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hani.co.kr/arti/opinion/column/689557.html
중국의 입장에서 한반도를 보고 있습니다.
다만 중국이 진짜 원하는 것은, 중국이 미국과 맞짱뜰 수 있을 때까지, 한반도의 현상황 고착화입니다.
그래서 남북한이 친하게 지내며 화해하고 경제교류하는 것까지는 환영하지만, 북한이 한국에 흡수되는 것은 바라지 않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에게 지금 가장 국익에 맞는 것은 남북한 화해입니다.
제가 거의 모든 정책을 반대했음에도 불구하고 김대중, 노무현 정권에 투표했던 유일한 이유는 남북한의 화해가 진척될 것이라는 희망 때문이었습니다.
거꾸로 말해서 현 집권세력이 가진 몹쓸 짓을 다해도 남북한이 장기적으로 하나가 될 수 있는 밑거름 역할을 하고 있다면 저는 그들에 대한 비판적 지지자가 될 것입니다.
제가 현집권 세력을 용서하지 못하는 가장 큰 이유는 바로 남북한 극한대립의 장본인들이기 때문입니다.
집권하는 방법은 많습니다. 피지배층을 다스리는 수단도 많습니다. 다만 남북한 극한대립을 통하여 안보장사로 피지배층을 컨트롤하려는 생각은 이제 버려야합니다.
제가 아무리 좋게 생각하려고 해도, 지금의 현재 집권층은 우리 민족의 앞날에 대한 걱정이 없습니다. 한마디로 반민족적 범죄자들입니다. 이런 인간들을 뽑은 유권자들은 자신들이나 자신들의 후세가 어떤 재앙을 당해도 남탓하지 마세요. 자업자득일테니까요.
출처 : 프리메이슨 연구모임(프.연.모)
글쓴이 : 익살이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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