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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인류 역사상 가장 큰 사기”의 정체를 폭로하다 (피우스)

춘종 2013. 10. 21. 11:39

아래 동영상 “인류 역사상 가장 큰 사기 - 돈에 대한 숨겨진 비밀”은 자극적이지만, 온라인상에서 꽤 인기를 끌고 있다.

 

 

 

 

다음은 이 동영상에 대한 미국의 유명 블로거 Cullen Roche의 비평이다.  

 

동영상에 나타난 것처럼, 이 이야기는 미 연준에 대한 음모론, 명목 화폐의 해악에 관한 이야기이며, 이 동영상을 만든 이들은 여러분에게 금을 사라고 꼬시고 있는 이야기다.

 

이 동영상은 아주 잘 만들어져 있으며, 아주 확신에 차있고, 많은 역사적 데이터와 믿을 만한 주장을 담고 있다. 하지만, 나레이터의 주장에는 일부 심각한 오류가 있다.

 

동영상의 처음 2분 동안 나레이터는 다음과 같이 말한다:

 

“현대 은행 시스템은 나무가 자라는 속도보다 훨씬 빨라 돈을 찍어내고 있다.”

 

기술적으로 볼 때, 은행 시스템은 실제로 화폐를 찍어내지 않는다. 은행은 예금을 받고, 이를 통해 대출을 행한다. 지폐를 늘리기 위해 은행 예금을 써 버릴 수 있지만, 지폐는 은행 고객들이 필요로 할 때 미국 은행 시스템에 공급할 수 있도록 연준의 주문에 따라 미 재무부에서 만든다. 이 과정에 대한 상세한 내용은 여기 참조하라.

 

잠시 후 그는 이렇게 말한다:

 

“국채는 우리 국민의 빚이다.”

 

맞다. 하지만, 국가 부채 또한 민간 부문 저축의 일부이다. 여러분의 할머니가 국채를 보유하고 있다면, 정부는 책임을, 할머니는 자산을 갖고 있는 것이다. 신용을 기반으로 한 금융 제도를 논할 때는, 원장의 양면을 이해하는 것이 좋다. 그렇지 않으면, 절반의 그림을 놓치게 된다. 신용을 기반으로 한 통화 제도는 때때로 매우 불안정해질 수 있지만, 단순히 부채 수준만을 본다면 그 문제에 대해 많은 것을 알 수 없다.

 

그는 몇 초 후 적자 지출에 대해 다음과 같이 설명한다:

 

“(적자 지출은) 미래의 번영을 훔쳐내, 오늘 써버리는 것이다.”

 

미국 정부는 대부분의 역사에서 재정 적자로 운영되어 왔다. 이러한 점을 이해하기 위해서, 여러분은 이 나레이터와 같은 이들이 적자가 GDP의 25%를 넘었던 1945년으로 돌아가 보라고 말한 것이 무슨 의미인지 상상할 수 있겠는가? 여러분은 미국 정부가 1940년대 당시 어떻게 우리의 모든 번영을 훔쳤는지 기억하고 있는가? 아니면 여러분은 그 이후 70년 동안 미국이 거대한 경제적 호황을 겪었으며, 그 기간 동안 미국이 인류가 지금까지 본적 없을 정도로 가장 번영하고 부유한 국가가 되었는지 기억하고 있는가?

 

여러분이 조금만 상식이 있다면 (수백 년 동안에 걸친 미국인들의 놀라운 자산 호황기에 일어났던) 정부 지출이 미래의 번영을 훔친 것이라는 주장에 의심을 가져야 할 것이다. 그렇다. 정부 지출은 부정적인 영향을 가지고 있어 반드시 좋은 것은 아니지만, 적자 지출이 미래 번영을 도둑질한 것이라는 주장은 너무 과장되었다고 할 수 있다. 그것은 모든 경우에서 단순히 사실이 아니다. 1945년부터 일어난 극도도 높은 적자의 영향은 충분히 명백해 졌을 것이다.

 

 

 

이어 그는 QE와 그 상태에 대해 다음과 같이 설명한다:

 

“이 과정이 모든 지폐가 나오는 곳이다.”

 

위에서 설명한 바와 같이, 이것은 잘못된 것이다. 지폐는 QE에서 비롯된 것이 아니다. 지폐는 은행 고객들이 요구할 때 미국 은행 시스템으로부터 공급되고 있다. 지폐는 미국 재무부와 연준에서 나오지만, 실제로 QE와는 아무 관계도 없다. QE는 시스템에서 은행 준비금을 증가시키지만, 은행 준비금이 지폐 똑같은 것은 아니다. QE에 대한 더 자세한 내용 은 이 글을 참조하라.

 

잠시 후, 나레이터는 돈을, 가치 저장 수단으로 기능하지 않는 것은 어떤 것도 포함하는 않는다며, 매우 독특한 방식으로 정의한다. 돈에 대한 그의 정의에 따르면, 돈은 가치 저장 수단이자, 교환의 매개체이며, 회계의 단위이고, 휴대성, 내구성, 분리성 및 대체 가능성을 구비한 것이다. 그는 이어, 금이 이 정의에 적합하다고 주장한다. 하지만 금은 정의에 맞지 않는다! 첫째, 여러분은 실물 경제에 무언가를 구입하는데 거의 금을 사용할 수 없다. 금괴를 가지고 월마트에 가보라. 그들은 여러분에게 꺼지라고 말할 것이다. 아니면 그것보다, 여러분이 어디를 가든 자신의 모든 금을 그곳으로 전송하도록 해 보다. 금은 나레이터 자신의 정의에도 적합하지 않다. 사실, 금은 돈의 가장 중요한 기능(즉, 교환의 매개체)에도 거의 완전히 모자란다.

 

물론, 대부분의 달러가 우수한 가치 저장 수단으로서 기능하지는 않는다. 사실, 지폐나 심지어 은행 예금을 보유하는 것은, 자신의 구매력을 유지하는 방법으로 아주 지독한 수단이 될 수 있다. 그렇다면 이것이 은행 예금과 지폐가 돈이 아니라는 의미인가? 물론 그렇지 않다.

 

이 동영상은 이어 화폐 승수에 대한 설명에 들어가 은행들은 예금이나 적금을 빌려주는 것이라고 주장한다. 실제로 은행 업무를 이해하고 이들이라면 이것이 잘못된 것임을 알고 있다. 최근 몇 년 동안 연준 직원들이 이에 대한 글을 써왔으며, 화폐 승수라는 개념이 완전히 거짓임을 금융 위기와 QE가 분명히 입증했다.

 

이 시점에서, 여러분은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보아야 할 것이다. 나는 이 동영상에서 많은 오류를 발견하기까지 채 5분도 걸리지 않았기 때문에, 나머지는 보지도 않았다. 본질적으로, 이 동영상은 금을 팔기 위해 반정부적 문제를 이용한 장사치의 권유에 불과하다. 여러분이 이런 것을 좋아하는 것은 상관없지만, 명백한 정치적 문제를 가진 사람들의 말을 들으면서 호도되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이다.

 

주 - 이 동영상의 제작자들은 결국 자신의 상품을 팔려하고 있다는 점 또한 흥미롭다. 그들은 자신들의 웹사이트를 통해 금과 은을 팔고 있다. 또한 그들은 자신의 상품을 팔기 위해 두려움을 사용하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그들이 원하는 것을 찾아보라. 그들은 이 동영상에서 명목 화폐를 수없이 쓰레기 취급 하고서도, 자신들에게 미국 달러를 지불하라고 요구한다. 이 모든 것이 여러분에게 아주 거대한 경고나 위험을 알리는 것이 아니라면, 뭐라 해야 할지 모르겠다.

출처 : 프리메이슨 연구모임(프.연.모)
글쓴이 : 제로세븐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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