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연히 기폭장치가 필요합니다.
연쇄적인 핵분열을 일으킬만한 에너지를
핵물질에 공급해야 반응이 일어나고 터집니다.
우라늄의 경우는 기폭장치가 매우 간단하여
비전문가도 손쉽게 만들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따로 핵실험을 하지 않더라도
신뢰성 높은 폭탄을 만들어 낼 수 있습니다.
다만 우라늄을 농축하는 과정이 필요하며
우라늄을 농축할 수 있는 장비는 철저하게 감시되고 있습니다.
플루토늄의 경우는 우라늄처럼 농축한 연료를 사용할 필요는 없지만
기폭장치가 매우 폭잡합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핵 실험은 거의 다 플루토늄 폭탄의 기폭장치의 성능을
실험하기 위한 것 입니다.
우라늄의 경우 설계와 제작은 간단하지만 핵연료의 제작과 입수가 어렵고
플루토늄의 경우 재료의 입수는 쉽지만 제작과 설계가 매우 복잡합니다.
님께서 물으신 핵폭발의 원리는
간단하게 설명하면 핵분열... 이겠지만 이렇게 설명하면 한대 맞겠지요.
아인슈타인의 상대성 이론에 의하면...(여기서 제곱을 어떻게 쓰는거지...)
에너지는 질량곱하기 빛의 속도의 제곱... 입니다.
우선 핵물질을 기폭장치를 이용해 핵분열 시킵니다.(자세한건 화학 시간에 배우시길...)
그럼 중성자가 튀어나오고 튀어나온 중성자가 또 다른 원자핵과 충돌
다시 반응을 일으키고 또 중성자가 튀어나오고...
이런 반응이 핵발전소에서는 천천히 일어나지만
폭탄의 경우는 눈 깜짝 할 사이에 계속 일어나게 됩니다...
(중성자가 뒤어나온 핵물질은 다른 물질로 바뀌지만 이름을 뭐라 하는 지 까먹어서... 찾아보기도 귀찮고...)
그런데 웃기는게 이렇게 바뀐 원자의 경우...
원래 원자보다 아주 조금... 아주 아주 조금 가벼워 집니다...
여기서 새어나간 물질은 아무것도 없는데 말입니다...
그럼 가벼워진 무게 만큼의 물질은 어떻게 된 걸까요?
네. 질량 결손에 의해 에너지로 변환 되었습니다.
우리가 느끼기에 아주 적은 양의 물질이 사라지며 에너지로 바뀌었지만...
에너지 = 질량 X (빛의 속도 X 빛의 속도) (제곱기호는 어디 있는 거야... orz)
빛의 속도 제곱... 계산기 때려보시면 아시겠지만 엄청난 숫자 입니다.
단 1g의 물질이 에너지로 변환되어도 지구 사람들이 평생 써도 남을 에너지가 나옵니다.
(핵폭탄에서 1g사라진 다는 이야기가 아님... 실제로 그렇게 되면 지구가 쪼개질지도...)
그런 어마어마한 에너지가 한번에 뿜어져 나오게 되면...
우선 어마어마한 열이 발생합니다.(빛의 형태로... 방사선도 빛의 일종...)
어마어마한 열은 우선 폭심의 중심부를 녹이고 태우며
공기를 급격히 팽창시켜 폭심의 바깥방향으로 폭풍을 일으킵니다.
이 폭풍이 지나가게 되면 중심부는 일순간 진공 상태가 되고
다시 바깥쪽의 공기가 내부로 빨려 들어오게 됩니다.
(이때 다시 폭풍...)
내부로 빨려들어온 공기는 중심부의 높은 열에 의해서 뜨거워지고
뜨거워진 공기는 위로 솟구치게 됩니다.
(이래서 버섯구름이 생기는 겁니다...)
그런데 이 공기는 그냥 솟구친게 아닙니다...
내부에서 발생한 방사능 물질을 끌고 올라갑니다...
무거운 것은 폭심지 주변에 떨어지겠지만
가벼운 것은 떨어지지 않고 멀리 멀리 날아갑니다...
이게 낙진입니다. 핵폭탄의 위력을... 반경 몇백킬로미터까지 미치게 하는 물질...
뭐 이정도가 간단하게 설명한 핵폭발의 원리 입니다...
2006.12.26 09:28 신고
당연히 기폭장치가 필요합니다.
연쇄적인 핵분열을 일으킬만한 에너지를
핵물질에 공급해야 반응이 일어나고 터집니다.
우라늄의 경우는 기폭장치가 매우 간단하여
비전문가도 손쉽게 만들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따로 핵실험을 하지 않더라도
신뢰성 높은 폭탄을 만들어 낼 수 있습니다.
다만 우라늄을 농축하는 과정이 필요하며
우라늄을 농축할 수 있는 장비는 철저하게 감시되고 있습니다.
플루토늄의 경우는 우라늄처럼 농축한 연료를 사용할 필요는 없지만
기폭장치가 매우 폭잡합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핵 실험은 거의 다 플루토늄 폭탄의 기폭장치의 성능을
실험하기 위한 것 입니다.
우라늄의 경우 설계와 제작은 간단하지만 핵연료의 제작과 입수가 어렵고
플루토늄의 경우 재료의 입수는 쉽지만 제작과 설계가 매우 복잡합니다.
님께서 물으신 핵폭발의 원리는
간단하게 설명하면 핵분열... 이겠지만 이렇게 설명하면 한대 맞겠지요.
아인슈타인의 상대성 이론에 의하면...(여기서 제곱을 어떻게 쓰는거지...)
에너지는 질량곱하기 빛의 속도의 제곱... 입니다.
우선 핵물질을 기폭장치를 이용해 핵분열 시킵니다.(자세한건 화학 시간에 배우시길...)
그럼 중성자가 튀어나오고 튀어나온 중성자가 또 다른 원자핵과 충돌
다시 반응을 일으키고 또 중성자가 튀어나오고...
이런 반응이 핵발전소에서는 천천히 일어나지만
폭탄의 경우는 눈 깜짝 할 사이에 계속 일어나게 됩니다...
(중성자가 뒤어나온 핵물질은 다른 물질로 바뀌지만 이름을 뭐라 하는 지 까먹어서... 찾아보기도 귀찮고...)
그런데 웃기는게 이렇게 바뀐 원자의 경우...
원래 원자보다 아주 조금... 아주 아주 조금 가벼워 집니다...
여기서 새어나간 물질은 아무것도 없는데 말입니다...
그럼 가벼워진 무게 만큼의 물질은 어떻게 된 걸까요?
네. 질량 결손에 의해 에너지로 변환 되었습니다.
우리가 느끼기에 아주 적은 양의 물질이 사라지며 에너지로 바뀌었지만...
에너지 = 질량 X (빛의 속도 X 빛의 속도) (제곱기호는 어디 있는 거야... orz)
빛의 속도 제곱... 계산기 때려보시면 아시겠지만 엄청난 숫자 입니다.
단 1g의 물질이 에너지로 변환되어도 지구 사람들이 평생 써도 남을 에너지가 나옵니다.
(핵폭탄에서 1g사라진 다는 이야기가 아님... 실제로 그렇게 되면 지구가 쪼개질지도...)
그런 어마어마한 에너지가 한번에 뿜어져 나오게 되면...
우선 어마어마한 열이 발생합니다.(빛의 형태로... 방사선도 빛의 일종...)
어마어마한 열은 우선 폭심의 중심부를 녹이고 태우며
공기를 급격히 팽창시켜 폭심의 바깥방향으로 폭풍을 일으킵니다.
이 폭풍이 지나가게 되면 중심부는 일순간 진공 상태가 되고
다시 바깥쪽의 공기가 내부로 빨려 들어오게 됩니다.
(이때 다시 폭풍...)
내부로 빨려들어온 공기는 중심부의 높은 열에 의해서 뜨거워지고
뜨거워진 공기는 위로 솟구치게 됩니다.
(이래서 버섯구름이 생기는 겁니다...)
그런데 이 공기는 그냥 솟구친게 아닙니다...
내부에서 발생한 방사능 물질을 끌고 올라갑니다...
무거운 것은 폭심지 주변에 떨어지겠지만
가벼운 것은 떨어지지 않고 멀리 멀리 날아갑니다...
이게 낙진입니다. 핵폭탄의 위력을... 반경 몇백킬로미터까지 미치게 하는 물질...
뭐 이정도가 간단하게 설명한 핵폭발의 원리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