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라미드식의 계급구도
최상위 계급 로스차일드
상위 계급 록펠러, 바티칸, jp모건, 쿤롭, 골드만삭스, 블라이흐뢰더 가등등
상위 기관 cfr,빌더버그, 일루미나티,프리메이슨,삼변회, 미국, frb, ibrd, imf, fema, irs, fbi, cia, 모사드, Mi5,국제사법재판소,nasa
중위 기관 일반은행,세계최대 식량기업 100%, 방산기업 100%, 미국상위기업 40%등등
하위 그외 모든것
frb는 사기업이고 주주가 로스차일드(뒤에모든것이 로스차일드의 대리인),록펠러(체이스은행),jp모건(모건스텐리,퍼스트내셔널은행),골드만삭스,모스즈시프(이스라엘),왈버그(네덜란드금융 뉴욕내셔널상업은행),쿤롭(시티그룹),하노버은행,등등 11~12개 자본이며 모두 유대자본이거나 록펠러등을 앞세운 대리인 입니다.
기록에 따르면, 최초의 진정한 일루미나티[Illuminati] 조직인 알롬브라도스[Alombrados]는 1520년 스페인에서 만들어졌다. 이는 여러개의 단체들을 아우르는 것이었는데, 그 중에는 그들간의 “계몽”에 중요한 역할을 행했던 로시크루시안[Rosicrucians] 교단이 있었고, 이들는 아직도 상당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오늘날에도 로시크루시안 교단은 대부분의 프리메이슨들을 계몽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
일루미나티의 목표는 시온의정서[Protocol of the Elders of Zion]에 잘 반영되어 있는데, 요약하자면 다음과 같다
* 정부 전복
* 개인 소유권 폐지
* 애국심 타파
* 가족 생활, 결혼, 도덕주의 그리고 아이들에 대한 공교육제도 폐지
* 모든 종교의 폐지
Illuminati Structure / Hierarchy
Status message
이미 1770년대에 아담 바이스하우프트는 프리메이슨들을 단일 세계정부 수립시 이용하기로 계획을 세웠다. 스코트랜드파 프리메이슨인 존 로빈슨[John Robinson]은 자신이 쓴, ‘모든 정부와 종교 파괴를 위한 음모의 증거들(Proofs of a Conspiracy to Destroy All Governments and Religions)’이라는 책에서 이 점을 밝혀주고 있다. (Americanist Classics, 1967, by Western Islands, Belmont, Massachusetts, 02178, U.S.A.) 브리티쉬 프리메이슨의 내부로 일루미나티가 침투해 들어가 그들을 이용하려는 의도 아래, 바이스하우프트는 로빈슨을 유럽으로 한 번 초대하였다. 프랑스 혁명에서 프렌치 그랜드 오리엔트[French Grand Orient]의 개입으로 인해, 일루미나티가 프리메이슨들을 끌어들여 이용한 사실에 대한 실증적인 증거들이 곳곳에 드러나 있는 상태였다. 로빈슨은 두려움을 느꼈고, 이 보이지 않는 위험을 세상에 알려야 될 것으로 여겼다. 하지만 그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일루미나티는 이미 브리티쉬 프리메이슨들 속으로 깊숙히 침투해 들어가고 있던 중이었다. 한가지 기억해야 될 점이 있다면, 이 무렵 영국은 세계 최강의 권력을 휘두르던 국가였다는 사실이다. 많은 영국 식민지들 덕택에, 브리티쉬 프리메이슨 역시 이미 세계 곳곳에 퍼져 있었다. 1820년대에 이르러 일루미나티는 미국에서 이미 확고한 기반을 잡게 되었다.
“Vrymesselary Ontmasker”라는 책에서, J.D. 포스터[Vorster] 박사와 F.N. 반 니커크[van Niekerk] 목사는 다음 사항들을 지적하고 있다. :
1. 프리메이슨주의는 잘못된 가치관을 지지함을 통해 성경의 말씀들을 훼손시키고, 아프리카 기독교인들의 삶의 방식을 완전히 무너뜨리고 있다. 이 지역 사람들은 성경은 하나님의 말씀이고 또 그렇게 받아들여져야 한다는 생각에 기초하여 교회를 받아들였다. 어떤 거짓된 종교에서 비롯된 어떤 형태의 “성스러운 경전”도 성경(Bible)을 대체할 수는 없는 것이다.
2. 프리메이슨주의가 주창하는 일반적인 믿음 체계는 비기독교적이다.
3. 프리메이슨주의의 믿음과 고전들에 따르면, 프리메이슨들은 거짓된 이교도-유태인들의 종교를 옹호하고 있는데, 그 궁극적인 목표는 기독교와 또 기독교를 통해 아프리카인들이 받아들이게 된 관습, 생활습관, 삶의 방식들을 파괴시키는 데 있다.
4. 프리메이슨주의는 성서근본주의를 따르는 칼뱅주의 기독교와 그러한 삶의 방식에 정면으로 위배되는 적대적 사상이다.
5. 프리메이슨주의는 일련의 컬트적인 의식을 행하는 종교이다.
6. 프리메이슨주의는 교회를 붕괴시키고자 한다.
7. 프리메이슨주의는 진정한 종교에 대해서는 사실상 관심을 갖지 않는다.
8. 프리메이슨주의는 기독교적 습속에서 중요한 의미를 지니는 서약의 신중함과 엄격함을 훼손시킨다.
9. 프리메이슨주의는 프리메이슨이 아닌 자들을 차별한다.
10. 프리메이슨주의에 따른 맹세는 우리의 법질서를 심각하게 유린할 수 있다.
11. 프리메이슨들의 맹세는 사람들을 오도하고 위협한다.
12. 이들의 맹세는 아프리카 사람들을 옳은 길로 인도하는 것이 아니라, 그들의 삶과 생활습관 그리고 전통을 파괴하게 만들며, 수천명에 이르는 아프리카 프리메이슨들로 하여금 그들이 지역사회 위에 올라앉아, 그들만의 “계명된 사고방식”에 따라 행동하도록 유도한다.
13. 프리메이슨주의는 세계를 아우르는 교회, 세계의 그들의 고향화, 세계 정부 그리고 세계 시민주의의 방향으로 경도되어 있다.
14. 프리메이슨주의는 국가의 파괴를 지향한다.
15. 프리메이슨들은 살해를 계획하고 심지어 이를 그들 자신들 간에도 실행으로 옮긴다.
16. 미국의 프리메이슨들과 남아프리카의 프리메이슨들 간에는 긴밀한 유대관계가 존재한다.
아드리안 레미[Adrian Lemmi]는 파이크[Pike]의 뒤를 이었다. 기 커[Guy Curr]는 자신의 책, ‘게임의 졸들[Pawns in the Game]’에서, 알버트 파이크가 주세페 마치니에게 보낸 편지에서 세계 전쟁을 향한 군사 계획을 드러내 보였다고 지적한다. 둘다 프리메이슨이었다. 커의 글(p.14)을 인용하자면 다음과 같다 :
파이크의 계획은 아주 간단하면서도 대단히 효과적인 것으로 드러났다. 그는 코뮤니즘, 나치즘, 정치적 시오니즘, 그리고 기타 다른 국제적인 수준에서의 사조들이 형성되고, 이것들이 세가지 세계 전쟁과 세가지 주요 혁명에 사용되어질 것을 기도했다. 제1차 세계대전의 궁극적인 목적은, 일루미나티가 러시아 차르 제정을 전복시킨 다음, 이 나라를 무신론적 코뮤니즘의 거점으로 만드는 것이었다. 일루미나티가 개입된 선동으로 야기된, 영국과 독일 제국간의 차이점들이 전쟁으로 치닫도록 유도될 것이었다. 전쟁이 끝난 후, 코뮤니즘은 다른 정부 및 종교들을 파괴하는데 이용되어질 수 있도록 보다 강화되어져야만 했다. 제2차 세계대전은 파시스트와 정치적 시오니스트들 간의 차이를 이용하여 조성될 예정이었다. 이 전쟁은 나치즘이 파괴되고, 정치적 시오니즘의 권력이 증대되어 팔레스타인 땅에 이스라엘이라는 주권국이 세워질 수 있을때까지 치뤄져야 했다. 제 2차 세계대전 동안 국제 코뮤니즘은 보다 기반을 확고히하여, 통일된 범기독교권에 대항하여 힘의 균형을 맞출 수 있을 정도까지 커야 하는 것이다. 하지만 이 정도 선에 멈춰서, 마지막 사회적 대격변이 일어날 때까지 이들 세력의 성장은 제한되고 억제되어져야 한다. 제 3차 세계 대전은 일루미나티가 개입된 선동으로 야기된, 정치적 시오니스트들과 이슬람권 지도자들 간의 차이점들로 촉발될 것이다. 이 전쟁은 이슬람 세력(마호멧주의를 포함한 아랍 세계)과 (이스라엘을 포함한)정치적 시오니스트들이 서로서로를 파괴시키는 방식으로 전개될 것이며, 그러는 동시에 나머지 국가들은 이 문제에 관한 견해 차이로 다시 한 번 분열되어, 세계의 모든 나라들이, 물질적으로, 정신적으로, 영적으로, 또한 경제적으로, 완전한 탈진상태에 이를 때까지 그들간에 치열하게 싸우도록 조장되어질 것이다. 1871년 8월 15일, 파이크는 마치니에게 말하기를, 이 제 3차 세계 대전이 끝나고 나면, 더이상 분쟁없는 세계와 안정적인 통치(지배)를 바라는 사람들의 열망으로 인해, 역사상 유래가 없었던 가장 큰 사회적 대격변이 야기될 것이라고 했다. [하톤 : 나는 당신들 모두가 이 단락을 처음부터 다시 한 번 면밀히 재검토해 보기를 제안한다. 당신들은 항상 누가, 어떻게, 그리고 무엇 때문에 이러한 일들을 꾸미는지에 대해서 알고 싶어 하지 않았던가?그런데 바로 여기, 파이크 자신의 계획 속에 그 답이 들어 있다.]
일루미나티의 존재를 확인시켜주는데 있어서, B.M. 쉐만[Schoeman]의 책, “Die Geldmag SA se onsigbare regering”도 인용될 수 있을 것이다. 이 책 17페이지에서 그는, 일루미나티에 대한 가장 공공연한 언급을 마다하지 않았던 사람 중의 한 명은, 몇 해 전에 출판된 “비극과 희망(Tragedy and Hope)”이라는 책을 썼던 카롤 키글리[Carroll Quigley] 교수라고 지적한다. 좌익세력들이, 감히 그들을 언짢게 하는 말들을 함부로 내뱉는 사람을 가리킬 때 흔히 사용하는, “미친 극우주의자”라는 표현이, 키글리 교수에게는 아마 적용되어질 수 없을 것이다. 왜냐하면, 여러 해에 걸쳐, 키글리 교수 자신이 좌익 권력층의 한 복판에 있었고, 좌익 활동을 통해 그가 직접적으로 알아낼 수 있었던 정보들에 바탕하여 그는 이 책을 썼기 때문이다. 이 책 956 페이지에서 키글리 교수는 다음과 같이 쓰고 있다 :
“세대에 걸쳐 존재해 왔고, 또 지금도 존재하고 있는 것으로서, 국제 친영(영국)세력 네트워크가 있는데, 이 조직은 몇몇 극우주의자들이 그럴 것이라고 믿고 있는 것처럼, 어떤 범위에 있어서는 코뮤니스트 활동을 하는 단체이다. 하지만, 사실상, ‘원탁 회의 그룹[Round Table Groups]’이라고도 불리우는 이 네트워크는, 공산주의자들과 협력을 하는데 있어 아무런 반감도 갖고 있지 않을 뿐만 아니라, 다른 어떤 단체들과의 협력 관계에 있어서도 마찬가지이며, 종종 그렇게 행동하고 있다.”
키글리 교수는, 자신이 이러한 사실을 밝히는 것은 그가 친영세력 네트워크에 어떤 적개심을 갖고 있어서가 아니라고 한다. 같은 단락에서 그는 다음과 같이 말한다 : “나는 이 네트워크를 잘 알고 있는데, 왜냐하면 내가 지난 20년간 이들에 대해서 연구했을 뿐만 아니라, 1960년대 초반 두 해에 걸쳐 그들의 서류와 비밀 기록들을 직접 검토하는 일도 내게 허락되어진 적이 있었기 때문이다. 나는 이 단체에, 또는 이들이 가진 목표들에 대해 반감을 갖고 있는 것은 아니다.”
현재, 일루미나티는, 한 때 팍스 브리타니카[Pax Britannica]에서 이제는 팍스 아메리카나[Pax Americana]로 넘어간 세계를 지배하고자 하는 그들의 열망을 구체화시키고 있다. 이 두가지 제국주의적 지배양식은 모두, 세상을 ‘영미주의가 지배하는 세계’로 만들려는 열망을 품고 있다.
[인용의 끝]
하톤 : 나는 여기서 이 책의 인용을 잠시 끊고, 다시 시온 의정서(Protocols for/of the Elders of Zion) 문제로 되돌아 가고자 한다.
그렇다. 몰몬[Mormon]교는 단지 일루미나티 교단의 지부에 불과한 것이다. 몰몬교도들은 그들 자신들을 정확히 “시오니스트들”이라 부르고 있다. 이 교회는 일루미나티가 미국에 진출하는데 있어 필요한, 잘 조직된 다리 역할을 하게 되었다. 당신들이 반드시 이해해야 될 부분이 있다면, 그것은 “종교들”은 세상으로부터 공인된 가장 위험한 살인의 기제이기도 하다는 점이다. “종교적인 것”이라는 미명 아래, 거짓된 가르침들을 만들어 내고 이를 통제함을 통하여, 당신들은 인간의 마음을 흔들어, 인류 전체를 통제할 수도 있게 된다. 인간들이 종교적인 편견이 발휘하는 마술을 뒤따르게 될 때, 그들은 이성과 논리마저도 쉽게 포기하게 될 것이다. 그렇지만 이것은 인간으로 하여금, 각각이 믿고 있는, 별반 차이없는 마찬가지의 거짓말들을 타인에게 억지로 믿도록 강요하여, 상대도 같은 편으로 만들기 전까지는 끝까지 싸우고 마는, 말하자면 그들이 동굴 속에 살던 시절의 의식 상태나 비슷한 상황에서, 머리와 머리를 직접 들이받았던 것과 진배없는 양식의 대결 국면 속에 그들이 머물도록 만드는 원인을 제공하게 될 따름이다. 당신이 인간의 “생각”을 지배하게 될 때, 당신은 인간을 지배하게 된다.
SALU.
피닉스 저널 제 222권, “Birthing The Phoenix”, Vol. I, 제 5장, pp. 82-86.
http://www.fourwinds10.com/journals/
비밀조직 ‘일루미나티’와 공산주의의 기원
"목적은 수단을 정당화 한다는 것을 기억하라. 사악한 자가 악한 일을 할 때 수단과 방법을 가리고 않듯 현자도 선한 일을 하기 위해서는 모든 방법을 강구해야 한다. 이는 비밀결사에 의하지 않고서는 달리 이루어질 수 없다. 이 교단의 특별한 목표는 기독교를 말살하는 것이고 모든 시민정부를 전복하는 것이다. (‘일루미나티’ 창시자 아담 바이스하우프트, 1776년 5월 1일)
공산주의(Communism)라는 용어는 1830년대 말 프랑스 혁명을 일으켰던 유럽 내 비밀조직인 ‘일루미나티’(Illuminati Freemason*광명회)가 처음으로 사용하기 시작했다. 일루미나티는 프리메이슨의 한 지파로서 18세기 후반 독일의 바바리아 지방의 한 대학에서 창설됐다.
이 조직의 창시자인 아담 바이스하우프트(Adam Weishupt)는 1748년 유대인 교수의 아들로 태어났다. 그는 대학 재학 중 많은 책을 읽었으며, 특히 프랑스의 루소 같은 이의 철학 사상에 심취했는데, 그때 그는 기독교교리에 대해 회의적인 사상가들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
그는 1772년부터 모교인 잉골슈타트(Ingolstadt)대학에서 종교 철학과 주임교수로 재직하면서부터 색다른 사상을 주창해 많은 사람들로부터 인기를 얻은 후 프리메이슨의 조직법을 모방, 발전시켜서 ‘일루미나티’ 조직을 만들었던 것이다.
당시 일루미나티는 기독교 전통에 따른 모든 제도에 반항하면서 자유사상을 불러일으킨 철학적 비밀 단체로서, 특히 예수회와 수천 년을 이어온 비밀조직인 프리메이슨(Freemason)을 모방해 엄격한 동지애와 비밀 엄수를 강조했다.
잉골슈타트에서부터 시작된 이 조직은 대단히 빠른 속도로 확산되어 1779년에는 바바리아 (Bavaria)지방을 완전히 장악하고 유럽 각지로 퍼져나갔다. 이때 단원으로 가입한 사람들 가운데에는 괴테, 쉴러, 모차르트 같은 유명인사들도 있었고, 심지어는 바바리아의 왕 요셉2세까지도 단원이 될 정도였다. 당시 독일에서는 왕정이 아닌 공화국 정부 제도에 대한 토론이 활발한 상황이어서 이들은 모임에서 주로 종교철학과 일반 철학에 대해 토론했다.
프리메이슨, 상급으로 올라갈수록 사탄숭배
이들은 주로 루소, 모렐리, 마블리의 사상 따위를 논했는데 이런 상황에서 일루미나티는 평등주의와 합리주의를 근본 사상으로 내세워 많은 호응을 얻었다. 일루미나티가 항상 내세우는 모토(Motto)는 자유*평등*박애였다. 그러나 이들은 상급으로 올라갈수록 사탄 숭배의 속내를 드러낸다.
실제로 프리메이슨 최고 계급인 33도까지 올라갔던 맨리 P. 홀(Manly P. Hall*1990년 사망)은 그의 저서인 `The Lost Keys of Freemasonry`를 통해 다음과 같이 밝히고 있다.
“일단 프리메이슨의 신비한 의식에 참여한 사람은 자신도 모르게 세뇌되어 참된 신은 ‘루시퍼’(Lucifer)라고 믿게 된다. 프리메이슨의 입회의식 후 탈퇴할 경우는 살해를 당하고, 프리메이슨이 아니고서는 사탄의 교회 일원이 될 수 없으며, 사탄의 교회 일원이 됨은 사탄과 영매로서 접촉이 일어나는 것을 의미 한다.”
정치와 종교로부터 인간을 해방시킨다는 것으로 포장한 이들의 사조는 유럽전역으로 퍼져나갔으며 기독교와 대립이 생기면서 쌍방은 사회 전반에 걸쳐 치열한 공방을 벌였다. 그러나 당시 일루미나티라는 비밀조직의 존재를 몰랐던 대중들은 점점 더 혼란 속으로 빠져들었다.
한편 바이스하우프트의 중심세력은 프랑스에 이미 세워진 프리메이슨 총종단에 침투해 패권을 장악했고, 1786년에 미라보 후작(Marquis de Mirabeau)은 자코뱅 파리대학에 일루미나티 종단을 세우게 되는데, 이들이 바로 자코뱅파가 된다. 프랑스에 뿌리를 내린 일루미나티는 프랑스 혁명을 배후에서 조종했으며 이를 통해 일루미나티(프리메이슨)의 조직망은 전 세계로 퍼져나가 현재 570만 명의 단원을 확보하고 있다.
美 '해골종단'(Skull & Bones), 일루미나티 하부조직
특히 이들 중 일부 그룹은 미국으로 건너가 `해골종단`(Skull & Bones)을 조직해 현재에 이르고 있다. 한편 바이스하우프트는 1830년에 이미 인간과 신에 대한 개념을 만들어 프리메이슨 철학의 근간으로 삼았다. 이 사상은 후에 니체가 받아들여 체계화 시킨 후 세상에 발표했으며, 이는 다시 파시즘(Fascism)과 나치즘(Nazism)의 근간이 되었다.
일루미나티의 프랑스 활동을 보면, 범법자로서 망명해 왔다는 점을 강조한 ‘파리 범법자동맹’이 있었고, 그 산하 조직으로는 ‘공산동맹’(kommunistische Internationale)이 있었다. 특히 칼 마르크스와 프리드리히 엥겔스는 프랑스로 유학 와 있다가 이 조직에 가입했다.
당시 공산주의는 일루미나티 회원들 가운데서 도 혁명적인 경향의 사람들이 선호하는 용어였으며 공산주의라는 용어가 널리 알려지게 된 것은 칼 마르크스와 프리드리히 엥겔스가 ‘공산당 선언’을 발표하면서 부터다.
한편 일루미나티는 프랑스 혁명 뿐만 아니라 ‘러시아 공산 혁명’에도 관여했다. 일반적으로 러시아 공산혁명은 황제 니콜라이 2세가 노동자와 농민을 너무 탄압하고 돌보지 않은 나머지 굶주림을 못 이겨 일어난 자연 발생적인 반정부 폭동이었고, 그것이 공산혁명으로 연결된 것이라고 알려져 있으나 여기에는 프랑스 혁명과 마찬가지로 그 진실은 따로 있다.
실제로 1814년 러시아가 나폴레옹 군대와 전쟁을 할 때 파리를 점령한 러시아 장교들은 이곳에서 일루미나티 사상과 접하게 된다. 귀국 후 이들을 중심으로 러시아에는 두 개의 프리메이슨 종단이 탄생하게 된다. 바로 ‘북극성종단’(the polar star)과 ‘남극성 종단’(the South Pole star)이 그것인데, 당시 이들은 수많은 부호들과 상류층 사람들을 입단시켰다.
실제로 ‘3면 작전’을 저술한 얀 코자크(Jan Kozak)는 공산혁명당시 러시아에는 3개의 세력이 있었다고 전한다.
러시아 왕가, 유태계 프리메이슨 조직에 의해 무너져
첫째는 러시아의 황제(차르*Tsar)의 권위를 박탈한 임시정부이고, 둘째는 이를 뒤에서 조종하는 수많은 프리메이슨 계열 조직중 하나인 ‘브나이 브리스’(Bnai Brith*1882년 창설)종단, 그리고 셋째는 행동대라고 할 수 있는 조직폭력배가 그 세력들인데, 이중 전체를 통솔하는 세력은 역시 비밀조직이었다고 전한다.
이외에도 영국군 첩보장교 출신으로 프랑스 혁명과 러시아 혁명 전문가인 존 콜먼(John Coleman)박사는 지난 1997년 그의 저서인 ‘The Committee of 300’에서“프랑스 혁명과 러시아 혁명의 주요 공격 목표는 기독교였으며 레닌, 트로츠키, 케렌스키의 배후에는 이러한 충격적인 사건들을 완전히 조종할 수 있는 능력과 수단을 가진 강력한 조직이 있었다.”고 밝히고 있다.
실제로 임시정부의 우두머리로 사회주의자였던 알렉산더 케렌스키(Alexander Kerensky, 1881-1970)는 ‘브나이 브리스’ 단원이었으며 조직 폭력배들의 중심은 사회민주노동당의 ‘블라디미르 레니’이었다.
한편 이들은 러시아 공산 혁명에 가장 앞장섰던 순수 공산주의자들로 구성된 임시정부 파에 대해서는 일단 혁명에 성공한 후 대부분 숙청 또는 유배를 보냈으며 이후 레닌파가 권력을 인계받아 악정을 시작했다.
이렇게 시작된 공산주의는 헤겔의 변증법과 다윈의 진화론 등을 바탕으로 형이상학이나 신이 없이도 물질 스스로 존재하고 진화 할 수 있다는 변증법적 유물론에 기초하고 있다. 유물론은 정신세계를 일체 부정하고 종교, 양심, 도덕, 기존의 가치 등을 전면 부인하고 오직 혁명사상을 전파하며 동물적으로 잘 먹고 잘 살면 된다는 주의이다.
공산주의, 무신론 사상-종교 말살론
공산주의는 무신론 사상이며 종교 말살론 이다. 실제로 마르크스는 “종교는 인민을 노예로 만드는 아편”이라고 말했으며, 레닌의 경우 “현대 종교 특히 기독교는 노동 계급에 대한 억압에 그 뿌리를 두고 있다”고 전제 한 뒤 “교회는 노동자, 농민 무산대중의 원수이기 때문에 교회부터 파괴해야 한다. 무엇보다 대형 교회부터 파괴해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한편 엥겔스는 “정신은 물질의 생물학적 부산물”이라고 말했다. 이를 통해 그는 영혼의 존재를 부인하고 인간을 물질로 구성된 고깃덩어리로만 보았다. 이외에도 구소련의 공산당 서기장이었던 흐루시초프는 서기장이 된 다음 “3년 안에 크리스천들을 다 없앤 후 마지막 한 사람 남은 것을 전국 TV에 보여 준 후 처치하여 크리스천들의 씨를 말려 버리겠다.”고 했다.
한편 공산주의는 인류역사상 유례가 없는 대학살을 저질렀다. 후버 연구소의 러시아 전문가인 로버트 콘퀘스트(Robert Conquest)박사는 그의 저서인 `The Great Terror`(엄청난 폭력)에서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다.
“1956년 2월 전당대회에서 흐루시초프가 폭로하기를 1936년에서 1938년 사이에, 10월 혁명 이전에 공산당에 입당한 사람의 90%를 죽였고 그 후에 입당한 사람은 50%를, 군 장성 급의 60%를 처형했다.”
공산혁명을 일으킨 후 소련은 귀족 및 군인, 지식인의 저항에 부딪쳐서 국내정치가 안정되지 못하고 많은 어려움을 안고 있었다.
그러나 히틀러가 세계 제2차 대전을 일으켜 1941년 6월 바바로사(Barbarossa)계획에 의하여 소련을 침공함으로서 오히려 스탈린으로 하여금 공산혁명의 완성을 결정적으로 도와주는 격이 되었다.
당시 스탈린은 혁명에 저해가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을 선별하여 애국이라는 명분을 주고 이들을 징집하여 전선(戰線)으로 몰아넣어 이들 전부를 죽게 만들었다. 실제로 모스크바 전투시기인 1941년 6월 22일에서 11월 말까지 단일 전투에서 400~500만의 사상자를 냈다.
소련과 중국에서 발생한 공산주의 대학살 사례
이 전투에서 제일 먼저 총알받이가 되어 죽은 사람이 바로 혁명의 방해가 되는 모스크바 인사들이었다. 소련은 전체적으로 2차대전시 군인 750만이 전사하였고, 군인부상 1400만, 민간인 사망이 1500만이 발생했다. 스탈린은 혁명에 방해가 되는 대상에 대해서는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무자비한 처형을 단행하였다.
그는 소위 ‘에조프시치나’라고 불리는 대학살로 세계를 경악시켰다. 스탈린의 군부 대숙청은 계속되어 5천명이 넘는 고급장교가 처형되었다. 이 숙청으로 5명의 원수 중에서 3명, 15명의 군사령관 중에서 13명을, 85명의 군단장 중에서 57명을, 195명의 사단장 중에서 110명을, 406명의 여단장 중에서 220명이 처형되었다.
혁명에 방해가 되는 군부의 고급 장교들을 두하체프스키 원수의 죄목에 뒤집어 씌워서 처형했다. 공산주의의 대학살은 중국에서도 일어났다.
중국에서는 1948년 장개석 군대가 모택동에게 패한 후, 대만으로 탈출을 못하고 본토에 남아 있는 옛날 장개석 총통의 군인들이 많았다. 이들은 공산혁명의 저해요소로서 한국전이 발발하자 이 군인들 20만을 소집하여 한국전에 투입했다. 어떻게 하면 명분 있게 다 죽일 수 있을까?
그들이 택한 것이 바로 ‘인해전술’이었다. 말 그대로 UN군의 지뢰밭과 화망(火網)지역을 사람으로 바다를 만들어 공격을 하는 전술이다. 혁명의 방해요소인 장개석 군대의 국부군 출신을 항미(抗美)전쟁이라는 구실로 자연스럽게 제거했다.
그 후 모택동은 전 세계가 경악한 홍위병의 문화혁명을 일으켜 공산주의 혁명의 적대세력인 지식층을 10대와 20대 초반의 공산주의 맹신자를 동원하여 철저하고 무자비하게 제거하였다. 폭력과 체형 및 체벌 행위를 자행하고 대상자를 비참하게 참살했다.
가난한 자가 지식인과 가진 자에 대한 투쟁은 항구적으로 계속되어야 하며, 이것은 전쟁으로 발전한다는 칼 막스의 계급투쟁 정의를 철저히 이행했다. 이때 피해를 입은 인사가 처형된 사람이 10만을 넘고 투옥(投獄) 및 고문으로 불구가 된 인사가 2억에 이른다.
칼 포퍼, “공산주의는 악마가 꾼 꿈”
2차대전당시 나치의 박해를 피해 뉴질랜드로 망명한 영국의 철학자 칼 포퍼(Sir Karl Riamund Popper)는 그의 저서인 ‘열린사회와 그 적들’을 통해 마르크스주의가 출발점에서부터 잘못되었다고 했다. 왜냐하면 마르크스의 공산주의 이념은 인류의 주요문제를 푸는 데 서로 협력할 동반자를 발견하는 대신에 적(敵)을 발견함으로써 문제를 해결하려 했기 때문이다.
특히 칼 포퍼는 마르크스가 기술한 것과 같은 자본주의는 결코 존재한 적이 없었다고 말해 공산주의는 날조된 것이며 ‘악마가 꾼 꿈’이었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마르크스가 공산주의사회가 프롤레타리아 독재의 형태로 도래해야 한다고 예견했던 ‘역사주의적 관점’도 오늘날에 와서 오류임이 판명되었다. 칼 포퍼는 미래를 예측할 수 있다는 역사주의자들의 생각을 도덕적으로 매우 그릇된 발상이라고 보았다.
과학자의 이론, 법관의 판결, 정치인의 정책, 경영자의 결정, 신학자의 교설 등 우리 인간의 생각은 언제나 잘못될 가능성을 안고 있다. 이것은 평범한 진리이다. 포퍼는 “우리 인간은 불완전한 존재이다. 그런 의미에서 인간의 힘으로는 절대적 진리, 영원한 지식에 결코 도달할 수 없다.”고 말했다.
“뉴욕타임즈, 워싱턴포스트, 그리고 타임을 포함해 이 회의에 참석하신 여러 대형언론사를 운영하고 있는 임원 여러분들께 지난 40년간 보여주신 배려에 감사드립니다. 만일 지난 세월 동안 여러분들의 협조가 없었더라면, 세계를 향한 ‘우리의 계획’을 발전시키기 어려웠을 것입니다. 이제 세계는 ‘세계정부’(world government)를 향해 나아갈 준비가 되었습니다.” (데이비드 록펠러, 1991년 6월 5일 Bilderberg 회의 기조연설)
일반적으로 미국 사회는 ‘WASP’(White Anglo-Saxon Protestant)가 주도하는 사회로 알고 있다. 그러나 실제로 미국을 움직이는 파워 엘리트 그룹은 유태계가 장악하고 있으며, 이들 커넥션은 대체로 미국 내 현실주의 그룹과도 연결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현재 미국 내 유태인 숫자는 약 700백 만 명 정도(미국 전체 인구의 약 2.5%)로 추산되고 있다. 이는 총인구 2억 8천 1백만 명 중 백인이 1억 9천4백만 명(69.1%), 히스패닉계가 3천5백만 명(12.5%), 흑인이 3천 3백만 명(12.1%), 아시아계가 1천 1백만 명(3.6%)인 것에 비하면 매우 미미한 숫자이다.
유태인이 미국에 최초로 정착한 역사는 1654년 7월 8일 바르심슨(Jacob Barsimson)이라는 네덜란드계 유태인에서 시작됐다. 그러나 본격적인 유태인의 미국 이민을 1840~1880년간 있었던 독일계 이민과 19세기 말부터 20세기 초의 러시아, 동구계 이민으로 본다면 약 150년 정도의 이민역사밖에 되지 않으며, 오래된 가계(家系)라 해도 많아야 평균 3~4대 정도의 뿌리를 갖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늘날 미국의 유태인들은 세계 최강국인 미국 내에서 상당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이 때문에 유태인이 미국이란 초강대국의 막후에 숨어 세계경제를 맘대로 주무른다는 이른바 ‘유태인 음모설’은 미국뿐만 아니라 일본에서도 유행이었다. 특히 일본의 경우 2차 대전에서 패배한 이후 줄곧 유태인에 대한 면밀한 연구를 해왔다.
실제로 1980년대 일본 서점 가에는 ‘유태코너’라는 것이 있을 정도로 유태관계 서적이 붐을 이룬 적도 있었다.
▲정치 분야 : 남북전쟁 이전까지 미국 내 유태인들은 주로 상업에 종사하며 부(富)를 축적한 반면 정계에는 많은 인물을 진출시키지 못했다. 이는 만약 유태계 인사들이 미국의 주요 정치적인 상·하의원이나 또는 주지사에 많이 진출하게 되면 일반인의 반감, 나아가서는 반(反)유태주의로 연결될 수 있다는 우려를 염두에 둔 신중한 자세로 볼 수 있다.
그러나 미국과 같이 각자가 능력만 있으면 어떤 직종에나 접근할 수 있는 환경에서는 유태인도 현실 정치에 참여할 수 있는 여건이 갖추어져 있으므로 1970년대 이후부터는 유태인도 상·하원에 속속 진출하기 시작했다.
미국 유태인의 대다수는 매우 리버럴하다. 이로 인해 이들의 정치적 성향도 자연히 보수적인 공화당보다는 상대적으로 소수민족을 우대하며 리버럴한 성향을 띤 민주당 선호로 기울어져 있다. 과거 미국 유태인 중에는 사회주의자도 많았다. 더욱이 미국 내 정치색이 짙은 각종 사회활동(노동·여성운동)에는 유태인이 대거 참여하고 있었기 때문에 이들 단체와의 연대를 기반으로 하는 민주당에 대한 지지가 고착될 수밖에 없었다.
1886년 시가(담배) 제조 노동자들의 조합을 이끌던 유태인 사무엘 곰퍼스(Samuel Gompers)가 창설한 미국노동총연맹(AFL)의 경우 1904년 1백75만 조합원을 거느린 미국의 대표적인 노동 조직으로 발전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1960년대 이후 흑인 민권운동을 성원한 주축세력도 유태인이었으며, 월남전 이후 기승을 부리던 인권단체 등의 지도부 역시 거의 유태인 일색이었다.
일례로 1921년부터 1961년까지 미국 공산당 중앙위원회에서 유대인이 차지했던 비율은 33.5퍼센트였으며 평당원 수준에서는 40퍼센트를 차지했다. 1950년대를 거쳐 5만 명에 달했던 미국 공산당에서 유대인은 과반수 이상을 차지했으며 이들에 있어 입당자의 숫자는 항상 탈당자의 숫자를 상회했다.
다른 민족출신들에 비해 인구비례상 유대인의 공산당 입당율은 10배가 넘는 것이었으며 이와는 별도로 비슷한 숫자의 유대인 사회주의자 및 무정부주의자들과 같은 좌경급진주의자들이 적극적인 활동을 벌였다. (Nathan Glazer, The New Left and the Jews, 1969) 1920년대 초반부터 미국 공산당은 소련으로부터 물질적, 정신적인 지원을 받으며 미국 내에서 소련의 입장을 옹호하고 소련에 우호적인 여론을 조성하는 한편 지하에서는 소련 비밀경찰의 지령에 따라 미국에 대한 간첩임무도 수행했다. (1947년 소련에 원자폭탄 비밀을 넘긴 죄로 처형된 유대인 로젠버그 부부 역시 미국 공산당 당원이었다.)
1930년대 미국에서 유대인 공산주의자들은 소련이 심어놓은 공산주의 지하세포의 80퍼센트 이상을 차지했으며 1947년 스미스 법안에 의해 기소된 공안사범들 가운데 과반수 이상을 차지했다. 폴란드와 러시아에서 그랬던 것처럼 사실상 유대인의 운동이었던 공산주의를 만인 보편적인 것으로 위장하기 위해 미국 공산당의 유대인 수뇌부는 간부들을 상대로는 그들의 이름을 미국식으로 개명할 것을 적극적으로 권장했고 외부의 눈에 띄는 직위에는 항상 지방출신의 비유대계 인물을 배치했다. (Source: H. Klehr, Communist Cadre, 1978; N. Glazer, The New Left and the Jews, 1969; K. Kann, Joe Rapoport, 1981; Klehr, Haynes & Firsov, The Secret World of American Communism, 1995; A. Liebman, Jews and the Left, 1979)
특히 유태계 좌파 핵심세력들은 미국의 베트남 완전철수를 요구했으며 이것으로도 성이 차지 않자 공산주의자들의 완전한 승리를 원하기도 했다. 특히 반전론자들은 워터게이트 사건이 발생하자 美 의회 앞으로 뛰쳐나와 시위를 벌였다.
미국의 외교정책을 증오했던 사람들 그리고 존 케리(John Kerry·체코계 유태인)와 제인 폰다(Jane Fonda)처럼 낭만주의에 사로잡혀 있던 사람들은 미국의 북 베트남 폭격을 비난했다. 뉴욕 출신의 여성 국회의원이었던 벨라 앱저그(Bella Abzug·유태계 페미니스트)의 경우 수천 명에 이르는 남부 베트남의 정치범 석방을 주장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유태인은 낙태문제, 정교분리 등 주요 사회문제에 있어 민주당보다 더 개방적이다. 특히 각종 선거 때마다 미국 일반인의 평균 투표율은 53%인데 비해 유태인의 투표율은 80%를 넘는다. 1992년 대통령 선거 이후 있은 출구조사를 보면 유태인 78%가 클린턴(민주당)에게 투표하고 12%는 부시(공화당), 10%는 페로(무소속) 후보에게 투표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태인들은 지지하는 후보의 당락에 상관없이 평균 55~65%가 민주당 후보를 지지하고, 약 10%선이 공화당후보에게, 그리고 나머지는 리버럴 혹은 무소속 후보에게 투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Jewish Power’, 1997년 판) 특히 친(親)유태적 성향이 강했던 루즈벨트(Franklin D. Roosevelt) 대통령은 4선 모두 유태인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으며, 반대로 유태계 혈통이지만 보수주의자 이었던 골드 워터(Barry Goldwater) 공화당 후보의 경우 1964년 대선서 약 10%의 유태인 득표에 그쳤다.
▲매스컴 : 유태인 파워는 미 언론계에서도 막강하다. 20세기 들어와 미디어의 위력은 날로 확대되고 정치도 여론에 의해 움직이며 이 여론도 결국은 언론에 의해 만들어지므로 언론은 모든 국가권력을 압도 할 수 있는 새롭고 강력한 특수기관으로 성장했다. 유태인은 리버럴한 데다 탈무드의 영향으로 이지적이고 논리적인 사고 및 경제관을 가지고 있으므로 언론·영화·정보 산업의 속성에 꼭 들어맞는 기본 훈련이 잘 되었다고 볼 수 있다.
미국 언론계의 유태인은 전체 종사자의 6%에 불과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유태 언론인이 커다란 사회적 영향력을 갖고 있는 이유는 이들이 거의 모두 주요매체에서 여론을 주도하는 위치에 있기 때문이다. 유태 언론인의 27%는 가장 영향력 있는 매체인 워싱턴 포스트(WP), 월스트리트 저널(WSJ), 뉴욕타임즈(NYT), 타임, 뉴스위크 및 CNN, CBS, NBC, ABC 등 TV 4사에 종사하고 있다.
이들 유태 언론인들은 여론을 만들고 확산하는 위치에 있는 주필, 정치평론가, TV 뉴스쇼 제작진 등의 요직에 많이 분포되어 있기 때문에 소수 정예의 특성을 갖고 있다. 특히 뉴욕 타임즈(사주인 ‘아서 옥스 설즈버거’가 유대인), 월 스트리트 저널(사주인 ‘앤 드류 스타인’이 유대인)의 경우 대표적인 친(親)유태계 언론이다.
뉴욕타임즈에서 여론을 주도하는 대표적인 유태계 칼럼니스트는 닉슨 대통령의 연설집필을 한 적이 있는 윌리엄 새파이어(William Saphire)와 아브라함 로젠탈(Abraham Rosenthal), 프랭크 리치(Frank Rich) 등이 있다. 이 중에서도 새파이어의 경우 지난 1993년 12월 이스라엘에 비우호적인 바비 인맨(Bobby R. Inman) 전 CIA 부국장의 국장 임명을 반대하는 내용의 칼럼을 통해 그의 임명을 저지한 일도 있었다.
방송의 경우 윌리엄 페일리(전 CBS 사주), 앤드류 랙(전 NBC 사주, 현 소니 뮤직 최고 경영자) 및 레오나드 해리 골덴슨(ABC 사주)등이 유태 언론의 중추로 볼 수 있다. 한편 AP, UPI, AFP, 로이터(Reuter)등 세계 유수의 통신사들이 모두 유태인 소유이다. 뿐만 아니라 할리우드 ‘7대 메이저 영화사’ 중 6개의 영화사 (파라마운트, 20세기 폭스, MGM, 워너 브러더스, 콜롬비아, 유니버설)가 유태인이 설립한 기업으로 알려져 있다.
▲경제 분야 : 지난 2000년 10월 ‘포브스’지(誌)가 발표한 미국의 4백대 자산가 가운데 유태인은 64명(16%). 유태인의 인구비율(2.5%)을 크게 웃도는 수치다. 이 같은 유태인의 경제력은 지난 85년의 부호 순위 점유율 26%를 정점으로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지만 여전히 막강하다.
특히 지난 18년간 미 FRB(연방준비제도이사회)의 의장으로 세계경제를 좌지우지해온 앨런 그린스펀은 뉴욕 태생의 유태인이다.(현 FRB 의장인 벤 베닝키도 유태인임) 뿐만 아니라 M&A의 ‘달인’인 시티그룹의 샌 포드 웨일, 세계 최대의 보험회사인 AIG의 모린스 그린버그, 메트라이프의 로버트 벤 모세, 리만 브라더스의 리처드 풀스, 골드만 삭스의 헨리 폴슨 회장 등이 모두 성공한 월가(Wallstreet) 유태인들이다. 미 연방은행은 사립은행의 집합체로 주요 소유자는 록펠러, 골드만 삭스, 로스차일드 등의 유태계 재벌이다
FRB는 상업어음의 재할인이나 공개시장의 조작으로 각 지구의 금융통제를 맡고 있다. 세계의 많은 나라들은 오늘날 FRB가 공개수수료를 얼마만큼 올리느냐 내리느냐에 일희일비하면서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다. FRB를 지배하는 자가 세계의 금융을 지배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실제로 FRB는 사립은행의 집합체로 직접적인 FRB의 주요 소유자는 록펠러, 골드만 삭스, 로스차일드 등의 유태계 재벌이다.
실제로 미국의 ‘Yellow Page’(업종별 전화번호부)를 보면 ‘연준’은 정부기관란이 아닌 민간기업란에 있다. 이와 비슷한 경우가 영국의 중앙은행이다. 영국의 중앙은행은 원래 로스차일드 가문의 개인 소유 은행이었다가 1946년 노동당 정부가 국유화 했다. 공식적으로는 국가 소유지만, 실질적으로는 여전히 민간은행의 성격을 띠고 있다.
로스차일드가(家)는 독일의 프랑크푸르트에서 일어났다. 제1대인 마이어 암셸 로스차일드(1744~1812)는 아들이 5형제가 있었다. 그는 아들들을 모두 어릴 적부터 상인으로 철저하게 훈련시킨 다음, 당시의 유럽 5대 도시에 파견했다.
5대 도시는 프랑크푸르트, 비엔나, 나폴리, 파리, 그리고 런던 이었다. 5형제는 모두 각 도시에서 금융업으로 성공을 거두었다. 로스차일드가는 돈을 꿔주는 입장에서 전쟁이 날 때마다 더욱더 발언권을 얻게 되었고, 강력한 세력으로 중앙은행을 지배했다.
로스차일드 가문의 금융 지배력은 유럽에만 국한되지 않았다. 대서양 건너 미국에서도 엄청난 힘을 발휘하게 됐다. 그것은 바로 FRB를 통해서였다.
실제로 미국 내 유태계 은행들은 국제적으로 연대하기 때문에 순이익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미국 5대 은행(시티, BOA, J.P.모간 체이스, 와코비아, 웰스파고)은 체이스 맨하탄과 J.P. 모건 등의 유태 재벌이 직영하고 있으며 BOA(뱅크 오브 아메리카)는 유럽의 로스차일드와 제휴하여 많은 지원을 받고 있다.
고대지혜의 관수자 1
(이 글은 잡지 정신세계 2002년 5-6월 호에 실렸던 원고이다. 이미지들은 이번에 새롭게 첨부한 것이다.)
기본 용어 정의
프리메이슨(또는 메이슨): 프리메이슨단의 멤버
프리메이슨단: 프리메이슨들로 이루어진 조직
프리메이슨리: 프리메이슨단의 사상이나 의식儀式 또는 그 체계
(프리메이슨리Freemasonry에는 프리메이슨단이라는 기본 의미도 있다. 이 단어가 조직의 명칭으로 쓰일 경우는 프리메이슨단으로 번역함.)
고대지혜의 관수자, 프리메이슨단
글/조하선
동양이 서양보다 축복 받은 것 중의 하나를 들라면 관대한 종교적 토양일 것입니다. 동양의 성자들이 대중들이 뿌려주는 꽃비를 맞으며 우러름을 받는 동안 서양에서 활동했던 성자들은 배타적인 종교권의 탄압을 피해 자신들의 정체를 감추기에 급급해야 했지요. 특히나 중세의 암흑시대를 거치며 서양의 진정한 영적 전통들은 지하로 잠적해야만 했습니다. 서양에서 고대 지혜의 전승이 비밀결사의 형태로 이루어질 수밖에 없었던 이유 중 하나도 바로 거기에 있다 할 것입니다.
그러나 어디든 세상에는, 경직된 종교적 도그마의 틀을 벗어난 자들, 종교라는 외적 형식에 갇히지 않고 보편적인 진리를 추구하는 자들이 있기 마련입니다. 이렇듯 내적인 삶을 추구하는 영혼들을 진리의 길로 인도하는 서양의 신비 단체 중 하나가 바로 프리메이슨단입니다.
우리나라에는 아직까지 프리메이슨단에 대해 알려진 정보가 거의 없습니다. (주: 이 원고를 쓸 당시에는 거의 없었지만 최근에 프리메이슨단에 대해 객관적인 시각에서 씌어진 책이 몇 권 시중에 나와 있다.) 그나마 그들에 대한 단편적인 정보조차 특정 종교권(기독교)의 편견에 치우친 시각으로 소개된 것들 일색이어서 액면 그대로 받아들이기 어려운 실정이지요.
그런 왜곡된 정보의 영향으로 많은 사람들, 심지어 상당히 많은 영적인 지식을 가지고 있는 구도자들조차 프리메이슨단을 부정적인 조직으로 오해하고 있기까지 합니다. 부디 이 원고를 통해 프리메이슨단의 진정한 면모가 알려지고 그들에 대한 새로운 인식의 계기가 마련되었으면 합니다.
안개 속에 가려진 기원
프리메이슨단의 기원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설들이 있습니다. 그들의 진정한 기원은 고대의 짙은 안개 속에 상실돼 버렸기 때문이지요. 프리메이슨단은 기본적으로 비밀 결사이기에 그 정확한 전승의 내력을 알기는 어렵습니다.
프리메이슨단이 세상에 공식적으로 모습을 드러낸 것은 1717년 영국 런던에서입니다. 근대 프리메이슨 부흥 운동의 선구자라 할 수 있는 제임스 앤더슨, 조지 페인, 테오필리스 데사굴리어스, 이 세 사람이 힘을 모아 런던에 그랜드 롯지를 결성하면서부터 중세의 암흑시대에 지하에 잠복해 있던 메이슨단이 세상에 외부적으로 드러나 활동하기 시작합니다. 그 이후 영국은 물론 유럽 대륙에서 많은 롯지들이 세상에 모습을 드러내게 되지요.
많은 사람들이, 프리메인슨단의 기원은 중세에 성당을 비롯한 대형 건물들의 건축을 담당하였던 메이슨(석공) 길드에 기원하며 그 이전 시대로는 소급되지 않는다고 믿습니다. 하지만 프리메인슨리(프리메이슨단의 사상, 의식儀式, 상징체계 등을 일컬음) 속에는 단순히 석공들을 위한 것이라고 볼 때는 아무런 의미도 없는, 하지만 비의적인 관점에서 볼 때는 의미심장한 의식들과 가르침들이 존재합니다. 그러니 그들을 단순한 석공 조합으로만 볼 수 없는 것이죠. 그들의 기원을 고대의 신비 체계 틀 속에서 찾는 것은 바로 그런 이유 때문입니다.
이런 관점에서 가장 일반적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는 것은 솔로몬의 시대 기원설입니다. 당시 예루살렘 신전을 지은 것이 메이슨들이었고 그 신전 건축에 고대로부터 전승돼 내려온 지혜, 즉 우주 법칙의 원리가 적용되었다고 합니다. 흔히 메이슨의 시조로 일컬어지는 히람 아비프의 전설은 오늘날 프리메이슨단 의식儀式의 핵심적인 주제이기도 하지요. 하지만 많은 연구가들은 메이슨단의 기원을 고대 이집트에서 찾고 있기도 합니다.
이 설은 모세가 이집트에서 고대의 비의들을 배웠고 출애굽을 통해 유대에 전해지고 다윗과 솔로몬으로 이어지게 된다고 보는 것이죠. 특히 솔로몬은 이집트 비의를 유대화함으로써 오늘날처럼 히브리 색깔이 짙은 메이슨리가 태동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러나 메이슨리가 어느 하나의 전통에서만 유래되었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사실상 메이슨단의 히람 아비프 신화에 나와 있는 죽음과 부활의 테마는 오시리스 신화, 탐무즈 신화, 아도니스 신화 등과 동일한 것이라 볼 수 있으며, 그 이면을 볼 때 이집트, 칼데아, 페니키아, 시리아 등의 고대 전통은 물론, 보다 직접적으로는 중세의 템플기사단을 통해서 들어온 전승도 포함된 것 역시 사실이기 때문이지요. 심지어 많은 오컬티스트들은 프리메이슨단의 기원을 아틀란티스와 같은 초고대 문명에서 찾기도 합니다.
시대의 조류에 따른 변화
위에서 언급했듯이 중세 시대에 메이슨단은 본래 실제 석공 또는 건축가들의 모임이었습니다. 그러나 이 실천적 프리메이슨단은 시간이 흐르면서 건축가가 아니어도 입문을 받게 됩니다. 그들을 ‘승인 석공’이라 불렀는데 그 중 가장 유명한 사람이 바로 엘리아스 애쉬몰입니다. 흔히 그를 최초의 승인 석공으로 보기도 하지만 사실 그 이전에도 비록 소수이기는 하지만 승인 석공들은 존재하였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지요.
애쉬몰
아무튼 애쉬몰의 입문과 더불어 17세기 유럽의 유명한 점성학자, 연금술사들이 줄지어 메이슨단에 모이게 되었고 마침내 사변적 프리메이슨단이 형성되기에 이릅니다. 사변적 프리메이슨리는 상징적으로 건축의 원리에서 우주법칙을 찾고 자신의 내면에서 신전을 건축하는 것을 목표로 삼는 사상입니다.
프리메이슨단은 본래 남성들만의 전유물이었습니다. 석공이라면 으레 남성들이었기 때문이죠. 그러나 사변적 프리메이슨리의 성립 이후로는 자연히 성별이 별 문제가 되지 않게 됩니다. 그 결과 18세기 후반에 이르러 여성들만 입문하는 프리메이슨단이 생기게 되었고, 곧이어 남성과 여성이 함께 참여하는 코메이슨단(Co-Masonry)이 탄생하기에 이르게 됩니다.
여성 메이슨들
이렇듯 프리메이슨리는 시대의 흐름과 함께 변신과 거듭남을 계속합니다. 그 의식들도 시대에 맞추어 계속 업그레이드되고 있구요. 예를 들어 프리메이슨리는 18세기까지는 히브리 의식들이 주종을 이루었지만 18세기 후엽에 이르러서는 보다 고급한 단계들로 이루어진 이집트 의식이 도입되게 되지요. 이른바 멤피스-미즈라임 의식이 바로 그것입니다.
상징을 통한 가르침
메이슨리는 사실상 비유와 상징으로 우주의 법칙과 진리를 표현하는 체계입니다. 그러므로 프리메인슨의 건축 도구들(컴퍼스, 직각자, 먹줄추, 수평기, 망치 등)은 모두 상징적인 의미와 목적을 갖고 있습니다. 그것들은 영혼의 발전과 완성을 위한 상징적 도구인 것이죠.
프리메이슨단의 가장 대표적인 심벌 중 하나는, 컴퍼스와 직각자가 위아래로 교차 결합되고 그 가운데 영문 G자가 새겨진 표장입니다. 이 심벌은 여러 차원으로 해석될 수 있지만 에소테릭적인 관점에서 풀면 이렇습니다.
직각자와 컴퍼스
위에 위치한 컴퍼스는 60도 각도로 벌어져 있어서 외형상 정삼각형을 나타내는 것임을 알 수 있습니다. 이 삼각형은 인간의 삼중 고급 원리인 영적 의지(아트마체), 직관적 사랑(붓디체), 고급 지성(코잘체)을 상징하게 됩니다.
아래에 위치한 직각자는 그 외형에 암시돼 있듯 사각형을 표시하는 것으로 볼 수 있으며 인간의 네 가지 하위 원리인 육체, 생명력(에텔체), 감정(아스트랄체), 사고(멘탈체)를 상징하게 됩니다. 그러므로 이 심벌에 그려진 컴파스와 직각자는 각각 인간의 고급 자아와 저급 자아를 의미하게 되고 두 개의 결합으로 인간의 완전한 칠중체를 상징하게 되는 것이죠. 가운데 영문자 G는 신(God)의 약자입니다.
에이프런
또 메이슨의 기본 복장의 하나로 에이프런(앞치마)이 있습니다. 메이슨들이라면 공식 모임에서 반드시 착용해야 하는 필수품이지요. 이 에이프런은 육체를 나타냅니다. 여기서 그 사각형 형태는 육체를 구성하는 사대를 상징합니다. 에이프런으로 허리 아래를 가리는 행위는 육적인 욕망(성욕, 식욕 등)을 조절하여 육체의 순수성을 유지해야함을 상기시켜 주는 역할을 합니다.
솔로몬의 신전(예루살렘 신전)
메이슨 비전 의식 또한 솔로몬의 신전 건축과 관련한 상징적 비유에 바탕하고 있습니다. 전설에 의하면 솔로몬은 언약궤를 봉안할 신전을 짓기 위해 이웃 나라 두로에서 석공(메이슨)들을 초빙합니다. 그들의 지도자는 히람 아비프라는 현인이었습니다. 그만이 신전을 완공할 수 있는 핵심적인 비밀의 열쇠(‘명인 석공의 말씀’이라 불림)를 알고 있었습니다. 신전은 그의 감독 하에 차질 없이 거의 완공돼 가고 있었죠.
그러던 어느 날 세 명의 석공들이 ‘명인 석공의 말씀’을 강제로 알아내기로 음모를 꾸밉니다. 신전의 세 곳에 지키고 서 있던 그들은 시찰을 위해 신전에 들어선 히람 아비프를 협박해 그 비밀을 말해 줄 것을 요구합니다. 그들이 아직 그 비밀을 알 준비가 안 되었음을 지적하며 히람이 알려주길 거부하자 그들은 차례로 히람을 구타합니다. 마지막 세 번째 석공의 망치에 의해 히람은 죽게 되고 그들은 히람을 근처 언덕 위에 매장해버립니다. 그러나 히람은 그 후 죽음으로부터 다시 부활하게 됩니다.
상징적으로 표현된 이 신화 속에서 우리는 프리메이슨단의 기본 사상을 엿볼 수 있습니다. 히람 아비프는 인간의 내면에 존재하는 신적 자아를, 세 명의 석공은 저급한 속성들을 상징합니다. 세 석공은 우리의 행위, 감정, 마음이 저급한 형태로 표출되는 상태들을 나타냅니다. 자신을 신성이 거하는 성스러운 신전으로 지어야할 인간의 세 속성이 타락함으로 말미암아 오히려 내면의 신적 자아를 죽여버린 것이죠. 그 결과 우리는 신성이 거하는 신전이 아니라 신성이 묻혀 있는 무덤이 돼버린 것입니다.
우리 내면에서 신전을 재건축하기 위해 필요한 것은 바로 ‘명인(마스터)의 말씀’입니다. 그러나 그것을 얻기 위해서는 우리의 행위, 감정, 마음을 정화시켜 고급한 진동을 수용할 수 있는 상태로 만들어야 합니다. 흔히 잃어버린 ‘신의 이름’으로 일컬어지는 이 ‘말씀’에는 창조의 힘과 비밀이 감추어져 있다고 합니다.
“태초에 말씀이 계시니라. 이 말씀이 하나님과 함께 계셨으니 이 말씀은 곧 하나님이라. 만물이 그로 말미암아 지은 바 되었고 그 안에 생명이 있었으니 이 생명은 사람들의 빛이라.” 요한 복음서의 첫 구절에 나오는 ‘말씀’이 바로 그것이지요. 모든 메이슨들의 지상 목표는 이 ‘말씀’을 찾음으로써 내면에 죽어있는(잠들어 있는) 신성을 부활시켜 자신을 살아있는 신전으로 다시 만드는 것입니다.
메이슨들은 흔히 솔로몬의 신전을 짓는데 어떤 정이나 망치 소리도 들리지 않았다는 사실을 강조합니다. 그것은 바로 외적인 신전이 아니라 내면의 신전을 건축하는 것이기 때문이지요. 그들이 추구하는 것은 손으로 지어진 신전이 아니라 내면에서 지어지는 영적인 천상의 신전인 것이죠.
고대지혜의 관수자 2
프리메이슨단의 보이지 않는 수장
프리메이슨단은 세계에서 가장 오래되고 가장 큰 비밀 결사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나 프리메이슨단에는 스코틀랜드 의식, 요크 의식 등 여러 종류의 의식이 있고 각 롯지마다 자치적으로 운영되며, 어느 한 최고의 롯지가 전 세계의 모든 메이슨 롯지들을 통일적으로 지휘, 감독하지는 않습니다.
물론 그럼에도 그 모든 프리메이슨리에는 보편적인 통일성이 존재합니다. 메이슨들이 추구하는 목적, 사상, 의식儀式, 상징 체계들에는 오랜 전승을 통해 내려온 일관된 흐름이 존재하는 것이죠.
이렇듯 고대로부터 전 세계에 수많은 프리메이슨단들이 존재해 왔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본적인 의식과 심벌들에 큰 변동 없이 오랜 세월동안 보존돼 내려올 수 있었다는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이것은 프리메이슨 운동의 배후에 어떤 위대한 권능이 없고서는 설명될 수 없는 현상이죠.
그동안 세상의 많은 학자, 연구가들이 프리메이슨단의 배후에 누가 있는지 탐구해 왔습니다. 그러나 이런 비의적인 분야는 세속적인 관점으로 연구해서는 결코 올바른 방향으로 가닥을 잡아나가기 어렵습니다. 온갖 억측과 모순에 빠져 미로 속을 맴돌 뿐이죠.
마스터 생 제르맹(세인트 저메인)
비교(秘敎)에서는 그 수수께끼에 대해 간단하고 명확한 답변을 줍니다. 전 세계에 존재하는 프리메이슨단들의 보이지 않는 진정한 수장首長은 대백색형제단 제7광선의 마스터라고. 오컬티즘에서는 지상의 모든 생명은 신성의 일곱 가지 속성 중 하나로 표현된다고 가르치며, 그것을 일곱광선1)이라고 말합니다. 인간의 혼 또한 이 일곱 유형 중 하나에 속하게 되지요.
일곱 광선에는 각각 고유한 특성이 존재하는데 제1광선은 의지와 힘, 제2광선은 사랑과 지혜 등등으로 표현됩니다. 그중 일곱 번째 광선인 제7광선은 의식(儀式) 마법과 관련된 속성을 지니고 있지요.
프리메이슨단의 실천적인 행법들은 주로 의식(儀式)에 바탕을 두고 있기 때문에 제7광선의 마스터가 전 세계 프리메이슨 운동의 배후에서 그 흐름을 조정해 나가고 있는 것이죠.
이 위대한 존재는 시대에서 시대로 메이슨 운동의 흐름을 주시하다가 방향이 빗나갈 때마다 올바른 행로로 서서히 수정해 주고 적절한 시기에 맞춰 고대의 비의들을 전통에 합류시키는 작업을 한다고 합니다.
마스터 생 제르맹
오늘날 이 제7광선의 마스터는 생 제르맹(세인트 저메인)입니다. 그는 시대마다 여러 화신으로 나타나 상이한 이름으로 활동해 왔으며, 최소한 서기 3세기 이후부터 프리메이슨단과 밀접한 관련을 맺어왔다고 합니다. 알바누스, 프로클로스, 로저 베이컨, 크리스천 로젠크로이츠, 프란시스 베이컨, 조제프 라코치 등등.
그는 종종 메이슨단에서 자격을 두루 갖춘 멤버들을 뽑아 대백색형제단에 입문하도록 준비시키곤 합니다. 메이슨단은 대백색형제단으로 들어가는 여러 문들 중 하나이며 진정한 비전의 예비 단계이기 때문입니다.
에소테릭 가르침에 의하면 세계는 각 주기마다 일곱 광선의 하나에 큰 영향을 받게 되는데 오늘날은 바야흐로 제7광선의 힘이 강하게 행사되기 시작하는 시점이라고 합니다. 근대에 서구에서 의식 마법을 비롯하여 새로운 형태의 프리메이슨리가 나타나고 현대에 널리 퍼져나가는 것은 바로 우리 세계가 지배 광선 유형의 변화에 영향 받고 있기 때문으로 파악할 수 있지요.
특히나 프리메이슨리는 앞으로 신(新)인종들이 활동할 새로운 시대(주기)의 준비에 큰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합니다.
블루 메이슨단
프리메이슨단의 가장 기본적인 원형은 블루(Blue) 메이슨단입니다. 이 블루 메이슨단은 프리메이슨리의 가장 기초적인 의식들로 구성되지요. 그러므로 메이슨들은 누구나 이 과정을 거치게 됩니다. 여기에는 세 개의 등급이 있습니다. 도제(Eenterd Apprentice), 장인(Fellow Craft), 명인 석공(Master Mason).
각 등급에 입문할 때마다 입문자는 특별한 심벌과 악수법과 말씀을 받게 됩니다. 심벌은 오컬티즘에서 사용하는 것들과 같은 종류이며, 악수법은 서로 메이슨임을 알아볼 수 있도록 특별한 방법으로 행해지게 됩니다. ‘말씀’은 프리메이슨단의 가르침 중 가장 비밀스러운 것으로, 등급이 올라갈 때마다 다른 것들이 주어지게 됩니다. ‘말씀’은 읽어버린 신의 이름으로 그것이 발성될 경우 강력한 힘의 진동을 발하며 일루미네이션Illumination의 문을 여는 열쇠의 역할을 한다고 하지요.
프리메이슨단의 다양한 등급들은 수련 단계로, 각 과정마다 특정한 가르침뿐만 아니라 특정한 힘들이 주어지게 됩니다. 일정한 의식을 통해 특정한 힘들이 주어지고 특정한 잠재력이 열리게 되는 것이죠. 메이슨 의식들에서 행해지는 퍼포먼스는 그 실행자의 영체에 영향을 주게 됩니다. 일정한 육체적 행위가 상위계에 반응을 일으켜 입문자의 영체에 특별한 힘을 각성시키게 되는 것이죠.
프리메이슨 의식의 목적 중 하나는 규칙적인 순서에 따라 인간 속에 있는 영적인 원리들을 일깨우고 계발시키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 인체 속에 있는 영적인 힘 센타들을 일깨워 진화를 촉진시키는 것이죠.
이다, 핑갈라, 수슘나
예를 들어 블루 메이슨단의 1도(도제 등급)에서는 척추를 감싸 흐르고 있는 세 개의 신경 통로 중 음陰 에너지 채널인 이다(Ida)를 활성화시키게 됩니다. 그렇게 함으로써 입문자가 자신의 정욕과 감정을 보다 쉽게 통제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2도(장인 등급)에서는 양 陽에너지 채널인 핑갈라(Pingala)를 활성화시키게 됩니다. 그렇게 되면 입문자는 마음 또는 사고의 조절력을 가속화시킬 수 있습니다.
3도(명인석공 등급)에서는 중간 채널인 수슘나(Sushumna)를 활성화시키게 됩니다. 그러면 입문자는 영의 힘을 보다 쉽게 깨어나게 할 수 있습니다.
이렇듯 각 단계의 입문 의식들은 입문자의 하위 자아와 상위 자아 사이의 연결을 보다 강화시켜 주게 됩니다. 그러나 당사자가 무지와 태만으로 새롭게 주어진 힘들을 계발하지 않으면 그것들은 잠재된 상태로만 남아 있게 됩니다. 결국 프리메이슨리로부터 받는 영적 이익은 그 내적 의미를 이해하고 실천하고자하는 열망에 정확히 비례하게 되는 것이죠.
고급 과정을 통한 상승
예전에는 블루 메이슨단만이 유일한 권위를 인정받은 적도 있었지만, 후대에 상위의 고급한 프리메이슨 의식들이 차츰 외부에 알려지게 되면서 그 지위가 격하되게 됩니다. 블루 메이슨리에는 고대의 하위 비의들이 포함된 데 비해, 상위의 메이슨리에는 고대의 고급 비의들이 전달된 것이라고 하지요. 이 고위 등급의 비의들은 새롭게 창작된 것이 아니라 고대의 전승이 부활된 것으로 여겨집니다.
스코틀랜드 의식 등급 구조
스코틀랜드 의식의 경우 블루 메이슨단의 세 등급 위에 상위의 30등급이 존재합니다. 따라서 총 33등급이 되는 것이지요. 이 상위 등급들 속에 포함된 의식과 원리들을 통해 메이슨들은 신과 우주의 법칙들에 대한 보다 깊은 차원의 내밀한 가르침들을 단계적으로 배워나가게 됩니다.
이 상위 등급들은 프리메이슨 전체 체계의 한 부분으로 신과의 의식적 합일에 이르는 상향의 길에 지표로서 작용하게 됩니다. 각 단계는 일정한 의식儀式과 상징으로 일련의 영적인 성취를 이룰 수 있는 단계들을 마련해 줍니다.
그 상위 등급들 중에 4도에서 18도까지는 레드(Red) 메이슨단(때로 18도만을 로즈 메이슨단이라 부르기도 함), 19도에서 30도까지는 블랙(Black) 메이슨단, 31도에서 33도는 화이트(White) 메이슨단으로 불립니다.
레드 메이슨단 중 18도는 매우 중요한 위치를 점하고 있습니다. 이 과정은 진정한 고급 과정의 첫 단계에 해당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 단계에서 배우게 되는 가르침은 고대 이집트 신비들 중에서 핵심적이고 내밀한 것들입니다.
이 단계 이전까지, 메이슨들은 자신이 조건에 부합된다고 스스로 판단되면 등급 상향 신청을 하여 자신의 발전을 인정해 줄 것을 요구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 18도에 이르러서는 더 이상 진급 신청을 할 수 없으며 상위 등급자로부터의 초대를 기다려야만 됩니다.
18도에서는 신의 속성 중 사랑의 원리에 대한 것들을 주로 배우게 됩니다. 그러나 신의 속성에는 사랑만이 있는 게 아닙니다. 신의 본질에 대한 보다 심도 있는 가르침을 배우기 원하는 사람들을 위해 상위의 과정이 존재하는데, 그것이 바로 블랙 메이슨단입니다. 여기서 메이슨들은 신의 신성한 정의, 심판의 속성들, 업의 어두운 측면인 악의 문제와 카르마(인과응보)의 법칙들을 배우게 됩니다.
그리고 최종적으로 화이트 메이슨단에서 신의 선과 악의 양대 속성이 통합되어 영광스러운 전체 구조의 왕관을 이루게 됩니다. 이 과정을 통해 메이슨들은 피상적으로 보이는 선과 악의 이면에 위대한 사랑과 정의의 신이 존재하는 것을 배우게 됩니다.
33도 심벌
화이트 메이슨단의 최고 등급인 33도 멤버들은 대백색형제단과 연결됩니다. 33도의 등급 수여식에는 전 세계 프리메이슨단의 배후에 존재하는 최고의 권위인, 마스터 생 제르맹이 영체로 참여하게 됩니다. 이 최고 등급 수여 의식 때 두 천사들이 천상으로부터 내려와 새로 임명된 프리메이슨단의 지휘자를 축복해주고 평생 동안 수호천사가 되어 줍니다.
고대에는 백색형제단의 비전을 받은 자만이 이 지위에 오를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오늘날에는 반드시 그런 것은 아니며 예비 과정에 있는 자들까지 포함됩니다. 33도 멤버들이 사용할 수 있는 힘은 바로 대백색형제단으로부터 직접 오는 것입니다. 그만큼 엄청난 파워를 지닌 것이죠.
33도 멤버에게 주어지는 신성한 영적인 힘은 타인을 위해 봉사하고 세계를 돕기 위해 사용될 때 그를 통해 강력히 흐르게 됩니다. 그러나 만일 그가 상위 세계로부터 자신에게 주어진 힘을 무시하고 그 채널을 사용하지 않는다면 그것은 잠재된 상태로만 남아 있게 되며, 시간이 흐름에 따라 배후의 존재들은 서서히 그에게서 관심을 돌려 다른 통로(인물)를 찾게 됩니다. 7)
메이슨 의식, 고대지혜의 산물
메이슨 의식儀式들은 위대한 고대지혜의 가장 신성한 부분의 유물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그 의식들은 영적인 의미들로 가득 차 있지요. 의식들을 구성하는 세부사항 하나하나는 신이 우주를 창조한 원리를 상징적으로 보여줍니다. 상위 등급의 의식으로 올라갈수록 보다 깊은 우주법칙들을 내포하게 됩니다.
프리메이슨 의식
그리고 메이슨 의식들에는 단순히 물질적인 차원만이 아니라 존재의 고차원에 대한 의미들도 상징적인 형태로 포함됩니다. 의식(儀式)을 통해 사후에 전개되는 과정들을 배우게 되는 것이 그 중 하나이지요.
일정한 의식들을 반복하여 행해온 메이슨은 육체의 죽음을 맞아 사후 세계에 들어갔을 때 그곳의 세계가 전혀 낯설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그는 자신이 어떠한 과정에 있고 앞으로 어떻게 상황이 전개될 것인지를 알아 올바른 처신을 하게 되는 것이죠.
요컨대 메이슨 의식들은 고대 비의의 전승으로서 생명의 사이클에 대한 전체 드라마, 육체와 영, 윤회의 비밀들에 대한 것이라 할 수 있죠.8)
뿐만 아니라 메이슨 롯지에서 행해지는 의식들은 그 자체로 하나의 의식儀式 마법이라 할 수 있습니다. 오프닝 의식이나 입문식의 경우, 그것들은 단순한 의례 절차가 아니라 다양한 영적 존재들을 불러오는 마법 공식입니다.
겉으로 볼 때는 롯지 임원들 사이에서 이루어지는 퍼포먼스에 지나지 않지만 의식 행위가 이루어질 때마다 각 임원의 직책과 관련된 천사들이 초환招喚됩니다.
그리고 그들은 광선으로 해당 임원들과 연결되고 의식이 치러지는 동안 강력한 영적 힘을 방사하게 되며 자신들에게 임무가 부과되면 즉시 활동을 개시하게 됩니다.
천사계과의 협력
메이슨단에는 단계에 따라 상응하는 각기 다른 조력 천사들이 존재합니다. 17도까지는 천사들을 개인적인 목적에 사용하지 못합니다. 오직 직책을 맡은 임원들만이 롯지의 공식 일을 수행하는 데 천사들의 도움을 받을 수 있지요.
그러나 18도 이상부터는 천사계로부터 불러내는 천사의 유형이 달라집니다. 이때부터 천사계의 원조 범위도 훨씬 확장되어 공식 의식의 수행에서뿐만 아니라 올바른 일이라면 개인적인 목적을 위해서도 도움을 받을 수 있게 되지요.
그러나 그렇다고 해서 그가 바로 그 힘들을 사용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그가 그 활용법을 익히기 위해서는 오랜 동안 각별한 수행이 있어야 합니다.
메이슨 의식을 통해 불려온 천사들의 힘이 고위 메이슨(18도 이상)들에게 작용하는 과정은 이렇습니다. 천사들은 해당 멤버의 고급한 영체(대개의 경우 붓디체)와 연결됩니다.
그리고 그 통로를 통해 놀라운 생명의 흐름을 그 사람의 멘탈체에 보내줍니다. 천사는 그 사람 안에 있는 사랑의 질을 고양시키고 인류의 유익을 위한 새로운 사상과 활동에 대한 암시와 그것들을 실현시킬 수 있는 방식들에 대한 힌트를 주게 되지요.
그러나 이 모든 것들은 오직 당사자의 마음이 천사의 영향에 열려 있을 때만 가능합니다. 즉 천사계와 인간계의 공통 요소이자 교감의 라인인 사랑으로 자신을 가득 채워야 하는 것이죠. 이때 그 천사는 그의 협력자 또는 형제(인도자나 시종이 아니라)가 됩니다.
그러나 여기에는 천사들을 이기적인 목적에 사용할 위험이 따르게 됩니다. 바로 그러한 이유로 18도부터 신청이 아닌 오직 초대에 의해서만 등급 상승이 이루어지는 것이죠. 이기성을 극복하지 못한 자는 천사계와 연결될 준비가 아직 안된 상태이기 때문이지요.
에소테릭 가르침에 의하면 세상의 모든 일들이 효율적으로 잘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인간들만의 노력으로는 부족하다고 하지요. 천사계와의 협력을 통했을 때 보다 빠른 진보가 있게 되고, 의식적으로 그렇게 할 수 있는 인간은 신에게 더욱 유용한 존재가 된다고 합니다. 달리 말해 우주가 필요로 하는 보다 가치 있는 존재가 된다는 말이죠.
고대지혜의 관수자 3
자유민주주의를 태동시키다
프리메이슨단은 매우 보편적이고 관용적인 신관神觀을 가지고 있습니다. 프리메이슨들은 지구상의 어떤 지역에서 어떤 이름으로 불리든 그 모든 신은 동일한 우주 최고 원리의 표현으로 봅니다. 메이슨들은 그 신을 ‘우주의 위대한 건축가’라 부릅니다.
그렇기 때문에 메이슨들은 성경만이 유일한 권위를 지닌 경전으로 여기지 않으며 코란, 젠드 아베스타, 베다, 불경 등도 모두 그들의 성스러운 경전으로 인정하지요.1)
프리메이슨단의 제단 위에 놓인 세계의 다양한 경전들
프리메이슨리에서는 신이 가장 낮은 차원에서부터 가장 높은 차원에 이르기까지 무소부재無所不在하다고 가르칩니다. 프리메이슨리의 기본 사상은 이렇습니다. ‘모든 인간의 내면에 불멸의 영이 자리하고 있으며 그 내적인 영은 신 자신의 일부분, 즉 신성의 한 불꽃이다. 그러므로 모든 인간들은 신 안에서 하나이며 인간은 한없이 올라가 신과 합일될 수 있다.’
프리메이슨리에 나타나는 형제애 또는 박애 사상은 바로 거기서 그 출발점을 갖지요. 인류는 신 안에서 동등한 형제들이라는 것이죠.
오늘날 우리가 향유하고 있는 자유 민주주의는 프리메이슨리에서 나온 것입니다. 프리메이슨단은 중세의 암흑시대 속에서도 자신들만의 그룹 속에서 민주주의의 기본 사상들을 나누고 있었습니다.
그들은 성당이나 대 건축물을 짓는 건축가로서 영주나 성직자들의 영향으로부터 자유로이 자신들만의 공간을 확보할 수 있었기 때문에 그곳에서 은밀히 고대지혜를 배우고 그 이상을 실천하며 살수 있었죠. 그리고 시대의 흐름과 함께 메이슨적인 삶의 방식이 외부로 퍼져나가게 된 것이죠.
민중을 이끄는 자유의 여신(들라크르와 작)
봉건사회와 절대주의의 어둠으로부터 시민 민주주의가 태동하게 된 것은 근대 프리메이슨 운동에 그 기원이 있지요. 프리메이슨 운동은 자유, 평등, 박애, 종교적 자유, 이상사회의 실현을 목적으로 합니다. 이 운동은 외부 세계에 계몽주의로 드러나게 됩니다.
계몽주의는 맹목적이고 독단적인 군주와 교회의 권위를 거부하고 인도적이고 인본적인 사회적 풍조를 가져오게 하였습니다. 볼테르를 비롯하여 계몽사조를 주도했던 당시의 유명한 사상가들 중에 프리메이슨들이 많이 있었지요. 계몽사상은 중산 시민 계급의 정신을 일깨웠고 급기야 전제 권력의 압제로부터 벗어나고자 하는 시민혁명으로 이어지게 됩니다.
그리고 미국의 독립혁명, 프랑스 혁명과 같은 시민 혁명을 통해 현대 민주주의의 확고한 토대가 이루어지게 되지요. 자유, 평등, 우애, 주권재민, 종교의 자유 등을 이념으로 하는 미국 독립혁명이나 프랑스 혁명의 정신은 그대로 프리메이슨 운동의 기본 정신을 반영한 것이었습니다.
프리메이슨, 조지 와싱턴
프리메이슨, 라파예트(프랑스 혁명 당시 국민군 사령관)
라파예트의 메이슨 검
라파예트와 와싱턴
당시 미국 혁명이나 프랑스 혁명을 주도했던 주요 인물들은 대부분 프리메이슨들이었지요.2) 인지학회의 창설자 슈타이너는 프랑스 혁명이 오컬트 비밀 단체들을 통하여 일어났다고 말합니다. 그리고 어떤 이들은 심지어 미국을 프리메이슨단이 세운 나라로 부를 정도이지요.
전 세계 메이슨 중 약 1/3이 미국에 몰려 있으며 각 분야에서 그들의 활동이 두드러집니다. 예를 들어 미국의 역대 대통령들 중 15명이 메이슨들인 것으로 확인되고 있지요. 물론 부통령 이하 고위인사들 중에 메이슨들이었던 사람들은 훨씬 더 많고요.
프리메이슨단이 공식으로 메이슨임을 인정하고 있는 대통령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와싱턴, 부케넌, 가필드, 그랜트, 하딩, 잭슨, 존슨, 맥킨리, 먼로, 폴크, 프랭클린 루스벨트, 시오도어 루스벨트, 테프트, 트루만, 포드.
최근의 대통령들에 대해서는 아직 공식 발표된 것은 없지만 음모론자들은 그들 중에도 몇몇을 프리메이슨으로 거론하고 있지요.
참고로 역사적으로 널리 알려진 인사들 중 프리메이슨이었던 사람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괴테, 레싱, 쉴러, 세익스피어, 불워리턴, 키플링, 스위프트, 푸시킨, 코난 도일, 오스카 와일드, 바하, 베토벤, 모차르트, 시벨리우스, 하이든, 플래밍, 제너, 제임스 와트, 샹폴리옹, 헨리포드, 가리발디, 나폴레옹, 피어리, 웰링턴, 프랭클린, 처칠, 맥아더, 마샬.3)
음모론의 허와 실
이렇듯 세계의 역사적 사건들의 배후에 프리메이슨단과 같은 신비단체들의 영향력이 직간접적으로 나타나고 있기 때문에 이른바 ‘음모론’이 제기되고 있기도 합니다.
음모론자들은 모종의 오컬트 결사들이 세상을 지배하려는 음모를 꾸미고 있다고 주장합니다. 오늘날 이 음모론은 주로 일부 극단적인 기독교 분파들에 의해 주장되고 있으며 날로 확산돼 가고 있는 추세입니다.
모든 인류의 종교적 신념들을 인정하고 포용하는 프리메이슨단의 기본 사상은 기독교와 같은 배타적인 종교의 교리와 정면으로 대립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프리메이슨단은 기독교 문화권인 서구 어디에서나 항상 적대 세력을 가지고 있지요.
프리메이슨단의 발전은 기독교의 몰락을 가져오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기독교계 전체로부터 프리메이슨단이 공격을 받고 있는 것이죠.
그중에서도 역사적으로 볼 때 프리메이슨단에게 가장 적대적인 조직은 로마 카톨릭의 제수이트회(예수회)였지요. (오늘날, 선교, 교육, 복지 등 정상적인 종교활동을 하는 예수회 수사들과 구분하기 위해 여기서는 제수이트회로 부르기로 함.)
제수이트회(예수회)
프리메이슨단의 역사를 거론할 때 언제나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것이 제수이트회이죠. 프리메이슨단과 제수이트회는 카인과 아벨의 사이로 여겨질 만큼 수백 년에 걸친 대립의 역사를 가지고 있지요.
제수이트회는 본래 종교개혁 세력에 대항하기 위해 창설되었는데, 교황과 조직(제수이트회)의 수장(일명 '검은 교황'으로 불리는)에게 절대 복종하는 군대식 규율을 가지고 있고, 카톨릭을 수호하고 그 세력을 확장시키는 목적으로 활동합니다.
프리메이슨단처럼 제수이트회 역시 비밀 의식과 등급과 자신들만 알아볼 수 있는 암호가 존재합니다. 이런 면들 때문에 제수이트회와 프리메이슨단을 헷갈려 하는 사람들도 있지요.
하지만 블라바츠키는, 제수이트회는 인공적으로 만들어진 신비 단체로서, 그 안에 진정한 고대지혜는 없으며 자신들의 신앙을 수호하기 위해 어떤 짓도 마다하지 않는 정치적 성향이 농후한 비밀 조직이라고 비난합니다. 심지어 그녀는 그동안 제수이트회가 저지른 악행들은 세상의 모든 흑마술 조직들이 저지른 것보다 훨씬 더 많다고 주장합니다.
제수이트회의 부정적인 면을 풍자한 그림
과거에 제수이트회는 프리메이슨단을 비롯해 고대 지혜를 가르치는 비밀 결사들을 붕괴시키기 위해 은밀히 암약하였습니다.4) 뿐만 아니라 카톨릭 세력의 이익과 이권을 위해 세계 각 곳에서 활동하는 제수이트 에이전트들을 통해 온갖 음모들을 꾸미고는 했지요.
서구 역사에서 제수이트는 그런 면에서 악명이 높았습니다. 그래서 서구의 여러 나라에서 제수이트들이 추방되거나 활동 금지 조치를 당하고는 했지요. 영어 사전에도 제수이트Jesuit는 ‘예수회 수사’ 외에 음모가, 궤변가라는 뜻이 있으며, jesuitry는 음흉, 교활, 속임수라는 뜻으로 나오지요.
오늘날도 제수이트회는 교황과 카톨릭의 권익 수호를 위해 활동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유구한 전통을 가진 카톨릭은 세월의 흐름과 더불어 성숙해져서, 오늘날은 독단적인 교의보다는 다른 종교적 신념들을 포용하는 정책으로 선회해 가고 있지요.
우리나라의 카톨릭은 세계의 여러 나라들과는 많은 면에서 다른 특징을 가지고 있지요. 여타 종교나 신앙 체계들에 대한 포용성이 뛰어나고, 특히 독재 정권에 맞서 민주주의의 수호역할을 해왔다는 점 등이 그것이죠.
우리나라에서 문제가 되는 것은 카톨릭보다는 개신교 쪽이지요. 일부 광신적인 개신교 세력이 음모론을 일찍부터 들여와 프리메이슨단을 헐뜯는 터무니 없는 주장들을 퍼뜨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서구에서는 정 반대로 개신교 목회자들 중에 프리메이슨들이 많이 있습니다. 빌리 그래함, 로버트 쉴러 등. 개신교의 프리메이슨 성직자들은 기독교의 초교파 일치 운동인 에큐메니컬 운동을 주도하고 있기도 하지요.
바루엘 (1741-1829)
존 로비슨 (1739-1805)
음모론이 처음 등장한 것은 18세기 말입니다. 프랑스의 제수이트 신부인 바루엘이 1797년 <자코뱅주의의 역사에 대한 해설 논문>을 출판하면서부터이지요. 같은 해 영국의 학자 존 로비슨(물리학자이자 철학 교수)도 음모론 책을 내게 됩니다. 이 두 사람은 프랑스 혁명이 신비 단체들의 음모에 의해 야기되었다고 주장합니다.
네스타 웹스터 (1876-1960)
한동안 잠을 자던 음모론은 20세기 초에 본격적으로 다시 대두되기 시작하지요. 영국의 저술가 네스타 웹스터는 1920년대에 위 두 사람의 음모론을 이어받아 다시 그것을 부활시키게 됩니다. 그녀는 비밀 결사들의 멤버들은 오컬티스트들이고, 오컬트 사상을 이용해 세계를 지배하려는 음모를 꾸미고 있다고 주장합니다. 그녀는 프랑스 혁명뿐만 아니라 1차 세계대전, 볼세비키 혁명 등도 모두 그러한 음모의 결과라고 주장하고 있지요.
네스타 웹스터에 의해 주도된 20세기의 음모론은 원래 뿌리 깊은 반유대주의로부터 싹튼 이론입니다. 유대인들이 세계를 지배하려는 음모를 꾸미고 있다는 주장이 그것이죠. 그녀는 1920년대에 유대인의 세계지배 음모를 다룬 시리즈물을 출판해 인기를 누리게 되지요. 그녀는 프리메이슨단과 같은 신비 단체의 심벌들 중에 유대사상과 관련된 것들이 많이 나오는 것에 착안하여, 신비단체와 유대 신디케이트의 세계 지배 음모설을 주장하게 되지요.
그러나 그녀의 이론은 반유대주의라는 개인적 편견에 바탕하여 주장되고 있기 때문에 합리적인 논리성이 많이 결여돼 있습니다. 그녀의 음모론은 나치에 의해 유태인 학살의 빌미로 이용됩니다.
네스타 웹스터 외에 20세기에 활동했던 음모론자로 캐나다의 저술가 윌리엄 카(1895-1959)가 있었습니다. 네스타 웹스터와 윌리엄 카의 공통점은 비밀결사들이 오컬트 사상을 사용해 세계를 공산화시키는 음모를 꾸미고 있다는 주장입니다.
민주세력과 공산세력이 첨예하게 대립하던 냉전시대에 음모론자들은 프리메이슨들이 공산주의자들과 내통해서 세계 공산화를 획책하고 있다는 비난을 퍼부어왔지요. 하지만 공산주의가 몰락한 오늘날 그러한 주장은 쏙 들어가 버리고 맙니다.
그들의 논리에 따라 결과론적으로 말한다면 프리메이슨들은 오히려 공산주의를 몰락시킨 주역이라고 해야 되지 않을까요?
오늘날 음모론은 일부 극단적인 기독교 분파들에 의해 다시 수용되었고, 그 공격의 목표는 뉴에이지 사상가들 전체로 확대되었지요. 그들은 동서양을 불문하고 기독교 이외의 모든 정신세계 관련 단체들을 사탄의 세력으로 간주합니다.
그들은 공산주의가 몰락하는 바람에 ‘껀수’가 사라지자 이번에는 신세계질서를 물고 늘어지고 있지요. 음모론자들이 주장했던 공산주의 세계지배론의 허상에서 볼 수 있듯이 음모론은 사실 매우 위험한 이론입니다.
누군가 마음만 먹는다면 얼마든지 그 허술하기 짝이 없는 이론을 내세워 자신의 목적과 행위를 합리화시킬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무고한 희생양이 생기게 될 것은 뻔한 이치구요. 나치의 유태인 학살 케이스처럼요.5)
음모론의 희생자
오늘날 음모론의 가장 큰 희생자라면 아마 프리메이슨단이 아닐까 합니다. 음모론자들의 주장이 다 틀린 것은 아닙니다. 분명히 세계 역사의 배후에는 불가시의 힘들이 존재하며 체계적으로 작용하고 있으니까요. 인류를 계몽하고 자유와 진화의 길로 이끄는 빛의 세력과 인류를 무지의 상태로 속박하고 지배하려는 어둠의 세력, 이 양대 세력이 존재하지요.
에소테릭 가르침에서는 지상에 신의 왕국을 실현시키기 위해 노력하는 빛의 세력의 노력을 ‘신성한 계획Divine Plan’이라 부릅니다. 대백색형제단의 모든 비전가들의 활동은 그것(신성한 계획)과 조화를 이루어 행해집니다.
비교(秘敎)에서는 그 신성한 계획에 동참하는 자를 ‘빛의 전사’라 부릅니다. 왜냐하면 인류를 무지와 물질성 속에 가두려는 어둠의 세력과 싸우는 존재이기 때문이죠.
물질계에서 빛의 전사들의 목표는 무엇인가? 지금 다루고 있는 주제와 관련해 단순화시켜 표현하자면, 그것은 바로 전체주의의 타파입니다. 인간들 개개인의 자유의지를 억압하고 생각을 획일화하고 강제하는 모든 종류의 것들이 전체주의에 속합니다. 그런 면에서 공산주의뿐만 아니라 기독교의 배타적이고 독단적인 사상도 반드시 타파해야만 할 전체주의의 하나이죠.
인류를 무지 속에 가두는 전체주의는 그 형태와 종류가 무엇이건 모든 악의 근원입니다. 왜냐하면 그 속에는 ‘지배’의 관념이 깔려 있기 때문이죠. 인간의 근원적인 네거티브는 무엇인가? 그것은 바로 지배욕입니다.
음모론자들은 프리메이슨단이 프랑스 혁명을 일으켰다고 비난하는데, 만일 프랑스 혁명이 일어나지 않았다면 지금도 인류는 전제주의의 속박 속에서 소수의 권력자들 아래서 노예처럼 살아가고 있었을 것입니다. 음모론자들의 논리대로라면 혁명을 일으키는 것은 나쁜 행동이기 때문에 그냥 계속 노예처럼 살아가는 것이 미덕이 되지요.
오늘날 소시민들이 대통령까지 대놓고 욕하면서 자유롭게 살아갈 수 있는 것은 기원적으로 볼 때 프랑스 혁명 덕분입니다. 프랑스 혁명의 기본 정신은 모든 사람은 평등하고, 인간의 존엄성을 훼손하는 사회체제에는 항거해야만 한다는 것이죠.
현재 우리가 누리고 있는 자유민주주의는 프리메이슨들의 노력과 희생을 통해 얻어진 것입니다. 프랑스 혁명의 슬로건이자 오늘날 프랑스 정부의 슬로건 ‘자유, 평등, 박애’는 프리메이슨단의 슬로건입니다.
프랑스 정부의 공식 로고
프랑스 정부 공식 로고에 담긴 의미
민중을 이끄는 자유의 여신 그림 속에 들어 있는 마리안 심벌
프랑스 동전 속의 마리안
프리지아 모자를 쓴 프리메이슨 마리안
프리지아 모자를 쓴 태양신 미트라
라파예트가 쓴 인권선언문
인권선언문 속에 감추어진 생명나무
* 사랑과 자비의 세피라 헤세드를 상징하는 천사의 위와 아래를 가리키는 두 팔은 헤르메스학의 격언 '위에서와 같이 아래에도'를 나타낸다.
* 정의와 힘의 세피라 게부라를 상징하는 정의의 여신은 억압의 상징인 사슬을 끊어버리는 모습으로 표현돼 있다.
티페레트에는 연금술의 상징 우로보로스와 태양신 미트라의 프리지아 모자가 그려져 있다. 생명나무에서 티페레트는 태양을 상징한다. 따라서 프리지아 모자를 쓴 자유의 여신은 티페레트의 신이다.
자유의 여신이 티페레트인 것은, 영적인 자유(해방)은 사랑과 힘의 균형을 통해 이루어지는 것이기 때문이다.
생각의 자유를 원하는 사람들은 프리메이슨단을 비난해서는 안됩니다. 프리메이슨단이 몰락하면 기독교가 득세하게 되고, 그러면 생각의 자유를 상실하게 됩니다. 그리고 머지 않아 행동의 자유도 잃게 될 것입니다. 그러면 인류는 중세와 같은 암흑시대를 다시 살게 될 것입니다.
음모론에 혹한 사람들의 가장 치명적인 문제점은 세상의 배후에서 이루어지는 모든 비밀 활동들을 어둠의 세력의 작업 하나로만 파악한다는 데 있습니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많은 경우 빛의 세력을 어둠의 세력으로 오판하고 있구요.
음모론에서 가장 심각한 것은 이 음모론 자체가 어둠의 세력들에 의해 악용되고 있다는 점이죠. 현대판 종교재판이라고 할까, 그런 분위기가 짙게 풍겨나죠. 음모론에 빠진 사람들은 부정성에 매몰돼 버려서, 세상에서 일어나는 온갖 사건들을 프리메이슨단과 결부 지으며 마녀사냥식 몰이를 하고 있죠.
음모론은 프리메이슨단을 몰락시키려는 기독교 세력의 음모입니다. 프리메이슨단을 몰락시키지 않으면 자신들이 몰락되기 때문이죠. 무엇이 빛이고 무엇이 어둠인가? 그것은 결코 일반인들이 쉽게 파악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닙니다. 진리의 문은 으레 좁은 법이고, 악은 언제나 선을 가장하기 때문이지요.
산업혁명 이후 물질주의가 만연하던 근대 서구 세계에 새로운 영Spirit의 혁명을 불러일으킨 사람들 중 다수가 고위 프리메이슨들이었다는 것은 프리메이슨단의 영향력이 얼마나 광범위하게 작용하고 있는 지 보여주는 좋은 예라 할 것입니다.
그 대표적인 인물로는 신지학회의 블라바츠키, 리드비터, 애니 베산트, 인지학회의 슈타이너, 황금새벽회의 맥그리거 매더즈, 웨스트코트, 우드맨, A. E. 웨이트, 폴 포스터 케이스 등이 있습니다.
프리메이슨단은 서구의 배타적인 종교 풍토 속에, 온갖 시련을 겪으면서도 유구한 세월 동안 고대지혜를 보존하고 준비된 영혼들을 영적인 해방의 길로 이끌어 왔습니다.
프리메이슨리는 인간의 내면에 신성이 잠재해 있으며 무너진 신전을 우리 내면에서 다시 세워야 하는 인류의 영적인 의무를 일깨워 주고 있지요. 서구 세계의 영적인 보루인 그들은 앞으로도 어둠의 세계 속에 진리의 빛을 밝혀주는 횃불로 길이 남을 것입니다.
신지학회 - 프리메이슨 군단
신지학회 ? 프리메이슨 군단
신지학회는 블라바츠키가 제기했던 근대 프리메이슨단의 문제점들을 혁파해 나가기 위해 프리메이슨 개혁의 선봉에 서 있다.
새로운 형태의 프리메이슨 운동은 신지학회의 부속 운동이다. 신지학회는 프리메이슨리의 핵심인 고대 비의秘儀의 오컬트적인 요소를 강화하고, 변화하는 시대상에 맞추어 고대에 그랬듯 남녀가 동등하게 거기에 참여하는 코프리메이슨 체계를 전 세계적으로 보급하는 활동을 펴고 있다.
따라서 역대 신지학회 회장들은 모두 프리메이슨들이었다.
블라바츠키와 올코트(초대 회장), 애니 베산트(2대 회장)가 메이슨이었다는 사실은 앞서 언급한 바 있다. 그러나 거기에 그치지 않고 베산트 이후 3대 회장 조지 아룬데일, 4대 회장 지나라자다사, 5대 회장 스리 람, 6대 회장 존 코츠, 현 7대 회장 라다 부르니어에 이르기까지 모두 33도 프리메이슨들이다.
3대 회장 조지 아룬데일
4대 회장 지나라자다사
5대 회장 스리 람
6대 회장 존 코츠
7대 회장 라다 부르니어
애니 베산트에 의해 주도된 신지학회 코프리메이슨 운동은 역대 회장들 외에 많은 신지학자들이 참여했다. 신지학회의 간부들과 동서양의 많은 회원들이 프리메이슨임은 말할 것도 없다.
프란체스카 아룬데일
신지학회 코메이슨 운동의 초기에 가장 큰 역할을 한 사람은 프란체스카 아룬데일(1847-1924)이었다. 프란체스카 아룬데일은 1881년 신지학회에 가입한 초기 멤버로 런던에 있던 그녀의 집은 신지학회 영국 섹션 활동의 센터 역할을 했다.
부유했던 프란체스카는 신지학회의 재정을 도와주었고 블라바츠키, 애니 베산트와 무척 가까운 사이였다. 그녀는 훗날 신지학회 3대 회장이 된 조지 아룬데일의 고모이자 양어머니이기도 하다. 조지의 어머니가 어린 나이에 세상을 떠나게 되자 조카였던 그를 양아들로 들였다.
프란체스카가 코메이슨단 ‘르 드르와 위맹’에 가입하게 된 것은 언니 마리아의 권유 때문이었다. 그녀의 언니 마리아는 여권 운동가(‘여성 저널’을 창간하기도 함.)로 ‘르 드르와 위맹’의 초대 사무총장을 지낸 인물이다.
프란체스카는 1896년 파리에서 코메이슨단에 입문했고, 그 해 명인석공(마스터 메이슨)의 지위에 오른 뒤, 1904년에 33도 멤버가 되었다.
프란체스카는 영국인 최초로 코메이슨단에 입문한 메이슨이었을 뿐만 아니라 애니 베산트를 파리로 데려가 입문을 주선하였고, 런던에 코메이슨 롯지가 설립되도록 노력과 헌신을 아끼지 않은 영국 코메이슨 운동의 선구자였다.
1902년 인도로 옮겨온 프란체스카는 애니 베산트를 도와 신지학회 바라나시 지부에서 활동했다. 인도 여성들의 열악한 환경에 충격을 받은 그녀는 바라나시에 학교를 세워 여성 교육 환경의 개선을 위해 노력했다. 중앙 힌두 여자 대학의 학장 등을 역임하는 등 그녀는 주로 교육 분야에서 활동했다. 저서로는 <환생의 관념> <직관적 의식> <나의 손님, 블라바츠키> 등이 있다.
에스더 브라이트
영국 코메이슨 운동에 큰 역할을 한 또 한 명의 인물로 에스더 브라이트가 있다. 에스더 브라이트는 1891년 신지학회에 가입했고, 1893년 신지학회 에소테릭 섹션의 멤버가 되었고, 1907년 에소테릭 섹션의 사무총장이 된다.
인권 운동가이기도 했던 그녀는 영국 코메이슨단의 개척자로 애니 베산트의 초기 코메이슨 활동을 적극적으로 도왔다. 저서에 <고대인 The Ancient One> <애니 베산트에 대한 오랜 기억들과 편지들>이 있다.
루크미니 데비
신지학회 3대 회장 조지 아룬데일의 아내 루크미니 데비(1904-1986) 역시 코프리메이슨 운동에 참여한 프리메이슨이었다. 그녀는 인도 고전 무용과 음악 아카데미인 칼라크세트라를 세운 저명한 인도 고전 무용가로, ‘인도를 만든 100인’에 선정되기도 했다.
루크미니 데비는 인도 신지학회 청소년 연맹 회장과 세계 신지학회 청소년 연맹 회장을 지낸 바 있다. 그녀는 동물 보호 운동과 채식 운동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그녀는 30여년 동안 국제채식연맹의 부회장을 지냈다.
제프리 허드슨
신지학회가 주도하는 코메이슨단의 프리메이슨이었던 제프리 허드슨(1886-1983)은 블라바츠키 롯지 회장, 지혜의 학교 교장 등을 지내는 등, 70년이 넘는 세월 동안 신지학회의 지도자 중 한 명이었다.
타고난 투시가로 애니 베산트와 리드비터 이후 신지학회에서 가장 뛰어난 영능력자로 평가되는 그는 신지학, 사이킥 파워, 심령주의, 신비주의, 요정, 천사, 명상, 투시, 건강 등에 대한 주제를 다룬 50권이 넘는 책들을 썼다. 그는 신지학 문헌 저술에 대한 공로로 수바 로우 메달을 수여받기도 했다.
그는 투시력으로 원자의 세계를 탐험하는 오컬트 화학을 연구했고 환자의 치유에 컬러를 비롯한 영적인 치료를 적용하는 심신 의술 분야의 개척자이기도 하다.
그가 지은 프리메이슨단 관련 서적으로는 <직각자와 컴퍼스의 심벌 아래서 At the Sign of the Square and Compass>가 있다.
라다 부르니어
장 르노와르 감독의 영화 '강'에 출연했을 때의 모습
라다 부르니어는 신지학회 5대 회장 스리 람의 딸로, 젊은 시절부터 신지학회의 요직을 두루 거친 뒤 1980년 이후 신지학회의 회장을 맡고 있다. 인도 고전 무용가이기도 한 라다 부르니어는 루크미니 데비가 세운 인도 고전 무용 학교 칼라크세트라의 학생이었다.
그녀는 베나레스 힌두 대학를 졸업한 산스크리트어 석사로 여러 권의 산스크리트 고전을 번역했는데 그 중에 대표작으로 <하타요가 프라디피카>와 <삼기타 라트나카라> (무용 부분 번역)가 있다.
역대 신지학회 회장들처럼 라다 부르니어 역시 르 드르와 위맹의 멤버였다. 하지만 2002년 12월 라다 부르니어는 르 드르와 위맹에서 나와 신지학회가 주도하는 독자적인 코프리메이슨단인 ‘국제 동방 코프리메이슨단’을 창설했다. 그녀는 현재 그 조직의 수장이다.
국제 동방 코프리메이슨단은 현재 인도 뿐만 아니라 북미, 아르헨티나, 코스타리카, 브라질, 스페인, 프랑스, 뉴질랜드 등에 존재한다.
라다 부르니어
프리메이슨들과 함께
크리슈나무르티와 라다 부르니어
(라다 부르니어가 신지학회 회장이 된 후 크리슈나무르티는 신지학회와 다시 소통하기 시작했다. 라다 부르니어는 크리슈나무르티 파운데이션의 이사장이기도 하다.)
달라이 라마와 라다 부르니어
국제 동방 코프리메이슨단
오컬티스트들 중 많은 이들이 신지학회에는 영적인 이론만 있고 마법적인 요소가 없다고 생각한다. 외부에 드러난 부분에서만 보면 그렇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신지학회의 경우 마법적인 요소는 코프리메이슨리 속에서 보충되고 있다.
신지학회가 주도하는 국제 동방 코프리메이슨단에서는 프리메이슨리에 대해 이렇게 말한다.
“프리메이슨리는 일종의 마법이다. 마법은 하나의 과학이다. 비록 사람들이 아직 이해하지 못하는 영역이지만. 메이슨 의식儀式은 마법이다. 그것은 의식 절차들을 통해 고급한 에너지들을 지배하고 통제하며 인류의 이익을 위해 사용된다. 세계의 고통을 경감시키고, 혼란으로부터 질서를 가져다 주기 위해.
프리메이슨리는 의식儀式 마법이다. 그것은 고대의 영적인 스승들에 의해 세워진 신비 체계이다. 메이슨 롯지에 입문한 신참자는 이 고대의 길을 발견하는 경이로운 기회를 갖게 된다. 그러나 무한자에게로 가는 그 문은 오로지 영적인 이해를 깊이 갈망하는 후보자들에게만 열려 있다. “
국제동방코프리메이슨단 로고(빛은 동방에서)
신지학회에서는 프리메이슨 운동을 펼치는 이유를 이렇게 설명하고 있다.
“사해동포주의를 표방하는 프리메이슨리를 통해 이기성, 탐욕, 편견, 폭력 등 현 인류가 가지고 있는 많은 문제들을 치유할 수 있다. 즉 온 인류가 상이한 형태로 표현된 단일한 생명 에너지라는 것을 깨닫게 함으로써 지구 상에 인류의 공동체 의식과 상호 교류라는 새로운 영적인 인식과 에너지를 개화시키기 위한 것이다.
새로운 시대의 새로운 질서는 한 개인이 주도하거나 그로부터 나오는 것이 아니라 구성원 모두의 협력과 헌신의 조화를 통해 형성되고 공유된다. 신지학회의 국제동방 코프리메이슨단은 다양한 문화의 사람들을 남녀와 인종의 차별 없이 하나로 연결하고 모든 인류가 영적인 신전을 건설하는 사역을 나누는 것을 목적으로 하며, 전통적인 메이슨 비의秘儀를 현대적으로 그리고 에소테릭적으로 표현함으로써 새로운 주기의 싹이 틀 수 있도록 씨를 뿌리고 있다."
프리메이슨 루돌프 슈타이너
프리메이슨 루돌프 슈타이너
인지학회의 창설자 루돌프 슈타이너는 프리메이슨이었다. 슈타이너는 1902년 신지학회 독일 섹션의 사무총장이 되었고, 독일 신지학회는 슈타이너의 지도 아래 급속히 성장했다.
루돌프 슈타이너
슈타이너와 괴테
슈타이너는 젊은 시절 괴테의 사상에 심취하여 괴테를 깊이 공부한 괴테 연구가였다. 그는 바이마르에서 괴테 전집 편찬에도 종사하였고, 괴테-쉴러 박물관에서 수년 동안 일하기도 했다.
슈타이너가 신지학회와 처음 연결된 것도 그의 괴테에 대한 논문과 강의를 통해서였다. 1901년 그는 독일의 신지학회 멤버들을 대상으로 괴테의 작품에 담긴 에소테릭적인 의미에 대한 강의들을 하였고, 그것이 계기가 되어 독일 신지학회의 회장에 오르게 된다.
프리메이슨 괴테
젊은 날 슈타이너가 심취했던 괴테는 프리메이슨이었다. 괴테는 1780년 6월 23일 바이마르의 아말리아 롯지에 입문하였고 1782년 3월 2일 명인 석공(마스터 메이슨) 지위에 오른다.
슈타이너와 괴테아눔 모형
첫번째 괴테아눔(화재로 소실)
두번째 괴테아눔
괴테아눔 내부
슈타이너는 훗날 인지학 속에 담긴 괴테의 의미를 기리기 위해 스위스 도르나흐에 자신이 직접 설계한 괴테아눔을 짓는다. 괴테아눔을 통해 건축학적으로 우주의 영적 진리를 체현하고자 한 슈타이너의 생각은 곧 프리메이슨들의 사상(건축물을 통해 우주의 진리를 표현하려는)과 일치하는 것이다.
슈타이너가 프리메이슨이 된 경위
1904년 슈타이너는 독일 신지학회 내에 에소테릭 스쿨을 만들었다. 신지학회의 에소테릭 스쿨은 학회의 엘리트들을 대상으로 보다 깊은 차원의 가르침을 주기 위한 내부 그룹으로, 1888년 블라바츠키에 의해 처음 만들어졌다.
슈타이너가 프리메이슨단과 접촉하게 된 것은 독일 신지학회의 에소테릭 스쿨을 운영하기 위한 새로운 체계를 구상하기 위해서였다. 그는 자신의 에소테릭 스쿨을 기존의 신지학과는 다른 접근 방식으로 이끌고 싶어 했다. 그는 그 시스템을 프리메이슨리(특히 멤피스-미즈라임 의식)에서 찾았다.
슈타이너는 프리메이슨리 속에 고대 에소테릭 전통의 비의秘儀가 보존돼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고 거기서 뛰어난 비종파적 영적 공동체의 패러다임을 보았던 것이다.
멤피스-미즈라임 의식 프리메이슨단의 엠블렘
슈타이너는 1905년 11월 24일 독일의 오컬티스트 테오도어 로이스를 통해 멤피스-미즈라임 의식에 입문했다.
멤피스-미즈라임 의식의 정식 명칭은 ‘멤피스와 미즈라임의 고대와 원시 의식’이다. 줄여서 '고대 원시 의식' 또는 '멤피스-미즈라임 의식'으로 불린다. 고대 이집트에서 기원했기 때문에 ‘이집트 의식’으로 불리기도 한다.
미즈라임 의식은 이집트를 중심으로 한 지중해 일대의 고대 비전秘傳들의 가르침들(피타고라스 학파, 알렉산드리아 학파, 헤르메스 학파, 신플라톤주의 등)을 담고 있는 비의秘儀이다.
칼리오스트로
이 미즈라임 의식을 근대에 알린 사람은 칼리오스트로이다. 그는 1784년 ‘고급 이집트 의식’을 창설해 미즈라임 의식을 세상에 소개했고 이태리 일대에서 빠르게 발전해 갔다. 그러나 정치적인 문제와 관련돼 모임이 금지되었고, 19세기 후반에는 거의 쇠락하였다.
칼리오스트로는 일반 세상에서는 논란이 많은 인물이지만 오컬트 세계에서는 비전가로 여겨진다. 슈타이너는 칼리오스트로가 근대의 프리메이슨리를 고급한 차원으로 끌어올렸으며, 고위 비전가들만이 칼리오스트로의 진정한 면모를 알 수 있다고 말한다. 슈타이너뿐만 아니라 블라바츠키, 리드비터도 칼리오스트로를 비전가로 인정한다.
존 야커
멤피스 의식은 미즈라임 의식의 한 변형이다. 훗날 이 두 의식은 멤피스-미즈라임 의식으로 통합된다. 근대에 멤피스-미즈라임 고대 원시 의식을 널리 전파한 사람은 영국의 프리메이슨 권위자 존 야커이다.
1902년 9월 24일 테오도어 로이스(훗날 오티오의 창설자)가 야커로부터 차터를 받아 독일에 멤피스-미즈라임 의식을 들여왔다. 슈타이너는 독일어권에 살았기 때문에 멤피스-미즈라임 의식을 배우기 위해서는 로이스를 통하는 방법이 가장 쉬웠다.
오티오와의 관계
로이스와의 관련 때문에 슈타이너가 오티오의 멤버였다고 말하는 사람들도 있었다. 하지만 그것은 사실과 다르다. 슈타이너는 로이스로부터 차터를 받기는 했지만 그와의 관계를 통해 멤피스-미즈라임 의식만을 취했을 뿐 오티오의 창설에도, 그 후의 활동에도 관여한 적이 전혀 없다.
그리고 훗날 크로울리를 통해 텔레마화된 오티오(초기에 오티오의 가르침은 프리메이슨 색깔이 짙었다.)와는 더욱 더 상관이 없다.
테오도어 로이스
입문 후 얼마 지나지 않아 슈타이너는 같이 입문했던 마리 폰 시버스(훗날 그의 부인이 됨)에게, 로이스는 신뢰할 수 있는 사람이 아니며, 자신은 오로지 틀(즉 멤피스-미즈라임 의식)만을 취할 뿐이라고 말했다.
그리고 그 후 로이스로부터 오는 편지들에 일체 답장을 하지 않았다. 로이스는 그런 사실도 모르고 슈타이너가 자기가 보낸 편지들에 답장을 하지 않는다고 불평을 하곤 했다. 영적인 관점에서 로이스와 슈타이너는 서로 불통의 관계였다.
"오컬트의 길에서 한 걸음 나아가려면 도덕적으로는 세 걸음을 나아가지 않으면 안 된다.“고 말할 정도로 오컬트에 대한 슈타이너의 도덕적 관점은 매우 엄격한 것이었다. 지극히 금욕적이고 도덕적이었던 슈타이너는 관능이나 감각과는 거리가 멀었다. 따라서 성마법 중심의 오티오와는 성향이 전혀 맞지 않았다.
슈타이너와의 소통 여부와는 별개로 로이스는 서류를 통해 슈타이너의 프리메이슨 등급을 계속 진급시켜주었다. 프리메이슨단 속에서 슈타이너의 등급은 스코틀랜드 의식 33도, 멤피스 의식 90도, 미즈라임 의식 96도 멤버이다. 그는 독일에서 미즈라임 의식을 운영할 수 있는 그랜드 마스터 자격을 가지고 있었다.
슈타이너 책의 삽화 속에 보이는 프리메이슨 심벌들(두 기둥 야긴과 보아즈, 성전, 축복의 수인 등)
슈타이너와 애니 베산트
미스티카 아에테르나
슈타이너는 멤피스-미즈라임 의식을 통해 신지학회 에소테릭 스쿨 안에 미스티카 아에테르나Mystica Aeterna라는 별도의 그룹을 만들었다. 이 그룹의 멤버 수는 약 6백명이었다. 미스티카 아에테르나의 의식은 미즈라임 딘스트Misraim-Dienst (또는 미즈라임 서비스)라 불린다.
슈타이너는 미스티카 아에테르나와 관련해, 자신이 로이스를 배제하고 조직해야만 할 것을 조직했으며, 그 과정에서 로이스의 교단(즉 오티오)을 철저히 무시하였다고 말하고 있다.
신지학이 관념적이고 이론적이라면 미스티카 아에테르나의 가르침은 실천적인 측면이 강하다. 그것은 신지학과도, 훗날 슈타이너가 만든 인지학과도 다른 독립된 별개의 가르침이다. 미스티카 아에테르나는 그가 신지학회로부터 탈퇴하여 자신의 독자적인 길을 가는 첫 신호탄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슈타이너는 멤피스-미즈라임 의식을 이용하면서도 그것에 대해 썩 만족하지는 못했다. 그는 1906년 1월 2일 에소테릭 스쿨 멤버들에게 행한 강의에서 ‘프리메이슨리는 고대 비의의 캐리커처이며 졸고 있는 힘들이고, 그것을 깨워야만 하는 것이 우리가 해야만 할 일’이라고 말했다.
슈나이너는 미스티카 아에테르나를 통해 미즈라임 딘스트(서비스)를 새로운 형태의 엘레우시스 비의로 만들려고 했다. 그러나 1914년 1차 세계대전이 발발하는 바람에 미스티카 아에테르나의 활동은 중단되었다. 그리고 1921년 오슬로 모임에서 그는 정식으로 미스티카 아에테르나를 해체시켰다.
슈타이너 책의 삽화에 보이는 프리메이슨 심벌 전시안
미즈라임 의식에 대해..
슈타이너가 말하는 미즈라임 의식에 대해 간략히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 미즈라임 의식 속에는 네 종류의 가르침이 존재한다.
1. 상징적 가르침 - 영적인 심벌들에 대한 이해.
2. 철학적인 가르침 - 이집트 헤르메스학에 대한 이론적 이해.
3. 신비적 가르침 - 내적인 계발을 중심으로 하며 철학자의 돌을 활용하는 법(생명을 통제하는 법)을 배움.
4. 카발라적인 가르침 - 세계와 우주를 지배하고 있는 10개의 대 원리에 대해 배움.
* 미즈라임 의식이 제공하는 이 네 종류의 가르침을 통해 메이슨은 인간과 우주에 대한 고급한 인식을 얻을 수 있다.
* 멤피스-미즈라임 의식은 하나의 영적인 틀(프레임)이다. 미래에 그 틀 속에 훌륭한 그림(내용물)이 들어가게 될 것이다. 즉 고급한 오컬트 지식들이 거기에 담기게 될 것이다. 중요한 것은 그러한 거푸집이 세계에 존재한다는 사실이다. 만일 금속을 녹인 액만 있고 그것을 부어 넣을 주형틀이 없다면 아무 것도 할 수 없을 것이다.
슈타이너가 말하는 프리메이슨리
* 프리메이슨단은 인류를 위해 고대로부터 전해져 내려온 영적 지식을 보존하고 있다.
* 오늘날 프리메이슨단은 자선 단체의 형태로 남아있다. 프리메이슨 롯지들은 고대 지혜의 살아 있는 뿌리들, 한 때 소유했던 고급한 오컬트 지식들을 많이 상실했다.
* 오늘날 프리메이슨리에서 가르치는 ‘말씀’은 진정한 말씀이 아니다.
진정한 ‘말씀’은 여전히 감추어져 있다.
* 비록 알맹이는 비어 있지만 프리메이슨단이 자선 단체의 성격을 지니고 있는 것은 그들이 인본주의 사상을 지니고 있다는 증거이다. 이타적인 행위들은 불멸성의 진정한 기반이다. 우리의 고급 자아는 모든 타자와 연결돼 있기 때문에 남을 위한 행동은 곧 자기를 위한 행동이다. 프리메이슨들은 그러한 진리를 알고 있다.
* 프리메이슨리의 고위 등급들은 미래에 인류가 거치게 될 진화의 각 단계에 상응하는 하나의 표현들이다. 따라서 우리는 프리메이슨리 속에서 선하고 아름다운 어떤 것을 발견하게 된다.
* 프리메이슨 의식들은 고대 신비 학원들에서 행해지던 오컬트 수행 체계에 대한 모방이다. 고대 신비 학원들에서는 영계의 현상들을 상징적으로 재현하는 방식으로 가르쳤다. 메이슨 의식들 속에는 그런 고대의 가르침들이 유사한 방식으로 구현돼 있다.
* 메이슨이 의식儀式을 통해 특정한 퍼포먼스를 행할 때 그 상징적 행동들은 영계의 특정한 진동, 리듬과 조응되어 그의 영에 영향을 미친다. 메이슨이 그것을 체감적으로 느끼는가 아닌가는 중요한 문제가 아니다. 왜냐하면 그의 표면 의식意識이 그런 사실을 의식하지 못해도 그의 영은 알고 있기 때문이다. 그가 물질계에서 행한 특정한 의식(즉 상징적 행동)의 영향은 고차원계에서 발생하게 되고, 그것은 다시 그에게 영향을 미치게 된다. 그것은 현실적인 감각이 아니라 직관을 통해 일어나는 현상이다.
* 근대의 프리메이슨리는 고대 이집트 비의秘儀의 연장이며, 그 근원은 아틀란티스 비의이다. 아틀란티스 시대로부터 비의의 전통이 단절되지 않고 내려왔다. 오늘날 그것은 프리메이슨단의 의식들 속에 담겨 있다.
* 고대 이집트에서 프리메이슨리는 ‘로얄 아트’로 알려져 있었다.
로얄 아트는 지혜, 미, 힘의 세 영역으로 나뉜다.
영적인 문화 전체는 사실상 이 세 영역 속에 포함된다.
지혜는 과학, 미는 예술, 힘은 조직에 해당된다.
프리메이슨리 속에는 이 세 원리가 모두 포함돼 있다.
* 오컬트 로얄 아트의 발전을 통해 인류는 새로운 시대를 맞이하게 될 것이다. 미래에는 로얄 아트가 사회적인 아트가 되고 문화의 핵심이 될 것이다.
* 프리메이슨리는 상징 체계이다. 그것은 자아의 완성을 위한 영적인 원리들을 표현하고 있다.
* 만일 누군가 내게 프리메이슨리의 진정한 의미가 무엇인지 묻는다면 추상적인 단어로 답할 수밖에 없다. 프리메이슨들은 수 세기 앞선 사상을 가지고 있다. 그들은 자신들의 사상 속에서 미래 세계에서 발생할 사건들을 기대한다. 그들은 인류를 위해 고급한 이상들을 실현시키고자 한다. 그것도 완전히 의식意識적인 방식으로. 그 이상들이 단지 추상적인 이상들로 그치게 하지 않기 위해. 프리메이슨단은 발전하는 인류의 미래 속에 심어져야만 할 것들의 의미를 아는 자들의 모임이다.
슈타이너의 프리메이슨 관련 책 <신전 전설>
< 프리메이슨리와 의식 작업>
참고로, 프리메이슨단에 대한 슈타이너의 대표적인 책으로 <신전 전설 The Temple Legend>이 있다. 이 책은 1904-14년에 그가 에소테릭 스쿨 멤버들에게 행한 강의록을 편집한 것이다. 이밖에 미스티카 아에테르나에서 사용되었던 의식들에 대한 내용이 담긴 <프리메이슨단과 의식 작업>이 있다.
프리메이슨 앨리스 베일리
프리메이슨 엘리스 베일리
앨리스 베일리 (1880-1949)
에소테릭 조직 아케인 스쿨Archane School의 창설자 앨리스 베일리는 프리메이슨이다. 그녀는 남편 포스터 베일리와 함께 코프리메이슨단의 주요한 지도자였다. 앨리스 베일리는 코프리메이슨단 33도 멤버였던 포스터 베일리를 통해 코프리메이슨단에 입문하였다.
마스터 쿠트 후미와의 만남
마스터 쿠트 후미 Koot Hoomi
앨리스 베일리는 소녀 시절(15세)에 처음 대백색형제단의 마스터 쿠트 후미와 만났다. 그것은 영적인 차원에서의 만남이 아니라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만남이었다. 그녀의 묘사에 의하면 쿠트 후미는 훤칠한 키에 유럽풍의 옷을 입고 머리에는 터번을 두르고 있었다고 한다.
당시에 쿠트 후미는 앨리스 베일리 앞에 놓인 미래의 운명에 대해 말해 주었다. 그는 그녀에게 장차 중요한 일을 하게 될 것이고, 특별한 사역을 준비하기 위해 자기 통제를 수련해야만 한다고 말했다.
1915년 앨리스 베일리는 신지학회를 알게 되었고 1917년 학회에 가입하였다. 그리고 단기간에 아디야르 신지학회 미국 섹션의 지도자가 되었다. 그리고 1922년, 앨리스 베일리는 신지학회에서 나와 남편 포스터 베일리와 함께 루시스 트러스트Lucis Trust라는 새로운 영적인 조직을 만들었다.
처음에 루시스 트러스트는 에소테릭 서적을 출판하는 출판사로 출발했다. 그러나 아케인 스쿨을 비롯한 여러 부속 그룹들을 만들면서 차츰 전 세계적으로 다양한 영성 운동을 펼치는 거대한 조직이 되었다. 현재 루시스 트러스트의 멤버 수는 약 6천 명이다. 오늘날 루시스 트러스트는 유엔 경제사회위원회의 자문 기구 중 하나로 역할하고 있기도 하다.
아케인 스쿨Archane School은 앨리스 베일리의 책을 읽고 더욱 심화된 에소테릭적이고 실천적인 혼의 과학과 수련법을 구하는 많은 사람들의 요청에 부응하여 1923년 미국에서 창설되었다.
아케인 스쿨은 영적인 탐구자들이 제자도에 들어 하이어라키와 협력할 수 있도록 내면에 잠재된 영성의 개화를 위한 특별한 수련법들을 통신 강의로 제공하고 있다. 아케인 스쿨의 가르침은 세 단어로 요약된다. 명상, 공부, 봉사. 이 세 가지 중 어느 하나가 빠져도 영적인 성취를 이룰 수 없다고 앨리스 베일리는 강조한다.
앨리스 베일리는 루시스 트러스트 산하에 아케인 스쿨 외에 1932년 월드 굿윌 World Goodwill, 1937년 트라이앵글즈Triangles 등을 창설하여 전 세계적인 영성 운동을 펼쳤다.
마스터 쥬알쿨(Djwhal Khul)의 통로
마스터 쥬알쿨Djwhal Khul
1919년, 앨리스 베일리는 대백색형제단의 마스터 쥬알쿨과 접촉하게 되었다. 쥬알쿨은 그녀에게 인류를 위해 자기 대신 특별한 책들을 써줄 것을 요청했다. 그녀는 그 일에 대해 마스터 쿠트 후미에게 어떻게 해야 할지 조언을 구했다. 그러자 쿠트 후미는 그 일이 그녀의 인생에 지극히 가치 있는 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마침내 그녀는 텔레파시로 마스터 쥬알쿨의 가르침을 받아서 쓰기 시작했다. 그렇게 해서 1919년부터 1949년까지 30년 동안 20권이 넘는 책들이 세상에 출간되었다. 앨리스 베일리 자신이 쓴 책들을 포함하면 총 24권이나 된다.
그녀는 그 책들이 자신의 개인적 가르침이 아니라 마스터 쥬알쿨의 가르침임을 강조한다. 그녀는 그 가르침을 ‘영원한 지혜’라고 불렀다. 그 속에는 존재계, 명상, 치유, 심리학, 점성학, 국가의 운명과 사회 문제 등에 대한 많은 주제들이 포함돼 있다.
프리메이슨단에 대한 마스터 쥬알쿨의 가르침
앨리스 베일리의 책들 속에는 마스터 쥬알쿨이 프리메이슨단에 대해 설명한 부분들이 들어 있다. 그것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법의 관수자
프리메이슨단은 법의 관수자이다. 그것은 비의秘儀의 집이고 비전秘傳의 장소이다. 프리메이슨 상징체계 속에 신성한 의식儀式이 포함돼 있다. 그 의식儀式 속에 구원의 길이 보존돼 있다.
프리메이슨리는 비전에 대한 영적인 진리를 보존하려는 고대의 시도이다. 프리메이슨리는 많은 고대의 랜드마크를 상실했고 왜곡되고 굳어져 왔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프리메이슨리 속에 진리가 있다.
프리메이슨 운동은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오컬트적인 운동이다. 그것은 미래의 진보된 오컬티스트들을 위한 수련 학교로서 만들어진 것이다.
고대 프리메이슨단 입문식
의식儀式 마법
프리메이슨 의식儀式들 안에 자연계의 생명과 인간 안의 신성한 속성들의 전개, 성장과 관련된 힘들의 행사가 감추어져 있다.
그룹으로 행해지는 의식 마법의 주요 기능 중 하나는 에너지를 나누고, 순환시키고 분배하는 것이다. 염체의 형성과 상념의 실현을 위해 단체로 행해지는 의식 마법이 중요하다. 그룹으로 의식이 행해질 때 생생하게 살아 있는 구체적인 염체가 강력하게 만들어진다.
인류를 위해 봉사하는 순수한 백마법사들이 만든 염체들은 하이어라키에 의해 이용된다. 그 그룹 작업의 목표는 그리스도(마이트레야)의 재림이고 지상에 하이어라키가 출현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상징체계
프리메이슨단에서는 상징과 비유 체계가 강조돼 왔다. 그러나 그 과정에서 그것들이 전달하려고 의도되었던 진정한 영적 의미들이 잊혀져왔다.
프리메이슨리의 상징성을 이해함으로써 신성한 계획과 협력하려는 힘이 생기게 될 것이다. 내적이고 영적인 의미를 이해하지 못한채 특정한 형태의 심벌들만을 강조하는 것은 분명 잘못이다.
프리메이슨단과 교회의 관계
뉴에이지를 준비하기 위한 세 개의 주요 채널은 프리메이슨단, 교회, 교육 분야이다. 이 세 운동은 아직 필요를 충족시키지 못하고 있고 활성화 되지 못한 상태이다. 하지만 이 세 운동 속에 모두 위대한 존재들의 제자들이 활동하고 있고, 조만간 지시받은 역할을 안정되게 수행해 나가게 될 것이다.
교회(종파를 초월한 하나의 보편적 교회), 프리메이슨단, 에소테릭 결사의 내부 서클은 서로 단절돼 있지 않다. 이 세 조직은 세 종류(광선)의 인간 타입이 활동하는 곳이다. 이 세 광선은 마스터에게 이르는 세 개의 길이다. 결국 그것은 인류를 하이어로판트에게 이끄는 동일한 문이다.
프리메이슨단과 교회는 진리에 이르는 두 매체이다. 그러나 그동안 프리메이슨단과 교회는 신으로부터 부여 받은 사명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했다. 메이슨과 성직자들에 대한 자각과 훈련을 통해 새로운 생명의 수혈과 큰 변화의 몸부림이 필요하다.
프리메이슨단의 미래
다음 세기(21세기)의 초에 일단의 계명된 프리메이슨들이 의식儀式들을 재정비하게 될 것이다. 다가 올 뉴에이지의 프리메이슨리는 새롭게 해석되어 신학과는 무관하게 되고 보편적인 성질을 띠게 될 것이다.
미래에 프리메이슨단은 제7 광선(의식 마법의 특성을 지닌)의 영향 아래서 지금보다 활발한 영적 활동을 하게 될 것이다. 그때 비로소 프리메이슨단은 애초에 기대되었던 진정한 기능을 하게 될 것이다. 그것이 프리메이슨단의 운명이다.
프리메이슨 의식들은 규칙성과 성화된 형식을 지니고 있다. 그것들 안에는 진정한 말씀의 사용법과 영적 의미들이 내포돼 있다. 다가오는 시대는 그룹 활동, 조직적인 의식 활동이 강조되는 시대로, 프리메이슨리의 고유한 기능이 활성화될 것이다.
새로운 주기, 뉴에이지가 다가오고 있다. 이제 프리메이슨들은 영적인 이해 속에서 특정한 변화들을 준비해야만 한다. 현재의 유대적인 색채의 프리메이슨리는 낡은 것이다. 그것은 변화되어야만 한다. 고위 등급들에 포함된 기독교적인 특성 역시 마찬가지다.
그것들은 진정한 프리메이슨리의 표현을 위해서는 방해가 되는 요인들이다. 프리메이슨 상징체계와 세부 사항들을 보존하면서도 그 부분에 대해 변화가 있어야만 한다.
하이어라키(영단)
빛의 형제들로 이루어진 하이어라키(영단)가 지구의 운명을 조정하고 궁극적인 완성을 위해 인류의 진화를 돌보고 있다. 하이어라키의 마스터들은 육체를 지닌 채 활동하기도 하고 에테르체로 활동하기도 한다.
샴발라는 하이어라키의 센터이다. 샴발라는 고비 사막의 에테르 차원에 존재한다. 샴발라의 비밀 센터들이 세계 곳곳에 퍼져 있고 그곳을 중심으로 마스터들이 은밀하게 활동하고 있다. 그들은 지구의 각 센터에서 ‘세계의 주님’의 에너지의 초점을 형성하고 있다.
하이어라키는 지구만이 아니라 우주의 다른 별들에도 존재한다. 지구는 시리우스 체계 속에 포함된다. 시리우스에는 우주 백색형제단의 롯지가 있어서 관할 구역의 모든 부분을 지배하고 있다. 시리우스는 지구의 고대 비의秘儀들의 원천이다.
하이어라키와의 관계
프리메이슨단은 하이어라키가 심어놓은 노력의 씨앗이다. 프리메이슨단에 여러 문제점들이 존재함에도 불구하고 미래에 지상에 그 결실을 맺게 될 것이다.
그동안 프리메이슨리에 대한 중요한 변화와 혁신이 있어왔다. 인류는 머지 않아 프리메이슨리의 영을 이해하게 될 것이다. 장차 인류 앞에 고대의 신성한 비의秘儀가 부활할 수 있도록 프리메이슨단에 대한 하이어라키의 새로운 노력이 더해질 것이다. 지금은 그것을 위한 바탕을 준비하는 시기이다.
하이어라키의 출현
하이어라키의 지상 강림과 이에 따른 고대 비의의 회복은 고요한 영적 충동의 표현이다. 하이어라키의 강림은 말 그대로 지상에 하이어라키가 출현하여 대백색형제단의 마스터들이 인간들 사이에서 활동하는 것을 뜻한다.
하이어라키의 계획은 새로운 세계 종교의 창설과 활성화, 사회 질서의 점진적인 재편, 비전 체계의 공개, 인류의 영적인 훈련 등이다.
그것을 위해 지혜의 마스터들은 지상에 고대 비의를 부활시키고 입문 조직들을 세우게 될 것이다.
고대 비의의 부활
고대 비의秘儀들은 하이어라키에 의해 행해지는 마법에 비밀스러운 힘을 부여한다. 비의秘儀들은 계시의 진정한 근원이다. 그것들은 하이어라키로 하여금 지구과 태양계의 에너지를 조정하고 지구 내부의 힘을 통제할 수 있도록 해주는 능력과 관련된다.
마스터들은 고대 비의를 부활시키기 위한 준비 작업을 하고 있다. 인류 앞에 그것은 프리메이슨 블루 롯지의 세 등급(도제, 장인, 명인 석공)과 유사한 의식과 상징으로 표현될 것이다. 그때가 되면 프리메이슨리의 진가가 드러나게 될 것이다.
고대 비의가 부활될 경우 종교, 과학, 교육의 진정한 목적이 실현되게 된다. 그것들은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과는 다르다.
메이슨단 안에는 고대 비의의 일부만이 포함돼 있다. 고대 비의들에는 기존의 메이슨 의식들이나 여타 종교 의식들에서 볼 수 있는 것보다 더 많은 것들이 담겨 있다. 하이어라키가 지상에 강림하게 되면 마스터들이 관수하고 있던 고대 비의들이 더욱 완전한 형태로 다시 표현되게 될 것이다.
지구의 비전秘傳과 태양계의 비전들은 시리우스에 있는 더욱 위대한 우주 백색형제단으로 입문하기 위한 준비 단계에 지나지 않는다. 메이슨단 안에는 우리를 위해 비교적 잘 유지된 상징체계가 간직돼 있다. 이 메이슨적 방법을, 에소테릭 체계에서 가르치는 '신성의 길'의 단계들과 비교하면 대략의 그림을 볼 수 있다.
지구의 제5비전은 우주의 제1비전이다. 이것은 메이슨단의 도제 등급에 해당된다. 즉 제5비전가는 시리우스 롯지의 도제 등급이 되는 것이다. 제6비전은 메이슨단의 장인 등급에 해당된다. 제7비전가는 시리우스 백색형제단의 명인 석공(마스터 메이슨)에 해당된다.
시리우스 롯지는 영적인 에너지를 플레이아데스 롯지로부터 받는다. 메이슨단의 각 등급에 입문할 때 메이슨들은 우주로부터 오는 영향력을 받는다.
특히 시리우스로부터 가장 강력한 영향을 받는다.
마인드 포스(사고 에너지)가 먼 우주 센터로부터 시리우스를 거쳐 태양계에 도달한다. 시리우스는 하나의 초점 센터가 되어 사람의 자의식을 만들어내는 에너지를 지구에 발송하는 역할을 한다. 시리우스의 에너지는 토성 체계를 통해 지구에 도달한다. 또 다른 종류의 에너지는 플라이아데스로부터 금성 체계를 통해 지구에 도달한다. 지구에 미치는 이 신비한 우주적 영향력 속에 태양계와 우주의 진화의 비밀들이 감추어져 있다.
전시안 피라밋 크롭서클
프리메이슨 포스터 베일리
프리메이슨 포스터 베일리
포스터 베일리 Foster Bailey (1877-1977)
포스터 베일리는 앨리스 베일리의 남편으로, 33도 프리메이슨이다. 앨리스 베일리를 코프리메이슨단에 입문시킨 것은 그이다. 포스터는 프리메이슨단의 영적인 계명을 위해 집필과 강연 등으로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포스터 베일리는 원래 열성적인 신지학회 멤버였다. 그는 1919년 신지학회의 미국 섹션 사무총장이 되었다.
루시스 트러스트
포스터 베일리는 뉴에이지 운동의 선구자로, 1922년에 앨리스와 함께 루시스 트러스를 창설했다. 그는 앨리스 베일리 사후에 루시스 트러스트의 의장이 되어 조직을 이끌었다.(1967년까지 의장 역임.)
그는 루시스 트러스트를 통해 인류에게 뉴에이지 철학과 교의들을 소개하였다. 루시스 트러스트 산하에 있는 아케인 스쿨, 월드 굿윌, 트라이앵글즈를 통해 세상에 뉴에이지 운동을 전파시켰다.
포스터 베일리가 도안한 뉴에이지 심벌
아케인 스쿨
1923년에 창설된 아케인 스쿨은 명상과 에소테릭스(비교 과학)에 대한 통신 강의를 제공한다. <인간과 태양의 비전> <오컬트 명상에 대한 편지들>이 출판 된 후 앨리스 베일리는 명상과 수행법, 그리고 진리 탐구에 대한 안내를 요구하는 많은 편지들을 받았다.
그래서 그녀는 남편 포스터 베일리와 함께 특정한 도그마나 컬트, 이즘, 권위자에 대한 충성 다짐을 배제한 순수 에소테릭 조직을 창설하였다.
아케인 스쿨은 뉴욕, 런던, 제네바, 부에노스 아이레스에 있는 센타로부터 주어지는 통신 강의로 이루어져 있다.
월드 굿윌
1932년 창설된 월드 굿윌World Goodwill은 인류의 통일성, 사해동포주의, 나눔과 협력의 원리에 바탕을 두고 있는 세계적인 봉사 기구이다.
주요 활동 목적은 인류의 선의를 일깨우고 올바른 인간관계의 수립을 도우며 그리스도(마이트레야)와 하이어라키의 지상 강림을 준비하는 것이다. 유엔은 월드 굿윌을 비정부기구(NGO)로 인식하고 교류하고 있다.
트라이앵글즈
트라이앵글즈 심벌
1937년에 창설된 트라이앵글즈는 세 명을 하나의 단위 세포로 하는 글로벌 네트워크 그룹이다. 하나의 트라이앵글은 세 명으로 이루어져 있다. 트라이앵글즈의 명상 행법은 삼각형이라는 가장 기본적인 기하학적 도형이 지니는 형상 에너지를 대기원문(그리스도의 강림을 희구하는 기원문)과 함께 섞어 활용하는 것이다.
그들은 하루 중 아무 때나(멤버들 각자의 시간이 달라도 상관없음) 몇 분 동안 조용히 앉아 트라이앵글을 관상하며 대기원문을 낭송한다. 이때 개인적인 목적 성취를 위한 바람을 배제하고 오로지 인류를 위한 이타적인 소망만을 기원해야 한다.
그러면 빛과 사랑과 선의의 에너지가 트라이앵글을 통해 방사되며 지구 전체를 감싸고 있는 수많은 멘탈 트라이앵글들을 통해 증폭되어 인류의 의식 속으로 퍼져가게 된다.
한 개인이 지닌 선한 마음의 창조적, 영적 힘은 그룹을 통해, 그리고 형상에너지(트라이앵글을 통한)와 만트라(대기원문)의 결합을 통해 증폭되고 전체 네트워크를 활성화 시키게 된다. 그리고 그렇게 집적된 영적 에너지의 저장고로부터 인류 전체의 의식에 선한 영향이 쏟아져 들어가게 된다.
메이슨리의 영 The spirit of Masonry
메이슨리의 영
포스터 베일리는 프리메이슨단의 에소테릭적인 의미에 대한 심원한 이해를 가지고 있었다. 그의 책 <메이슨리의 영>은 프리메이슨리가 지니고 있는 깊은 영적인 의미를 상세히 설명해 주고 있다.
마스터 쥬알쿨
마스터 쥬알쿨은 앨리스 베일리를 통해 일단의 메이슨들에게 프리메이슨리에 대한 가르침을 주려고 했다. 하지만 앨리스 베일리가 다른 일들에 대한 압박 때문에 완전히 끝내지 못하였고, 그녀 대신 포스터 베일리가 그 일을 떠맡게 되었다. 포스터 베일리는 33도 메이슨이었기 때문에 그 작업을 하기에 안성맞춤인 존재였다.
포스터 베일리는 프리메이슨리에 대한 마스터 쥬알쿨의 가르침을 <메이슨리의 영>이라는 제목의 책으로 출판했다. 이 책에는 프리메이슨 잡지 ‘마스터 메이슨’에 포스터가 기고했던 원고와 뉴저지의 메이슨 롯지에서 강연한 원고가 포함돼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본적으로 이 책에 담기 내용은 마스터 쥬알쿨의 가르침이다. 그는 ‘이 책의 본문 내용은 자신이 아닌 다른 존재(마스터 쥬알쿨)의 것’이라고 언급하고 있다.
마스터 쥬알쿨의 가르침이 담긴 이 책 속에는 프리메이슨리의 기원, 역사, 역할 등 많은 내용들이 들어 있다.
고대의 세계 종교
프리메이슨단은 고대 종교의 계승자이다. 프리메이슨리는 고대에 번성했던 세계 종교의 잔존물이다. 프리메이슨리는 최초로 통합된 고대의 세계종교였다.
프리메이슨리는 인류 자체 만큼이나 오래되었다. 프리메이슨리는 고대의 종교에서 기원되었다. 그것은 성경에서 말하는 태초보다 훨씬 더 오래 전에 있었던 것이다. 프리메이슨단은 고대에 번성했던 최초의 세계 종교의 유산이다. 고대에 그것은 지상 최초의 통합 종교였다. 그 이후로 많은 종교와 종파들의 분리 시대가 왔다. 오늘날 우리는 다시 보편적인 세계 종교를 수립하기 위해 일하고 있다.
이집트, 남미 등 세계 곳곳에 존재하는 피라밋들은 고대에 보편적인 하나의 세계 종교가 있었다는 것을 우리에게 입증해주고 있다.
고대의 메이슨들은 고대 비의의 임시 관수자들이었다. 그들은 오늘날 메이슨단의 작업과 긴밀하게 연결돼 있다. 고대로부터 이어져 온 그 연속된 황금 사슬은 현대의 메이슨단에까지 이어져 왔다.
의식 마법
프리메이슨 롯지 안에서 많은 메이슨들이 모여 행하는 의식儀式은 일종의 그룹 명상이다. 그들은 집중된 의식意識 상태에서 결집된 힘으로 동시에 같은 생각, 같은 말, 같은 행동을 한다.
집중된 주의력과 사고력, 통일된 행동과 사고의 공식화된 균일성은 마법적인 효과를 가져온다. 진정한 의미에서 메이슨 의식들은 마법이다. 사람들이 영적으로 발전하여 텔레파시적인 인상에 더욱 민감해질수록 그 작업의 효율성은 더욱 커지게 될 것이다.
메이슨단으로의 입문은 더 위대한 입문의 일부분에 지나지 않는다. 입문을 통한 대작업(영적인 황금을 만드는 작업)을 통해 메이슨은 자신의 신성에 도달하게 될 것이다.
메이슨단의 입문식과 비전들은 신성을 성취하기 위해 반드시 통과해야만 하는 진정한 영적 입문에 대한 캐리커처이자 상징적 리허설이다.
메이슨 의식들은 신의 창조 작업의 반영이다. 피조물을 물현시키기 전에 신은 자신이 구현시키고자 하는 것을 생각했고, 그렇게 생각으로 표현된 청사진은 ‘말씀’을 통해 구체적으로 현현하게 되었다. ‘말씀’은 창조의 핵심 요소이다.
비의의 관수자로서의 메이슨단은 의식儀式들을 통해 영적 광선의 초점을 수립하게 될 것이다. 그리고 상위계에 존재하는 화이트 롯지와 의식적으로 협력하게 될 것이다. 그들은 어둠을 빛으로 비추는 렌즈의 역할하게 될 것이다. 의식이 행해진 뒤에 특정한 영적인 리듬이 형성되고 그 리듬과 의식의 법칙을 통해 지상에 목적하는 바가 실현되게 된다. 메이슨 의식들은 상징으로만 끝나지 않고 의도한 바가 세상에 명확하고 구체적인 형태로 현현되게 될 것이다.
신비주의는 변성 의식 상태에서 이루어지는 내면의 영과 직접적인 접촉을 강조한다. 명인 석공 등급을 성취하기 전에 메이슨들은 완전한 자기 통제와 의식의 확장이 필요하다.
상징체계
블루 롯지(가장 기본적인 메이슨단)의 세 등급(도제, 장인, 명인 석공)은 인간 영혼의 발전과 성취의 양식을 상징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그것은 세상의 모든 영적 스승들이 밟아온 길이다. 모든 사람들은 어둠에서 빛으로 나아가야만 한다. 세상에서 체험하는 경험만이 진정한 마스터 메이슨(명인 석공)이 되는 유일한 방법이다. 그때 그는 인류의 모든 형제들과 함께 영원한 탐구를 수행해 나가게 될 것이다.
과학자들은 우리 인류보다 앞선 두 문명에 대해 언급하고 있다. 그것은 레무리아 문명과 아틀란티스 문명이다.
고대 레무리아 시대에 인류의 영혼은 깊고 어두운 감옥에 갇힌 상태였다. 원시적 인간의 형체 속에 그 영의 빛은 상실된 채 가려져 있었다. 그들은 빛을 찾는 불쌍한 눈먼 존재들이었고 신전의 문을 맹목적으로 두드리는 자들에 불과했다. 그 무지 상태 속에서 그들은 빛을 찾아 방황했다.
이 상태의 인류는 메이슨단의 1도 도제 등급에서 상징된다. 그것은 빛의 선물을 받기까지 그저 빛을 찾으려는 자신의 의지를 표현하는 것 외에 아무 것도 할 수 없는 상태이다. 메이슨단(블루 롯지)의 1도, 도제 등급은 인간이 창조되어 처음으로 빛을 인지한 상태에 대한 상징이다.
아틀란티스 문명 시대에 인류는 야만적인 충동을 가라앉혀 동물적 상태에서 벗어나게 되었고 예술과 과학을 발전시키는 단계에 이르렀다. 이것은 메이슨단의 2도, 장인 등급에 해당되는 상태이다.
오늘날 아리안 인종 시대를 살고 있는 인류 앞에는 더 많은 계시들이 준비돼 있다. 구도자들은 메이슨단의 3도 명인석공 등급을 얻어 그동안 오래도록 추구해 오던 마스터 메이슨의 ‘말씀’을 받을 수 있게 되었다.
화이트 롯지
화이트 롯지(대백색단)는 태고 인류의 시초부터 존재해 왔다. 메이슨리 속에서 그것은 천상의 그랜드 롯지로 인식된다. 대백색단은 세상의 모든 메이슨 롯지들의 모母 롯지이다.
화이트 롯지는 인류의 의식의 확장을 위해 끊임 없이 노력해 왔다. 미래에 모든 메이슨들은 인류의 진화를 위해 활동하는 화이트 롯지의 존재를 당연하게 받아들이게 될 것이다. 하지만 그것은 하나의 도그마가 되어서는 안 된다.
메이슨단의 전체 구조는 화이트 롯지의 구조가 구현된 것이다. 진화의 긴 여정 위에서 인류의 진화를 지켜보고 있는 우주의 마스터 메이슨들이 존재한다. 천상의 그랜드 롯지(화이트 롯지)에 속한 그들은 인류를 빛의 길로 꾸준히 인도하고 있다.
그들은 신성한 계획의 관수자이다. 그들은 지상에 시대에서 시대로 신의 계획을 조직적으로 그리고 지성적으로 실행해 왔다. 세상의 메이슨단은 천상계에 존재하는 그 내적이고 영적인 그룹의 물질적 구현이다.
그들은 세상을 내려다 보면서 인류를 빛의 길로 안내해 왔다. 그들은 ‘지혜의 마스터’, ‘빛의 시여자’ 등으로 불리며 프리메이슨적인 용어를 사용하면 ‘우주의 마스터 메이슨’이라고 할 수 있다.
그들은 입문자가 빛 속으로 들어갈 때까지 의식意識의 개화를 돕는다. 그리고 마침내 그가 빛의 전달자가 되도록. 그러면 그는 고차원계에서 인류의 계명을 위해 활동하는 화이트 롯지의 일을 도울 수 있게 된다. 그리고 훗날에는 시리우스에 있는 메이슨 그랜드 롯지(우주 화이트 롯지)의 일을 도울 수 있을 정도가 된다. 그렇게 해서 그는 인류에게 빛을 가져다 주는 존재가 된다.
영적인 하이어라키의 스승들은 신성한 계획의 관수자들로, 인류를 위해 지상에 신의 의지를 실현시키도록 위임된 존재들이다.
그들은 길 위에 있는 순례자들을 인도하는 진리의 등대불이다. 그들은 비전의 수여권자이다. 그들은 후보자를 그 위대한 계시와 의식意識의 확장을 위해 준비시킨다. 그것은 꾸준히 영적인 탐구의 길을 걸어온 모든 자들을 위한 선물이다.
메이슨들의 운명을 조형하는 보이지 않는 힘들은 입문자들을 통해, 그리고 메이슨리의 체계를 통해 그들의 목적을 성취시키고자 한다. 그 목적은 하이어라키가 지상에 강림(출현)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메이슨리의 진정한 의미
오늘날 대중들은 프리메이슨리의 진정한 의미에 대해 인식하지 못하고 있다. 프리메이슨단은 고대 비의의 관수자이다. 그것은 종교의 심장 속에 있는 생명의 힘이다. 미래에는 메이슨리 속에 오랜 세월 동안 감추어져 온 내적인 비의, 고대 비의가 드러나 권위를 회복하게 될 것이다. 그러면 메이슨단의 진정한 기능이 작동하게 되고 메이슨들은 진정한 비전을 받게 될 것이다.
프리메이슨리의 목적은 사회적인 클럽이 아니다. 메이슨단은 사회적인 클럽이 아니다. 진정한 메이슨은 단계적인 과정 속에서 메이슨단의 상징과 의식儀式들에 담긴 진리를 받게 된다. 메이슨리는 도덕체계이다. 그것은 신성의 의식적인 전개를 가져올 수 있도록 최고의 윤리학을 깨우치게 해준다. 뿐만 아니라 메이슨리 속에는 인간의 감추어진 신성을 회복시키는 법, 모든 인간 속에 잠재돼 있는 완벽함을 성취하는 법이 묘사돼 있다.
메이슨들은 메이슨단의 외부적인 기계적 기능보다는 에소테릭적인 작업에 참여해야만 한다. 그것은 신성한 계획의 일부이다.
침체된 프리메이슨단을 다시 활성화 시키고 속화된 프리메이슨리를 영성화함으로서 프리메이슨단은 보병궁 시대에 알맞는 비의秘儀를 인류에게 전달하는 통로가 될 것이다. 미래에는 메이슨리 속에 담긴 비밀과 그 진정한 의미가 명징하게 계시되게 될 것이다.
황금새벽회와 프리메이슨단 1
황금새벽회와 프리메이슨단
19세기 말에 창설된 황금새벽회는 신지학회와 더불어 근현대 서구의 정신사상에 커다란 영향을 미친 오컬트 조직이다. 신지학회가 동양 에소테릭 전통의 부흥에 크게 기여했다면 황금새벽회는 서양 에소테릭 전통의 부흥에 큰 역할을 하였다.
황금새벽회와 프리메이슨단의 관련성은 세 가지 측면에서 살펴 볼 수 있다.
첫째, 황금새벽회의 창설자들이 모두 프리메이슨이었다는 점.
둘째, 황금새벽회의 기원이 되는 모(母) 조직이 프리메이슨 롯지였다는 설이 존재한다는 점.
셋째, 황금새벽회의 의식(儀式)과 심벌 속에 프리메이슨적인 요소들이 많이 포함돼 있다는 점.
1. 황금새벽회의 창설자 프리메이슨들
1888년 우드먼, 웨스트코트, 매더스의 삼두체제로 이루어진 황금새벽회가 창설되었다. 이들이 황금새벽회를 창설한 목적은 우선 첫째로, 날로 형식화, 화석화돼 가는 프리메이슨 롯지들로부터 독립하여 오컬티즘과 마법의 탐구에 헌신코자 하는 사람들에게 에소테릭스에 대한 살아 있는 실천적 탐구의 장을 마련해 주기 위한 것이었다.
두 번째 목적은 신지학회가 추구하는 오리엔탈리즘이 서구인들에게 이질적으로 다가왔기 때문에 신지학에 의존하지 않고 독립적으로 서구인의 체질에 맞는 서양 에소테리즘을 가르치고 전달하는 새로운 매체의 필요성을 느꼈기 때문이었다.
참고로, 웨스트코트와 매더스는 신지학회와 인연이 깊다. 웨스트코트는 신지학회의 에소테릭 섹션에 속할 정도로 열성적으로 신지학회 활동을 하였고, 매더스는 신지학회 창설자 블라바츠키와 만나 그녀로부터 학회 활동에 참여하지 않겠느냐는 권유를 받기도 하였다.
황금새벽회를 창설한 우드먼, 웨스트코트, 매더스는 모두 프리메이슨들이었다. 그들은 영국 그랜드 롯지에 속하였을 뿐만 아니라 로얄 아치를 비롯하여 여러 다양한 프리메이슨 의식에 입문하였다.
황금새벽회의 창설자들은 모두 영국 장미십자학회(SRIA)의 고위 멤버이기도 했다. 영국 장미십자학회는 로지크루시아니즘을 탐구하려는 명인 석공 등급의 프리메이슨들로 이루어진 특수한 형태의 프리메이슨단이다.
(영국 장미십자학회에 대한 자세한 사항에 대해서는 다음을 참조할 것.
http://blog.naver.com/eyeinhand/10174275876)
황금새벽회의 창설자들이 모두 영국 장미십자학회의 고위 멤버들이었기 때문에 학회 체계의 많은 부분이 황금새벽회에 원용되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이 아닐 수 없다.
그러나 황금새벽회의 창설자들은 정통적인 프리메이슨단이나 영국 장미십자학회와는 달리 멤버십의 제한 규정을 대폭 넓혔다. 그들은 비메이슨, 비크리스천도 입문이 가능하도록 했고 심지어 여성들도 남성과 동등한 조건으로 가입할 수 있도록 문을 활짝 열었다.
이런 개방적인 조건 덕분에 모이나, 플로렌스 파, 애니 호니만, 다이온 포춘 등의 뛰어난 여성 오컬티스트들이 황금새벽회의 핵심적인 인물로 활동할 수 있었다. 만일 이 여성들이 아니었다면 황금새벽회의 생명력은 그리 오래가지 못하고 곧 사그라들어버렸을 것이다.
그러나 창설 초기에는 멤버 대부분이 프리메이슨이거나 영국 장미십자학회의 멤버들이었던 것이 사실이다. 참고로, 웨스트코트는 당시 미국의 스코틀랜드 의식 프리메이슨단(남부 관구)의 지도자였던 파이크를 황금새벽회의 멤버로 초대하기도 했다. 그러나 파이크는 새로운 조직에 입문하기에는 자신이 너무 연로하고, 게다가 리그베다를 번역하는데 몰입하고 있어서 다른 활동을 위해 별도의 시간을 내기가 어렵다는 답장을 보내왔다.
우드먼(W. R. Woodman)
윌리엄 로버트 우드먼은 명인 석공 등급의 프리메이슨으로서 영국연합그랜드롯지(UGLE)의 고위 멤버였다. 우드먼은 1867년 영국장미십자학회(SRIA)에 입문했고, 1868년 학회의 사무총장에 임명되었으며, 학회저널 <장미십자인>의 공동 편집자이기도 했다.
그는 1876년 학회의 하급 마법사, 1877년 상급 마법사로 진급하였고, 1878년 학회의 창설자 로버트 리틀이 죽자 마침내 최고 마법사(학회의 최고 지도자)의 지위에 올랐다.
우드먼은 1888년 웨스트코트, 매더스와 함께 황금새벽회를 창설하였고, 조직 최고의 지위인 원수Imperator가 되었다. 웨스트코트와 매더스는 황금새벽회를 설립하기 위해 당시 영국 장미십자학회의 최고 마법사였던 우드먼을 영입했다. 왜냐하면 그의 연륜과 존재감이 새로 갓 창설된 신설 조직에 무게를 실어줄 수 있고 갈팡질팡하지 않도록 중심을 잡아줄 수 있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우드먼은 3년 후에 세상을 떠나게 되었다. 만일 우드먼이 좀 더 오래 살았다면 훗날 황금새벽회의 분열 같은 것은 발생하지 않았을지 모를 일이다.
매더스(M. Mathers)
맥그리거 매더스는 프레더릭 홀랜드의 소개로 프리메이슨리에 대해 알게 되었고, 1877년 10월 4일 프리메이슨단(영국 본머스의 헨지스트 롯지)에 입문했다. 홀랜드는 연금술사이자 카발리스트로서 매더스에게 오컬트의 세계를 알려준 메이슨 형제였다.
매더스는 1878년 1월 30일 명인 석공 등급에 올랐다. 그러나 1882년 프리메이슨단에서 떠나 영국 장미십자학회(메트로폴리탄 칼리지)에 들어갔다. 하지만 앞서 언급했듯이 영국 장미십자학회 역시 특수한 형태의 프리메이슨단이기 때문에 넓은 의미에서 그는 여전히 프리메이슨 틀 안에 있었다고 할 수 있다.
매더스는 영국 장미십자학회에서 우드먼과 웨스트코트를 알게 되었다. (또는 동료 메이슨이었던 우드먼과 웨스트코트가 매더스를 영국 장미십자학회로 이끌었다고도 한다.) 우드먼은 영국장미십자학회의 최고 마법사였고 웨스트코트는 사무총장이었다. 매더스는 빠른 속도로 진급하여 학회의 고위 멤버가 되었다.
매더스는 1886년 영국 장미십자학회를 위한 노력의 공로를 인정받아 명예 8등급(대신관)을 받았다. (참고로, 영국 장미십자학회에서는 9등급 ‘대마법사’가 가장 높은 등급이다.) 그리고 1891년 영국 장미십자학회 메트로폴리탄 칼리지의 사제가 되었고, 1892년에는 하급 마법사에 임명됨으로써 학회의 제3교단을 이끄는 요직에 오르게 된다.
우드먼이 죽은 뒤 1892년 2월 25일 매더스는 영국 장미십자학회의 사무총장에 임명되었다. 참고로,이때 웨스트코트는 최고 마법사가 되었다.
매더스는 1903년 영국 장미십자학회를 떠났다. 그 사유는 일설에 의하면 빌린 돈을 갚지 못해서였다고 한다.
매더스는 1888년 우드먼, 웨스트코트와 함께 황금새벽회를 창설했다. 1891년 우드먼이 죽자 매더스는 황금새벽회의 실질적인 리더가 되었다. 웨스트코트는 영국 장미십자학회의 최고 지도자로서 장미십자학회 일에 더 집중하였다.
웨스트코트(William Wynn Westcott)
윌리엄 윈 웨스트코트는 1871년 8월 24일 프리메이슨단(영국 크루케른에 있는 파레트와 엑스Parrett & Axe 롯지)에 입문했다. 그는 1877년 명인 석공 등급에 올랐다.
뿐만 아니라 그는 예오빌에 있는 ‘형제애Brotherly Love’ 롯지에도 가입했고, 1873년 4월 3일 그 롯지와 제휴된 로얄 아치 챕터에 들어갔다.
웨스트코트는 1876년 스웨덴보르그 의식 프리메이슨단에도 입문했다. 그는 스웨덴보르그 의식의 최고 대 사무총장이 되었고 1902년 웨이트와 로이스를 스웨덴 의식에 입문시켰다.
웨스트코트는 이밖에도 여러 프리메이슨단에 입문했는데 그중에서도 영국 장미십자학회는 웨스트코트의 전체 프리메이슨 경력의 핵심이라 할 수 있다.
웨스트코트는 1880년 4월 15일 영국 장미십자학회(메트로폴리탄 칼리지)에 입문했다. 그리고 1881년 12월 12일 영국 장미십자학회의 제2교단에 들어갔다. 자신의 모든 에너지를 로지크루시아니즘에 쏟아 부은 헌신의 결과 그는 1883년에 학회의 사무총장에 오르게 되었다.
1891년 우드먼 박사가 세상을 떠나자 웨스트코트가 만장일치로 학회 최고 지위인 최고 마법사로 선출되었고, 죽을 때까지 그 지위를 유지했다.
웨스트코트가 세상을 떠나자 프리메이슨들은 그에 대한 예우로, 격식을 갖추어 대메이슨 장례식을 베풀었다. 부고에는 웨스트코트에 대해 ‘활동적인 메이슨’ ‘빛의 전파자’로 표현되었고, ‘창공으로부터 밝은 별이 갑자기 사라지는 것과 같다’는 글로 그의 죽음을 애도했다.
웨스트코트는 황금새벽회의 창설 당시에 조직의 삼두 중 하나인 예계자의 지위에 있었다. 그러나 1897년 황금새벽회가 여러 문제에 봉착하면서 외부에 부정적인 시각으로 비쳐졌고, 당시 사회관습상 국가 공무원(그는 검시관이었다)의 신분으로 오컬트 활동에 참여하는 것이 적절치 않게 보일 수 있기 때문에 조직에서 물러나왔다. 그러나 1900년 다시 황금새벽회(이때는 스텔라마투티나, 효성회)의 예계자로 활동했다.
웨이트(A. E. Waite)
황금새벽회의 창설자는 아니지만 프리메이슨리와 매우 밀접한 관련을 맺은 황금새벽회 지도자로A. E. 웨이트가 있다. 웨이트는 황금새벽회 분열 후 소수파인 독립수정의식(성聖 황금새벽회)을 이끈 지도자이다. 참고로, 다수파는 펠킨이 이끄는 스텔라마투티나(효성회)였다.
황금새벽회의 창설자들이 황금새벽회의 일과 관련되기 전에 이미 프리메이슨들이었던 것에 반해 웨이트는 황금새벽회의 제2교단에 입문한 후에야 비로소 프리메이슨단에 입문하고자 하는 마음을 품었다. 웨이트가 프리메이슨단에 입문한 가장 큰 이유는 프리메이슨 고위 등급 의식들에 대한 탐구심 때문이었다.
그러나 사실상 웨이트가 프리메이슨이 되도록 격려한 것은 미국 마르티니스트 교단의 수장 에드워드 블리츠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웨이트가 프리메이슨단에 입문하게 된 것은 황금새벽회보다는 마르티니즘에 대한 관심 때문이었다고 한다.
웨이트는 1901년 9월 프리메이슨단(영국 버킹엄셔의 레이스버리에 있는 러니메드Runymede 롯지)에 입문했다. 그리고 1910년 러니메드 롯지의 마스터로 임명되었다.
웨이트는 1902년 4월 10일 영국 장미십자학회에 입문하였고, 그 이후 다양한 프리메이슨단에 속하여 활동했다. 다음은 그 간략한 개요이다.
1902년 5월 1일 로얄 아치에 입문(메트로폴리탄 챕터에서).
1905년 마크 메이슨단에 입문, 1930년 타워 햄릿 마크 롯지 설립.
1909년 오르페우스 챕터에서 장미십자 등급에 오름.
1909년 템플기사단의 단장이 됨.
웨이트가 여러 프리메이슨단에 직접 입문하여 프리메이슨 의식들을 연구한 이유는 파워에 대한 추구가 아니라 다양한 프리메이슨 라인들을 종합하여 고대지혜를 총체적으로 탐구하는 것이 목적이었다. 그것은 물론 훗날 자신이 설립한 교단 장미십자펠로십의 이익을 위한 것이기도 하였다.
웨이트는 1915년 장미십자펠로십(F.R.C. Fellowship of the Rosy Cross)을 창설했다. 장미십자펠로십의 의식은 황금새벽회의 독립수정의식을 바탕으로 하여 만들어졌다. 이 조직은 남녀 모두 입문이 허용되었고 비메이슨도 입문이 가능했다. 하지만 대부분의 멤버들은 프리메이슨들이었다.
웨이트는 프리메이슨단 고위등급들의 외적인 역사와 내적인 영성의 결합을 시도한 최초의 학자로 평가된다.
황금새벽회와 프리메이슨단 2
2. 황금새벽회의 모(母) 조직 ? 프리메이슨 롯지
암호문서
황금새벽회의 기원은 오늘날까지 완전히 밝혀지지 않은 미스터리로 남아 있다. 그 미스터리 중 하나가 바로 ‘황금새벽회-프리메이슨 롯지’ 커넥션이다.
황금새벽회 신참자(네오피테)의 홀
황금새벽회의 창설은 이른바 ‘암호문서’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 이 암호문서는 중세의 트리테미우스 암호로 적힌 비전秘傳의 오컬트 문서로, 황금새벽회는 사실상 이 문서의 발견에 바탕을 두고 창설되었다. 즉, 이 암호문서가 없었다면 황금새벽회는 설립조차 할 수 없었을 것이라는 의미이다.
1887년 웨스트코트는 동료 프리메이슨이자 영국 장미십자학회의 멤버인 우드포드로부터 특별한 오컬트 암호문서를 입수했다. 웨스트코트는 매더스에게 암호문서 속에 포함된 비의秘儀들을 실제로 사용 가능할 수 있도록 만들어 주도록 요청했다. 그렇게 해서 매더스는 암호문서를 통해 훗날 황금새벽회의 기초가 되는 5개의 마법 의식을 완성시켰고 그것들은 황금새벽회의 가장 핵심적인 비전 의식들을 구성하게 되었다.
암호문서 폴리오들 중 한 장
영국에서 탄생한 황금새벽회는 독자적으로 발생된 조직이 아니라 독일 모(母) 조직, 즉 마더 템플mother temple의 지부로서 창설된 것이다. 암호문서에는 독일에 있는 오컬트 조직(황금새벽회 모母조직)의 아데프트, 슈프렝겔의 이름과 주소가 적혀 있었다. 웨스트코트는 그녀와 서신 교환을 했고, 마침내 그녀로부터 교단의 지부가 영국에 설립될 수 있도록 승인을 받게 되었다.
이 마더 템플의 정체에 대해 그동안 여러 오컬트 연구가들의 연구가 있었고 다양한 설들이 주장되어왔는데, 그것들 중의 하나가 바로 독일의 이 마더 템플이 프리메이슨 롯지였다는 설이다.
암호문서에는 황금새벽회의 이 모(母) 조직 명칭이 히브리어(Chabrath Zerek Aour Bokhr)로 적혀 있었는데, 웨스트코트는 그것을 ‘찬란한 여명회(Society of the Shining Light of Dawn)’로 번역했다. '황금새벽회'라는 새로운 조직의 명칭은 바로 그것(찬란한 여명회)을 통해 조어造語된 것이다. 즉, 여기서 ‘황금새벽’은 정확히 말하면 ‘찬란한 황금빛의 새벽’이라는 의미이다.
여명회
일부 연구가들은 독일의 프랑크푸르트에 ‘여명회’라는 프리메이슨 롯지가 실제로 있었고, 그것이 황금새벽회의 마더 템플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이 롯지는 1807년 6월 17일 프랑스의 대동방으로부터 차터를 받았다. 명칭은 여명이라는 뜻의 ‘오로르 네상트(Aurore Naissante)’였다. 당시 프랑크푸르트는 나폴레옹의 세력권에 놓여 있었다. 하지만 나폴레옹의 몰락과 함께 프랑스적인 연계는 모두 지워졌고, 그렇게 해서 조직 명칭이 독일식으로 모르겐로테(Morgenrothe)로 바뀌었다. 여명회는 프랑스의 대동방에서 나온 뒤 활동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1817년 영국연합그랜드롯지(UGLE)와 접촉했다.
서섹스 대공(영국연합그랜드롯지의 초대 그랜드 마스터)
그리고 1817년 영국연합그랜드롯지의 그랜드 마스터 서섹스 대공(조지 3세의 아들)에 의해 런던에 여명회 지부가 설립되었다. 하지만 1822년 그것은 프랑크푸르트에 있는 모(母)롯지, 여명회의 대표인 안톤 볼프의 요청에 의해 문이 닫히게 되었다. 훗날 여명회는 영국연합그랜드롯지를 떠나 다른 오컬트 조직에 속하게 되었다.
암호문서 입수 경위
만일 독일의 여명회(모르겐로테)가 황금새벽회의 마더 템플이라면 암호문서는 어떻게 웨스트코트와 매더스의 손에 들어가게 되었을까? (물론 이 모든 것은 하나의 가설이다.)
여러 주장들 중에 가장 개연성이 높은 설은 이것이다.
유명한 장미십자인 불워 리턴이 처음 런던의 여명회와 접촉했다. 거기서 그는 프랑크푸르트에 있는 모(母) 롯지 여명회(모르겐로테)와 연결되었고 거기서 암호문서를 얻었다.
불워 리턴이 세상을 떠난 뒤 암호 문서를 그의 친구 프레더릭 호클리(Frederick Hockley 1809-1885)가 입수하였다. 참고로, 호클리는 19세기 서양 오컬티즘의 역사에서 주요한 오컬티스트들 중의 한 명이지만 아직까지 잘 조명되지 않은 인물이다. 그는 의식 마법, 카발라, 연금술, 수정구 투시 등에 깊이 천착한 오컬티스트로 영국 장미십자학회의 설립에도 깊이 관여하였다.
영국 장미십자학회의 고위 멤버였던 웨스트코트와 매더스는 호클리를 통해 암호문서를 입수하게 되었다.
또 다른 가능한 추론 중 하나는, 19세기 중엽 영국 그랜드 롯지의 사무총장이 독일의 여명회(모르겐로테)를 방문한 적이 있는데, 그때 그가 암호문서를 입수했을 것이라는 설이다.
그를 통해 암호문서가 영국으로 전해졌고, 그것이 영국 장미십자학회의 문서보관소에 보관되었거나 아니면 영국 장미십자학회의 어떤 개인 멤버의 수중에 들어갔을 것이고, 바로 그 암호문서가 마지막에 호클리나 웨스트코트의 손에 들어가게 되었을 것이라고 보는 것이다.
황금새벽회의 설립과 가르침에 가장 핵심적인 요소가 되는 암호문서의 기원에 대해서는 여러 설들이 존재한다. 위에 언급한 것은 확실히 증명된 사실이 아니라 프리메이슨 롯지와의 관련성 속에서 가능한 추론들을 소개한 것이다.
황금새벽회와 프리메이슨단 3
3. 황금새벽회의 의식과 심벌 ? 프리메이슨적 요소
프리메이슨리는 황금새벽회 체계의 중요한 부분을 형성한다. 19세기 후반에 창설된 여러 오컬트 조직들처럼 황금새벽회는 그 가르침의 체계 속에 프리메이슨 의식(儀式)의 틀과 상징들을 많이 채용했다.
황금새벽회 신참자(네오피테)의 홀(Hall)
블루 프리메이슨리와의 유사성
1) 신전 구성
황금새벽회의 신참자(네오피테) 등급 입문식이 행해지는 신전 룸인 '네오피테의 홀(Hall)'의 구성 요소들은 프리메이슨단의 롯지룸과 매우 유사하다. 다음은 그 예들이다.
입방체 제단
두 기둥(야긴과 보아즈)
템플 원로(Chief)들의 높은 단(壇)
흑백 모자이크 타일 바닥
입방체 제단은 우주를 상징한다. 이것은 신성기하학적인 관점에서 볼 때 '스페이스 큐브'에 해당된다.
(스페이스 큐브에 대해서는 여기를 참고할 것. http://blog.naver.com/eyeinhand/10145650433)
황금새벽회의 경우, 제단은 이중입방체로 이루어져 있다. 두개의 입방체는 대우주와 소우주를 상징하며, 헤르메스학의 금언인 '위에서와 같이 아래에서도'의 구현이라 할 수 있다. 즉 대우주의 원리가 그대로 소우주에도 반영된다는 법칙을 상하의 이중입방체로 표현한 것이다.
흑백의 두 기둥은 카발라 생명나무의 좌우 기둥을 상징한다. 이때 두 기둥 사이에 선 입문자는 생명나무의 중간 기둥에 해당된다.
흑백으로 이루어진 모자이크 무늬는 우주를 지배하는 음양의 원리 또는 선악의 원리를 상징한다.
2) 입문식
황금새벽회 입문 의식, 임원의 역할 등은 블루 프리메이슨단(크래프트 프리메이슨단이라고도 불리며, 도제, 장인, 명인의 세 등급으로 이뤄짐)의 그것들과 매우 유사하다. 예를 들어 7명의 임원으로 구성된 스태프는 전통적인 블루 롯지와 동일하다.
대부분의 황금새벽회 등급 의식들은 실질적인 내용에 있어서 기존의 프리메이슨 등급 의식들과는 다르다. 그러나 황금새벽회의 최초 입문 등급인 신참자(네오피테) 등급 의식은 크래프트 프리메이슨단의 첫 등급인 도제 등급 의식과 많은 유사점들을 가지고 있다. 다음은 그 예들이다.
눈가리개로 가리기
로프로 묶기
서약하기
순회보행
칼끝으로 겨누기
피의 상징적 채혈
황금새벽회의 신참자 등급 입문식에서 후보자는 본격적인 의식에 앞서 눈가리개로 눈이 가려지고 로프로 몸이 묶인다. 눈가리개는 후보자가 이제까지 무지의 암흑 속에서 살아왔음을, 로프는 물질성에 속박돼 있음을 각각 상징한다. 눈가리개와 로프는 의식의 특정 단계에서 각각 벗겨지게 되는데, 그때 그것은 무지와 속박으로부터의 해방을 상징하게 된다.
순회보행은 일정한 순서로 템플의 동서남북 사방위를 도는 행위로서, 입문자가 '빛의 길', '지혜의 길'을 단계적으로 밟아가는 것을 상징하는 행위이다.
후보자가 정식 입문자로 받아들여지기 위해서는 교단의 비밀을 누설하지 않겠다는 서약을 해야만 한다. 입문식에서 칼끝으로 후보자의 신체 일부(심장이나 목)를 겨냥하는 것은 서약을 어길 시에 비밀지혜의 수호자들에 의해 누설에 대한 형벌을 받게 된다는 경고이다.
의식 과정에서 후보자는 피를 상징하는 용액이 들어 있는 작은 접시를 받게 된다. 그것 역시 침묵의 맹세를 어겨서는 안된다는 경고이다.
이런 무시무시한 경고는 고대 비의秘儀의 유습이다. 고대에(중세 때에도 비슷하지만) 서구의 지배자들은 자신들의 사상과 맞지 않는 길을 따르는 사람들을 무자비하게 탄압하는 경우가 비일비재했다.
따라서 에소테릭 교단에 입문한 누군가가 비밀을 누설해버리면 멤버 전체의 생명이 위험에 처하게 될 뿐만 아니라 교단 자체도 괴멸되는 심각한 사태가 발생할 수 있다. 이런 현실적인 문제 때문에 입문식에서 입문자에게 비밀 서약과 그것에 따르는 엄중한 책임을 다짐받는 것이다.
하지만 그 처벌이 문자 그대로 물리적인 형태를 띠는 것은 아니다. 즉, 교단의 비밀을 누설했다고 해서 킬러가 찾아가 칼로 찔러 죽이거나 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진정한 영적인 조직들은 그런 형벌을 기본적으로 카르마의 주님들에게 맡겨 놓는다. 서약을 어기면 벌을 받겠다고 본인이 약속했으니 카르마의 법칙상 서약을 어기면 그 말대로 벌을 받게 되기 때문이다.
여기에 더하여, 교단에 따라 인공 엘리멘탈을 이용하기도 한다. 즉 교단의 마법사들이 상념으로 강력한 인공 엘리멘탈을 창조하여 교단의 질서를 어지럽힌 자들을 자동적으로 벌하도록 만드는 것이다. 동양식 표현으로, 그런 집단 상념체를 호법신장이라고 한다.
이상에서 우리는 황금새벽회의 신참자(네오피테) 등급 의식과 프리메이슨단의 도제 등급 의식 사이의 여러 유사점들에 대해 살펴보았다. 양자 사이에는 유사한 면들이 많기 때문에 누가 보아도 우연이라고 하기 어려울 것이다.
여기서 내릴 수 있는 결론의 하나는, 신참자(네오피테) 등급이 황금새벽회에 프리메이슨 등급의 결여를 보충하기 위해 추가된 것으로 볼 수 있다는 사실이다.
황금새벽회의 본격적인 레슨 과정은 10단계로 이루어진 생명나무 등급들에서 주어진다. 신참자 등급은 그 예비 단계로서, 생명나무에 아직 오르기 전의 초심자 과정이다. (황금새벽회 등급 체계에 대해서는 밑에 개괄돼 있다.)
황금새벽회의 창설자들은 모두 프리메이슨들이다. 그들은 새로운 마법 조직을 창설하면서 열린 마음으로 비메이슨들에게도 입문을 허용하였다. 진리를 탐구하고자 하는 구도자라면 누구나 교단에 받아들임으로써 고대로부터 비전되어온 영적지혜를 되도록 많은 사람들에게 나누어주고자 하는 바람에서이다.
그러나 그들의 입장에서 볼 때 프리메이슨적인 기초가 없는 사람들이 정상적으로 에소테릭적인 가르침을 수용하기는 어렵다고 판단하고 본격적인 레슨을 받기 전에 예비단계로서 블루 프리메이슨리에 해당하는 과정을 마련하였는데 그것이 바로 신참자(네오피테) 등급이라 할 수 있는 것이다.
여타 프리메이슨리와의 유사성
전체적으로 볼 때 프리메이슨리에는 블루 프리메이슨리의 크래프트 등급들(즉 도제, 장인, 명인) 외에도 거기에서 확장된 다양한 등급들이 존재한다.
그러한 상위(정확히 말하자면 '추가적인') 등급들을 가르치는 프리메이슨단으로 로얄 아치 의식, 스코틀랜드 의식, 이집트 의식 프리메이슨단, 영국 장미십자학회 등이 존재한다. 황금새벽회에는 블루 프리메이슨리 외에도 그런 다양한 프리메이슨리의 요소들도 포함돼 있다.
1. 홀장
황금새벽회 임원들이 의식에 사용하는 여러 홀장들은 로얄아치 프리메이슨리와 영국장미십자학회의 것들과 유사하다. 그래서 황금새벽회에서 홀장들을 디자인할 때 그것들을 모델로 한 것이 아닌가 하는 주장이 있다.
로얄 아치 챕터(롯지의 개념)는 세 명의 원로가 이끌어가는 삼두체제로 운영된다. 이 원로들은 예루살렘 성전 재건축을 주도한 세 인물인, 선지자 학개, 유대 총독 스룹바벨, 대제사장 여호수아를 각각 상징한다.
로얄 아치 챕터의 제1원로(스룹바벨)는 의식에서 왕관 홀장을, 제2원로(학개)는 전시안 홀장을, 제3원로(여호수아)는 미트라관 홀장을 각각 쥔다.
로얄아치의 삼 원로.
(좌측-전시안 홀장을 든 제2원로, 중앙-왕관 홀장을 든 제1원로, 우측-미트라관 홀장을 든 제3원로.)
황금새벽회 임원들이 지니는 홀장들
황금새벽회 히에로판트의 법복과 홀장
황금새벽회 헤게몬의 법복과 홀장
황금새벽회 홀장과 로얄아치의 홀장을 비교하자면 황금새벽회의 임원인 히에로판트가 의식에서 쥐는 홀장은 왕관 홀장, 헤게몬이 쥐는 홀장은 미트라관 홀장에 각각 대응시킬 수 있다.
그리고 로얄아치의 홀장에 등장하는 전시안 문양은 황금새벽회의 파수꾼이 사용하는 '호루스의 눈' 라멘에 대응된다. 흔히 '호루스의 눈' 심벌은 프리메이슨 전시안 심벌의 원형으로 일컬어지곤 한다. 역할의 측면에서 보면 의식이 행해지는 신전을 지키는 황금새벽회의 파수꾼(필락스Phylax)은 프리메이슨단의 타일러(Tyler-파수꾼)와 같다.
황금새벽회 임원들의 라멘
황금새벽회 파수꾼의 라멘(호루스의 눈)
영국 장미십자학회는 황금새벽회의 창설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친 조직이다. 이 영국 장미십자학회(그리고 동일 계열의 미합중국 장미십자학회)의 최고마법사 홀장은 황금새벽회에서 사용되는 불 원소 지팡이와 연꽃 지팡이의 디자인과 흡사하다. 전자는 지팡이의 머리 부분이, 후자는 지팡이의 무지개 몸체 부분이 유사함을 알 수 있다. 이것은 영국 장미십자학회의 의식 요소가 황금새벽회에 미친 영향의 하나로 볼 수 있다.
영국 장미십자학회 최고마법사 웨스트코트의 홀장
미합중국 장미십자학회 최고마법사의 홀장
황금새벽회의 불 원소 지팡이
황금새벽회의 연꽃 지팡이
2. 입문식의 양식
황금새벽회의 임원 명칭 히에로판트(Hierophant), 헤게몬(Hegemon), 히에레우스(Hiereus) 등은 미즈라임 의식(이집트 의식 프리메이슨리)으로부터 차용한 것이다. (이 용어들 자체는 그리스어이다.)
뿐만 아니라 황금새벽회 임원들의 이집트식 복장이라든가, 황금새벽회에서 여성 입문이 가능한 것도 이집트 프리메이슨리와 닮은 점이다.
이집트 의식 프리메이슨리 이미지
황금새벽회 신참자(네오피테) 입문식이 열리는 '네오피테의 홀'은 고대 이집트식 신전의 재현으로, '마트의 홀'로도 불린다. 마트는 이집트 '진리의 여신'이다. '마트의 홀'은 사자死者의 혼에 대한 심판이 열리는 곳이다. 네오피테 입문식에서 입문자는 마치 심판을 기다리는 사자처럼 '빛과 어둠' '진보와 퇴보' 사이에 놓이게 되는 것이다.
황금새벽회 네미스
이집트풍의 황금새벽회 신참자 등급 입문식
3. 등급 체계
황금새벽회의 등급체계와 타이틀 용어는, 직접적으로는 영국 장미십자학회로부터, 더 거슬러 올라가면 황금장미십자단으로부터 취한 것이다. 그리고 황금새벽회의 제1, 제2, 제3 교단의 삼단계 구조는 영국 장미십자학회로부터 차용한 것이다.
* 영국 장미십자학회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여기를 참고할 것.
http://blog.naver.com/eyeinhand/10174275876
영국 장미십자학회와 황금장미십자단은 프리메이슨리의 고위 등급, 즉 블루 프리메이슨리의 확장으로 여겨진다. 왜냐하면 블루 롯지의 명인석공 등급의 메이슨들만이 이 조직들에 가입할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영국 장미십자학회와 황금장미십자단의 영향을 받았다는 것은 곧 프리메이슨단의 영향을 받았다는 의미인 것이다.
다음은 황금장미십자단, 영국장미십자학회, 황금새벽회의 등급 체계를 비교하기 쉽게 요약한 것이다.
<황금장미십자단의 등급체계>
1. 신참자(Junior)
2. 이론가(Theoreticus)
3. 실천가(Practicus)
4. 철인(Philosophus)
5. 소 달인(Minor)
6. 대 달인(Major)
7. 초 달인(Adeptus Exemptus)
8. 대신관(Magister)
9. 대마법사(Magus)
* 황금장미십자단의 등급체계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다음을 참조할 것.
http://blog.naver.com/eyeinhand/10164867305
<영국 장미십자학회의 등급체계>
제1 교단
1. 열망자(Zelator) 등급
2. 이론가(Theoricus) 등급
3. 실천자(Practicus) 등급
4. 철인(Philosophus) 등급
제2 교단
5. 소달인(Adeptus Minor) 등급
6. 대달인(Adeptus Major) 등급
7. 초달인(Adeptus Exemptus) 등급
제3 교단
8. 대신관(Magister) 등급
9. 대마법사(Magus) 등급
<황금새벽회의 등급 체계>
0. 신참자(Neophyte) 등급
제1교단
1. 열망자(Zelator) 등급
2. 이론가(Theoricus) 등급
3. 실천자(Practicus) 등급
4. 철인(Philosophus) 등급
제2교단
5. 소달인(Adeptus Minor) 등급
6. 대달인(Adeptus Major) 등급
7. 초달인(Adeptus Exemptus) 등급
제3교단
8. 대신관(Magister Templi) 등급
9. 대마법사(Magus) 등급
10. 자존자(Ipsissimus) 등급
황금새벽회 등급체계와 카발라 생명나무
황금새벽회의 등급 체계는 신참자(네오피테) 등급과 10단계의 생명나무 등급으로 구성돼 있다. 신참자 등급은 황금새벽회의 본격적인 입문체계 속으로 들어가기 위한 예비단계로서, 상징적으로 생명나무의 밖에 있는 상태, 즉 생명나무에 오르기 위한 준비 상태임을 나타낸다.
결어
위에서 우리는 황금새벽회의 사원을 구성하는 요소, 심벌, 입문식, 등급 체계 등과 프리메이슨적인 유사성에 대해 살펴보았다. 황금새벽회의 마더 템플이 독일의 프리메이슨 롯지였는지 여부와는 상관 없이 황금새벽회의 창설자들이 모두 고위 프리메이슨들이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위에 거론된 내용들만으로도 황금새벽회가 프리메이슨리의 흐름 또는 맥락 속에서 창설된 것이라는 결론을 내리기에 무리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이 세계를 지배하는 자와 록펠러일가의 자산
http://cafe.daum.net/freemicro/1CmD/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