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발표된 블랙리스트는 총 19차례에 달한다. 2주 간격으로 발표되는 블랙리스트에는 어떤
종목들이 있었을까? 블랙리스트의 유구무구한 역사를 살펴보면 최근의 주가흐름이 어땠는지, 또
부진한 업종이 어디인지 대충 눈치챌 수 있을 것이다. (주의사항: 블랙리스트 분석 대상은 코스피
시총상위 25개 종목들에 국한된다. 이 중 삼성전자 우선주와 현대차 우선주는 제외된다.)
1차 블랙리스트 선정 종목
삼성전자, 현대중공업, KB금융, SK이노베이션, LG전자, LG디스플레이
2차 블랙리스트 선정 종목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현대모비스, 현대중공업, LG전자, LG디스플레이
3차 블랙리스트 선정 종목
삼성전자, SK하이닉스, LG전자, LG디스플레이,롯데쇼핑
4차 블랙리스트 선정 종목
삼성전자, SK하이닉스, LG전자
5차 블랙리스트 선정 종목
신한지주, KB금융, SK텔레콤, 롯데쇼핑
6차 블랙리스트 선정 종목
SK하이닉스, LG디스플레이, SK이노베이션
7차 블랙리스트 선정 종목
POSCO, LG디스플레이
8차 블랙리스트 선정 종목
POSCO, LG디스플레이, 기아차, 한국전력
9차 블랙리스트 선정 종목
삼성화재, POSCO, 기아차, 한국전력
10차 블랙리스트 선정 종목
LG, LG화학, 기아차, 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SK
11차 블랙리스트 선정 종목
삼성전자, POSCO, 기아차, LG화학, 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옵저버 종목: 삼성물산, KT&G,
SK이노베이션)
12차 블랙리스트 선정 종목
POSCO, LG화학, 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KB금융, SK이노베이션, LG
13차 블랙리스트 선정 종목
POSCO, LG화학, 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KB금융, SK, LG, 삼성화재, SK텔레콤
14차 블랙리스트 선정 종목
POSCO, LG화학, 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LG전자, LG, 롯데쇼핑
15차 블랙리스트 선정 종목
LG화학, 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롯데쇼핑(KB금융, 우리금융, 삼성전자, SK이노베이션은
옵저버 종목)
16차 블랙리스트 선정 종목
SK이노베이션, 롯데쇼핑(하나금융지주는 옵저버 종목)
17차 블랙리스트 선정 종목
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롯데쇼핑(KB금융, 하나금융지주는 옵저버 종목)
18차 블랙리스트 선정 종목
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하나금융, KB금융, 롯데쇼핑, 현대차, 기아차, 현대모비스,
SK이노베이션
19차 블랙리스트 선정 종목
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롯데쇼핑, SK이노베이션
20차 블랙리스트 선정 종목(5/30 기준)
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롯데쇼핑, KB금융, 현대모비스, SK이노베이션
20차 명단에 이름을 올린 종목들 중 오늘 관심을 갖고 지켜봐야 하는 종목 몇개를 꼽아봤다.
-KB금융: 최근 이 종목의 수급+변동성 그래프를 보고 느낀 점은 딱 2가지다. '현재 코스피
금융업종이 심상치 않구나'가 첫번째였고 'KB금융이 심상치 않구나'가 두번째였다. 물론 현재
시총 상위 25개 종목들 중 금융업에 속하는 종목들이 모두 심상치 않은 상황이다. 하지만
그 중에서도 유독 눈에 띄는 종목이 있었으니 바로 KB금융이었다.(신한지주는 그나마 괜찮다.)
KB금융이 안 좋아진다면 나머지 3종목도 온전할 리 없다. 더구나 과거 코스피가 중기적 이상의
하락을 개시했을 때 선발대 역할을 떠맡았던 업종들 중 하나가 금융업이었다는 점에서 귀추가
주목된다. 더불어 이 종목 외 다른 금융업종 종목들이 포함될지 여부도 중요 체크포인트다.
(지금 필자는 6월 13일 종가 기준에 입각해 글을 쓰고 있다는 사실을 명심하라.)
-현대모비스: 원래 중공업 브라더스나 롯데쇼핑에 대해 써보려 했다. 하지만 이 녀석들은 아래에서
신나게 디스(dis)할 수 있기에 조금만 더 아껴두려(?) 한다. 현재 운수장비 업종이 매우 안좋다.
현대모비스는 극히 일부에 불과하다. 김보성이 비락식혜 광고(링크)로 뜨기 수개월 전부터 이미
빈사상태에 접어든 조선 업종 얘기를 하려는 게 아니다. 운수장비를 구성하고 있는 나머지
한 축인 자동차 업종을 애기하려는 것이다. 지금은 현대모비스는 물론이고 현기차를 비롯한
자동차 관련 종목들 대부분이 위기에 봉착해 있다. 만약 오늘 리스트에서 현대모비스 외 기타
자동차 업종종목들이 여러개 등장한다면 운수장비 업종의 미래는 당분간 불투명하다고 봐도
좋다.
전기전자는 그럭저럭 잘 버티고 있는데 비해 운수장비가 이리저리 비틀거린다면 코스피는 박스권
돌파는 커녕, 향후 좋은 흐름을 보일 수 없게 된다. 특히 운수장비 업종의 주가를 결정하는데 있어
외국계 프로그램 매물이 주도적 역할을 하고 있다는 점은 업종은 말할 것도 없고 전체지수에 매우
불리하게 적용할 공산이 크다. 이런 측면에서 보자면 오늘 글은 시총 상위 종목들에 대한 전망
뿐만 아니라 전체 코스피 지수에 대한 전망의 성격도 크다고 하겠다.
*수익률 검증
지난 20탄에서 필자가 찍은 블랙리스트 종목은 6개였다. 이들의 수익률은 어땠을까? 지난 20탄
블랙리스트 종목들의 비교 시작점은 5월 30일 종가다.
먼저 공개할 그래프는 그로부터 2주가 지난 뒤인 6월 13일까지의 비교다. 비교대상은 언제나
그렇듯 코스피다.
코스피 vs 블랙리스트 수익률 비교
(2014년 5월 30일~6월 13일, 빨간선이 코스피)

그래프를 보니 일단 코스피(빨간선)보다 높이 있는 종목이 2개, 아래 있는 종목이 4개다. 하지만
블랙리스트가 코스피보다 부진했는지 여부는 위아래 갯수가 아닌 코스피로부터 얼마나 멀리
떨어져 있는지에 의해 결정된다. 얼핏 보면 코스피 아래에 위치한 선들의 거리가 그렇지 않은
선들의 거리와 거의 비슷하게 보인다. 역시 길고 짧은 건 대봐야 아는 법. 정확한 검증을 위해
블랙리스트 종목들이 거둔 수익률을 계산해봤다.
20차 블랙리스트 종목 수익률 비교

블랙리스트 종목들은 -0.55%의 수익률을 기록, 같은 기간 코스피가 기록한 -0.21%보다 부진한
성과를 보였다. 2주라는 시간동안 0.3% 차이로 부진했다는 건 분명 블랙리스트의 승리로 표현할
수 있는 부분이다. 하지만 심정적으로는 거의 비긴 거나 다름없다고 생각한다. 이 정도면
새발의 피 수준이니까.
이번에는 '블랙리스트에 포함되지 않은' 종목들의 수익률을 살펴보겠다. 항상 얘기하지만
블랙리스트의 최대 목적은 '코스피보다 저조한 수익율을 보이는 종목들을 골라내는 것'이다.
하지만 이왕이면 다홍치마라고 블랙리스트에 속하지 않는 종목들이 블랙리스트보다 더 높은
수익률을 기록하는 게 좋다. 거기에 이들 종목이 벤치마크인 코스피보다 더 좋은 성과를 낸다면
그야말로 금상첨화다.
20차 블랙리스트 이외 종목들의 수익률 순위

지난 2주간 블랙리스트 6개 종목을 제외한 19개 종목의 평균 수익률은 -1.35%를 기록,
블랙리스트 종목들의 수익률(-0.55%)보다 오히려 부진했다. 설상가상으로 코스피 수익률
(-0.21%)을 능가하는데도 실패하고 말았다. 위 명단을 보니 1)삼성전자를 제외한 전기전자
업종의 부진, 2)금융 업종들의 부진이 금방 눈에 들어온다. 경기방어주들의 부진도 계속 이어졌다.
이럴줄 알았으면 KB금융 외 다른 금융업종 종목들도 추가할 걸 그랬다. 상황이 이쯤 되니 '
이기고도 진 듯한' 기분이 든다. 마지막으로 분석대상 25개 전체 종목의 수익률 순위를 공개
해보겠다.
분석 대상 종목들 전체 수익률 순위
(노란색은 20탄 블랙리스트, 비교구간은 위와 동일)
위 결과로 알 수 있는 것들을 정리해봤다.
1. 이번에는 수익률 최하위권 종목들을 제대로 골라내지 못했다. 오히려 중위권 종목들을 대거
골라낸 것으로 나타났다. 위 표를 보면 지난 20탄에서 골랐던 종목들이 대부분 코스피를
중심으로 배치되어 있음을 알 수 있다. 그나마 코스피를 간발의 차이로 앞설 수 있었던 것은
코스피보다 수익률이 낮은 종목들을 많이 골라냈기 때문이다.
2. 방금 전 얘기했지만 지난 2주간에는 금융업종의 부진이 두드러졌다. 단 필자가 블랙리스트로
뽑은 KB금융 하나만큼은 코스피를 상회하는 뚱딴지 심보(?)를 보였다. 이는 외국인들이
금융업종을 대상으로 하향 평준화 전략을 사용하고 있다는 뜻으로 풀이할 수 있다.
3. 중공업브라더스의 명성은 어디가지 않았다. 여전했다.
4. 자동차 업종은 전반적으로 무난한 성적을 올렸다. 하지만 절대로 안심해선 안된다.
5. LG계열사 강세는 과연 3일 천하로 끝날 것인가. 엄밀히 말해 이는 LG의 책임이 아닌 코스피
전체에 대한 외국인들의 외면때문이다.
겉으로만 보면 지금 우리가 가장 주목해야 할 업종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필두로 한
전기전자다. 원래 코스피를 움직이는 업종이기에 그런 것도 있지만 위 표에서 보듯 현재 이들
종목이 수익률 바닥권에 위치한 상황이기 때문이다.(삼성전자가 수익률 1위를 차지한 것은
논외로 치자. 삼성전자의 경우 독자적인 움직임을 보이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정작 우리가
주목해야 할 건 바로 운수장비업종이다.
최근 몇년간 지리하게 이어지고 있는 박스권 구간에서 드러난 특징이 있다면 외국인들이
매도공세를 펼칠 때 전기전자와 운수장비를 동시에 매도한 적이 없다는 것이다. 이 얘기가 뭔가
하면 두 업종을 동시에 내던지더라도 둘이 아닌 한쪽에 쏠린 매도행태를 자주 보였다는 뜻이다.
예를 들자면 이런 거다. 이번 2주 동안에는 전기전자를 집중매도하고 다음 2주간에는 운수장비를
집중매도한다는 것. 물론 집중매도라는 표현은 나머지 업종에 비해 더 강력한 매도세를 보인다는
뜻이다.
필자가 나름 심각하게 생각하는 것은 외국인들의 치고 빠지기식 매매와 맞물려(당연히 차익을
노리는 프로그램 매매도 한몫한다.) 기관의 업종별 편식이 갈수록 심해진다는 점이다. 기관의
운명-지수가 빠져야 실탄이 들어온다는 치명적 단점-을 감안한다면 이들의 매도, 매수
플레이는 외국인의 아주 좋은 먹이감,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게 된다. 외국인들이 앞서
언급한 전기전자와 운수장비 업종 내 종목별로 상이하게 접근하고 있는 매매패턴을 본다면
이들을이길 수 있는 게임을 하기란 우리나라가 브라질 월드컵 8강에 오르는 것보다 수십배는
더힘들다고 할 수 있는 것이다.
이미 외국인들은 전기전자와 운수장비를 비롯한 코스피 자체에서 슬슬 손을 떼고 있다. 매수하는
종목이 일부 있더라도 희망을 찾기에는 무리인 상황이다. 단순 차익을 노리기 위한 플레이일 뿐
해당종목과 지수 전체를 상승시키기 위한 사전 정지작업으로 절대 해석할수 없다는 뜻.
외국인들이 현재 우리나라를 비롯한 신흥국에 어떤 스탠스를 취하고 있는지 파악한다면
코스피의 박스권 돌파여부에 대한 논쟁은 차라리 사치에 가깝게 느껴질 것이다.
*21차 블랙리스트 공개(6월 13일 종가기준)
1. 현대중공업
정말 안타깝다. 어느 정도로 안타깝냐면 이제는 이 종목을 위해 키보드 두들기는 시간,
에너지, 노력 조차 아깝다는 뜻이다. 어떻게 해야 이리 심하게 망가질 수 있을까? 물론
조선업종이 세계경제 부진, 중국 성장률 악화, 환율하락이란 삼중고에 시달린다는 점은
인정한다. 문제는 주가하락이 이미 작년 겨울부터 시작됐다는 점이다.
파란선: 주가/ 연두색선: 수급+변동성

누군가는 이런 얘길 한다. 현재 주가가 바닥이니 사야 한다고. 그렇다. 물론 바닥은 맞다.
하지만 그 바닥 장판 아래에 또 다른 장판이 깔려 있을 가능성이 농후하다는 게 문제다.
필자의 무사어팔 철학에 의해서건, 현재 코스피 전체 상황에 의해서건 지금은 분명
들어갈 때가 아니라 생각한다.
2. 삼성중공업
연두색선만 보면 현대중공업보다는 조금 나아 보인다. 하지만 그렇다고 안심할 상황은
절대 아니다. 계단식 하락의 전형을 보여준다는 점 말고는 좋은 점을 찾기 힘들다.

단타치기엔 현대중공업보다 나아 보인다는 게 위안이긴 하지만 이 역시 필자가 추천하는
매매방법은 아니다. 더욱 아찔한 사실 하나를 알려줄까? 외국인들은 기관을 완전 바보로
만들고 있다. 주가가 하락하는 와중에도 기관을 상대로 물량을 제대로 떠넘기고 있다는 뜻
.(설령 이 종목에서 손해를 봐도 현물과 연계된 선물, 다른 종목들에서 뽕을 뽑고 있다.)
기관이 이럴지언대 개인이 현대중공업과 이 종목에 들어갔다간 뼈도 못추릴 것이다.
인생을 살아가며 의리를 지키는 건 분명 좋은 일이다. 하지만 주식투자는 결코 김보성이
아니다. 의리따윈 깨끗이 버리는 게 낫다. 심지어 김보성마저 주식투자로 돈을 홀라당
날려먹은 적이 있다고 하지 않았나!
3. 롯데쇼핑
8번 연속 당첨. 무슨 말이 더 필요한가. 때로는 모니터 스크린을 빼곡하게 채운 검은색
글자들보다 널널하게 비워둔 하얀색 빈칸 여백이 더 많은 것을 말해주는 법이다.

4. SK이노베이션
그냥 별로다. 반등이 나오겠지만 큰 의미를 부여하긴 힘들다. 여기서 의미라 함은
블랙리스트를 탈출할 정도가 아니라는 걸 지칭한다.

5. 현대모비스
운수장비 내 자동차 업종을 반드시 주목하라! 운수장비가 무너진다면 코스피는 당분간
부진의 늪에서 헤어나지 못한다. 그리고 이런 과정에서 현대모비스가 선구자 역할을
훌륭히(?) 수행했다.

지난번까지는 현기차가 등장하지 않았지만 오늘 글에선 등장한다. 자세한 얘기는 뒤에서 해보겠다.
6. KB금융
서두에 썼듯 이번 수익률 검증에서 필자를 제대로 물먹인 종목이다. 하지만 필자는 오늘 결코
이 종목을 뺄 생각이 없다. 이 종목을 보면 얼마 전 필자를 2번이나 물먹였던 종목,
SK이노베이션이 떠오른다. 당시 필자는 2번의 참패(?)에도 불구하고 고집스럽게
블랙리스트에 포함시켜 결국에는 SK이노베이션을 블랙리스트의 터줏대감으로 만드는 쾌거를
이뤄냈다.
현재 이 종목도 마찬가지다. 계단식 하락의 패턴으로 접어든 것이 확실해 보이며 단지
그 주기가 2주보다 길다는 점이 리스크로 작용하고 있을 뿐이다. 하지만 그 주기가 점점
짧아지고 있으므로 조만간 블랙리스트의 성과향상에 큰 공헌을 하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만약 이렇게 된다면 다른 금융업종들도 무사할 수 없을 것이다.

7. 현대차
자동차업종이 몰락한다면 현대차와 기아차가 멀쩡할 리 없다. 지난 20탄에 현대모비스란
이름이 등장할 수 있었던 까닭은 수급적 측면은 물론 변동성마저 급속도로 악화됐기 때문이다.
(매도쪽으로) 하지만 이번에는 업종의 대표주자라 할 수 있는 현대차와 기아차 역시
현대모비스와 같은 전철을 밟음으로써 이번 21탄 명단에 이름을 올리게 되었다.
현대모비스로 간단히 끝날 거였음 운수장비의 하락은 아예 개시조차 하지 않았을 것이다.
현대차와 기아차가 블랙리스트 명단에 들어왔다는 사실은 해당종목 주가는 물론, 전체
코스피 입장에서도 결코 좋지 않은 소식이다.

8. 기아차
사실 기아차는 현대차보다 훨씬 사정이 좋았다. 연두색선을 보라. 현대차의 그것에 비해
훨씬 더 매끄러운 모습을 보여왔다는 걸 알 수 있다. 하지만 연두색선은 5월 말부터 정점을
찍더니 계속 하락하고 있는 상황이다. 그나마 괜찮게 보였던 기아차마저 하락으로 돌아섰다는
사실은 자동차 업종이 더 이상 블랙리스트 태풍의 영향권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는 걸 말해준다.
기아차와 현대차의 수급이 어떤지 분석하는 건 두번째 문제다. 현대모비스에서 발달된 태풍의
중심권이 현기차에 도달했다는 게 가장 중요하다.

9. POSCO
철강업종마저 불안해지는 것인가. 일단 지금 상황으로는 그렇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철강업종의 경우 그 비중이 전기전자나 운수장비에 비해 낮은 편이므로 조만간 반등할
가능성도 일부 존재한다. 하지만 지금은 분명 블랙리스트에 어울리는 모습이다.

10. 한국전력
8, 9차 블랙리스트에 등장한 이후 아주 오랫만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전력이 그동안
블랙리스트의 예봉을 피해갈 수 있었던 이유가 바로 아래 그래프의 연두색선에 잘 드러난다.
등락은 있을지언정 작년 10월경에 연출된 것과 같은 폭락이 거의 나타나지 않았던 것이다.
(물론 작년 12월의 하락폭이 작진 않았다.) 하지만현재 연두색선은 작년 겨울 이후 보지
못했던 레벨대로 내려오고 있는 상황이다. 주가도 역시 고점을 낮추며 하강하고 있는 모습.
경기방어주, 유틸리티의 대표주자라 하더라도 최근의 수급과 변동성에는 당할 재간이 없다.
단 경기방어주라는 속성때문에 코스피보다는 수익률이 괜찮고, 또 지지선이 강력하게
형성될 수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둬야 한다. 만약 그렇지 못할 경우, 즉 대형업종의 몰락과
함께 유틸리티 종목마저 힘이 빠진다면 코스피가 머물 곳은 그리 많지 않게 된다.

11. 삼성물산
주의가 필요한 종목이라고 생각해 포함시켰다. 펀더멘털과 관계없이 이슈에 의해 움직이고
있음이 분명해 보인다. 기술적 분석에 능하다면 강추한다. 하지만 본인이 여기에 소질이
없거나 기술적 분석으로 인해 손해를 보고 있다면 들어가지 않는 것이 좋겠다. 충분히
싸게 살 수 있는 기회가 있다. 단 지금은 아니다.

*최종정리
-오늘 글은 종목을 분석했다기보다 코스피 전체를 분석했다고 생각하세요.
-지금 현재 괜찮은 종목들은 가치주들 말고는 거의 없는 상황입니다.(물론 제 기준에서)
-원달러 환율, 채권금리에 슬슬 균열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무역관련 일하시는 분들은
긴장하세요. FX는 물론이고.
-이 글은 6월 13일 종가 기준으로 쓰여졌습니다. 향후 주가, 변동성, 수급에 따라 달라질 수
있음을 양지해주세요.
http://cafe.daum.net/yoonsangwon/M9HU/5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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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대공황을 준비해야 합니다. 대공황의 주원인은 밑으로 돈이 가지 않았기 때문이었습니다. 이때문에 자본주의자체를 수정해 운영한게 수정자본주의(국가자본주의라고도 함)입니다. 이체제는 사회주의확산을 체계적으로 막아보자는 의미도 있었습니다. 근데 왠걸 90년대에 사회주의 붕괴했음 그래서 만든 것이 신자유주의 간단하게 옛날식으로 운용하자 그거임 그형태가 가장 알맞는 형태는 미국 ㅋ 근데 서브왔네 1930년대공황은 2차세계대전으로 재웠는데 이제 방법이 없어요 대공황시대엔 공업생산자가 된통당합니다. 누굴까요 중국입니다. 그래서 전세계의 타겟은 중국이 될수밖에 없음 이제 중국의 선택은 14억이 다뒤질때까지 전쟁하는냐 아님 알아서 거지되는냐로 보임 이러면 개한민국부동산과 금융이은 확실히 퍼펙트하게 간다고 보임 옛날에 말했지만 개한민국이 부동산파탄후 재기하려면 중국해먹기에 참여하는냐 마는냐로 귀결됨 가장 유력한게 용병국가입니다. 이를 위해선 한반도를 친미국가로 통일시키는 게 포인트입니다. 일본을 주축으로 해먹는건 후쿠시마 한방으로 갔음 ㅋ 일걸 추진하는데 붙어먹을려 한게 개한민국에서 어디인지는 다들 눈치쳐셨을거라 생각됩니다. 중국의 대공정은 유감스럽지만 미국의 서브한방으로 날라갔음 ㅋ 그리고 영자님 어떻게 위배되었는지 알겨주어야 하는거 아니감 ㅋㅋㅋ 광우병초불집회도 있었는데 이유가 저주였다 못믿겠다고요 사유가 진짜저주였음 ㅋㅋㅋㅋㅋ 올린거 있는데 아 찻았당 ㅋ 
안플해넣은게 또 나때문에 박살났나 보네 죄송해유 앞으로 주의안할게요 어떻게 주의하라고 해야 주의하지 나참 ㅡㅡ 얼마나 찔렸으면 사유가 저주냐구 어떻게 하면 덜찔리게 글쓸는가는 이야기 해주어야 참조를 하지 난 저주한적이 없지만 여러분이 어떤분들이 저주라 생각하시니 주의하겠습니다. ㅋㅋㅋㅋ 모두무사하길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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