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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제로금리 종료가 불러올 거품 경제의 시작..(디에셀)

춘종 2013. 11. 11. 08:31

지금 미국이 금리를 만지작 거리고 있다. 겉으로는 제로 금리는 건드리지 않겠다고 하고 있지만, 그 말은 곧 제로금리를 끝낼 시기가 다가오고 있다는 말과 같은 것이다.

 

즉, 양적완화 축소니, 테이퍼링이니 말이 많지만, 그 속내는 한방에 금리를 올려 인플레이션 위협에 대비하겠다는 말과 같다. 또한, 급작스런 금리인상으로 미국은 지금 큰 이익을 올릴 수 있다.

 

왜냐하면, 전세계에 풀렸던 달러가 일시에 미국으로 집중되면, 그에 따라 신흥국들은 금리인상으로 인해 제조업체가 도산을 겪게 되고, 따라서, 그 반사이익으로 미국의 은행들이 전세계 기업을 사냥한 뒤에 다시 미국 제조업체들의 자본으로 삼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것은 결국, 미국이 언제 금리를 올릴 때 가장 큰 이익을 올릴 수 있느냐에 달린 문제이다.

 

하지만, 몇가지 조건이 필요하다. 중국같은 거대시장이 일거에 무너질 정도로 금리인상이 이루어지면, 세계경제 뿐만아니라 군사적 혼란이 야기될 것이다. 따라서, 그 정도로 갑작스런 일은 일어나기 힘들다. 하지만, 중국이 견뎌낼 수 있을 정도의 금리인상 또는 중국과의 모종의 합의에 의한 금리인상은 충분히 가능하다.

 

즉, 중국의 입장에서도 부동산 투기로 체제에 불만이 세력이 발생하는 것은 곤란하므로, 언젠가 부동산으로 인한 빈부격차를 일시에 해결할 필요가 있다. 그것을 미국의 도움을 빌어 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

 

즉, 미국과 중국의 정치적 이해가 일치하는 시점이 언제일까 하는 것이 제로금리 종료를 알 수 있는 시기가 될 것이다.

 

이제, 곧 제로금리 종료가 불어닥치면, 한국은 어떻게 될까?

 

사실, 한국에게는 별다른 대처방안이 없다. 그래서, 강건너 불구경 할 수 밖에 없는 것이다.

 

그러나, 한가지 분명한 것은 그것이 한국경제에 급작스런 변동을 가져올 것이라는 사실이다. 즉, 이제까지 부동산 부양을 위해 온갖 술수를 부려왔던 한국이 그 한계에 봉착하게 될 것이라는 말이다.

 

그것은 일본이 겪었던 장기침체를 능가하는 것이 될 것이다.

 

그리고, 그 파장은 앞으로 한국인 전체가 결코 극복할 수 없는 경제적 어려움이 될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부동산 가격을 급작스런 폭락은 없다. 왜냐하면, 한국의 부동산은 이미 시장경제의 수요공급원리를 벗어난 상태이기 때문이다. 거래가 없는데도 가격이 오르는 이유는 거래량이 적은 상태에서는 시장의 공급자가 가격을 마음대로 결정하기 때문이다.

 

즉, 아무도 사고 팔지 않는 상품의 가격은 믿을 수 없는 것이다.

 

그래서, 서로 눈치만 보면서, 수십년간 가격이 오르락 내리락 했던, 일본식 장기침체가 한국에도 그대로 재현되는 것이다.

 

실제 수요량이 없는데 호가가 오르는 현상은 제로금리 종료이 후에 더욱 많아지고, 그것에 속아서 덜컥 집을 사는 사는 사람도 늘어난다. 그래도, 그 양은 실제 수요공급 법칙과는 거리가 먼 쑈일 뿐이다. 실제는 아무도 그 많은 가격을 뒷받침할 소득도 없는 가운데 일부 돈있는 사람들의 돌려막기일 뿐이다.

 

그래도 한국인들은 환호를 부를 것이다. 제로금리 종료와 함께 전세계에 흩어진 미국의 달러가 벌이는 거대한 돈놀이에 분명히 한국은 한바탕 주식 폭등과 부동산 폭등이 찾아올지도 모른다.

 

그러면, 한국인들은 얼씨구나 좋다하고 너도나도 그 돈놀음에 참여하게 되고, 그것이 일본식 장기침체의 서막이었던 일본의 마지막 폭등과 같은 것이 될 것이다.

 

이제 제로금리 종료가 언제일지 모르지만, 분명히 급작스런 것이 될 것이다.

그것이 어떤 결과를 가져 올 것인지 분명하지 않은가?

출처 : 프리메이슨 연구모임(프.연.모)
글쓴이 : 제로세븐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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