든 일반적인 인플레를 건전한 인플레라고 봤을 때 결코 금은 인플레 햇지 수단이라고 할 수 없습니다.
즉 경제가 안정적인 성장을 할 때에는 오히려 금. 은은 극심한 천대를 받습니다.
바로 그시기가 명목 숫자가 급속도로 팽창한 1999년도의 미국을 비롯한 선진국의 한 단계 레벨업 기간 동안 금은 지속적인 신저가를 갱신하다가 99년 말 최저치인 250불까지 찍습니다.
그래서 금. 은은 인플레 헤지수단이 아니고, 스태그 시대의 헤지수단이라고 해야 정확한 표현이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차후에 경제성장, 인플레, 스태그, 하이퍼에 대한 사전적인 의미가 아닌 실생활속에서 그 개념정립에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스태그를 시스템위기의 전조현상(통화위기)이라고 봤을 때, 이 시기에 금. 은이 득세를 한다는 것은 결국 이 지구 상의 최고의 보물. 안전자산은 오로지 금. 은이라는 것을 증명하는 셈이 됩니다.
사실 스태그 현상은 한마디로 불환지폐의 부작용을 의미합니다.
그리고 상기에서처럼, 시스템위기의 전조현상이라고 표현하는 것이 정확한 표현일 것입니다.
그래서 1970년대 금과 달러가 결별했을 때 급격한 달러의 하락으로 인해 모든 비용 측면들이 요동을 쳤던 10년을 보내기도 했고, 역시 2000년도 이후, 그리고 08년 이후 그러한 스태그 현상이 두드러졌기 때문입니다.
하여튼 새로운 시스템의 룰을 만든 세력들이 스태그 시대를 인플레 시대라고 명명하고, 그리고 건전한 인플레 시대를 경제성장이라고 명명하고 하는 것처럼, 그냥 편할 대로 갖다 붙이는 기생 금융 불환 화폐 시스템을 미화하기 위한 단순한 용어 장난에 불과하다는 생각입니다. ??
금을 위험자산 군, 미 국채. 달러를 안전자산 군이라고 인식하겠끔 만들어 놓은 이 불환 화폐 시스템은 한마디로 거대한 사기판에 불과하다는 생각입니다.
즉 안전자산, 위험자산에 대한 개념은, 역사가 증명해주는 것과는 정반대의 개념으로 해석되게 하는 이 개념은 불환지폐의 모순점을 숨기기 위한 일환으로, 제도권 경제학자들이 만들어 놓은 사기성이 짙은 어휘의 장난이라는 생각밖에 들지 않습니다.
어떻게 금이 위험자산 군이라는 말인가?
금은 언제나 가장 안전한 자산 군이면서, 가장 안전한 지렛대. 등대와 같은 역할을 하면서 최고의 보물덩어리였다는 것을 역사는 증명을 해주어 왔습니다.
1970년대 이후의 불환 화폐 속에서 금이 주로 위험자산 군으로 또는 천덕꾸러기로 폄하되는 어처구니 없는 사기에 당하지 않기 위해서는 금에 대한 정립을 확실히 해둘 필요가 있고, 안정자산, 진정 위험자산이 무엇인지 한 번쯤은 심각하게 고민해볼 필요가 있다는 생각입니다.
물론 지금은 달러의 위험성을 알고, 오로지 금. 은 밖에 없구나 하면서 금을 유일한 안전자산으로 인정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는 추세입니다만, 과거 몇십 년 동안은 그러한 진짜 보물을 아무것도 아닌 것처럼 하기 위해서 지속적으로 허상 시스템을 이용한 조작의 세월이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즉 자연스럽게 금.. 은의 가격이 형성된 적은 거의 한 번도 없다시피 할 정도로, 설계자들의 하수인에 의해 국제적인 공조 작업으로 대부분의 기간에 금. 은은 천대받아 왔다는 사실입니다.
바로 이렇게 조작된 거짓을 가지고, 표면에 드러난 시스템상의 수치들이 진실인 것처럼 믿게끔, 지금까지 있어 왔다는 현실이라는 점이고, 지금도 역시 기존 시스템상에서는 아주 악랄하게 수치 조작이 더욱 극렬하게 이루어지고 있는 것이 지금의 현실이기도 합니다.
이 허상 시스템상의 조작 때문에 70년대 이후의 불환 화폐 시스템하에서,
금. 은은 이자도 붙지 않는 거추장스러운 것, 가지고 다니기에도 너무나 부담스러운 것, 우리에게 부를 가져다 주기에는 이미 역사의 퇴물,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천덕꾸러기에 지나지 않는다라는 일반적인 편견을 바로잡아야 합니다.
바로 이런 편견을 정확이 인식하자는 차원에서도 역시 안전자산. 위험자산에 대한 근본적인 시각을 바꿀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