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생각보다 엄청난 것이 배후에 있다
(출처: http://www.stevequayle.com/index.php?s=598&d=17 )
(역)
모든 전쟁은 기만으로부터 시작한다.전에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처럼 시리아도 다르지 않다.오늘은 왜 세계주의자 다국적 기업들과 자본가들이 이 나라에 그리도 집착하는지 그 이유를 알아보자.
사실 이러한 집착은 약 십여년전부터 시작되었다. 오늘날 보는 바와 같은 세계 주요 강국들간에 큰 전쟁으로 번질 수 있는 도화선이 될 수 있는 집착의 이유말이다.
90년대 아프가니스탄에서 지배적 정치세력은 탈레반이었다.그들은 워싱턴이 주는 도움을 받고 있었고,북쪽에 있는 적대세력으로부터 나라의 통제권을 지킬수 있었다.
그런후에 이러한 제국을 몰락시키는 무덤과 같은 곳이 새로운 용도로 쓰여질 수 있다는 것을 발견하였다.그 유명한 카스피안 파이프라인이라 이름 붙여진 원유송유관 그리고 가스송유관이 흐르는 통로로 이용될 수 있다는 것을. 이제 이해하겠는가?
송유관의 목적은 천연가스를 투르크메니스탄에서 아제르바이잔을 지나 그루지아 또는 터키를 거쳐 결국에 목적지인 유럽-지중해 시장으로 지나가게 하는 것이다.
여전히 러시아를 우회하면서 당시의 유럽경제공동체를 러시아의 천연가스와 가즈프롬 - (주)러시아의 천연가스공급업체,푸틴의 소유라고 알려졌다. - 의 통제로부터 자유롭게 하면서 말이다.
2000년 초반에 당시 탈레반 지도부와 CIA요원이자 국무부 부장이었던 리차드 아미티지(Richard Armitage)와의 만남이 있었다.
당시 아미티지는 탈레반들이 거절할 수 없는 매력적인 제안을 하였다.
아프가니스탄을 거쳐가는 두번째 파이프라인을 파키스탄을 통과하여 아라비아 해로 나아가게 하는 제안이었다. 제안은 Unocal과 유명한 이젠 악명높은 하수인인 하미드 카르자이에 의해 용이하게 되었다.
탈레반에겐 불행하게도,그들은 제안을 거부하였다.
알려진 바에 의하면 당시 아미티지는 탈레반 사절단에게,
"제안을 받아들여 금방석에 앉든지 아님 융단폭격을 맡든지 선택하라."고 했다한다.
일년이 지나,아프가니스탄은 공격받았다. 탈레반정부는 해체되었고,대신 Unocal의 하수인인 하미드 카르자이가 들어섰다.
놀라운 일은,아프가니스탄 지도를 잘 살펴보면 대부분의 미군의 주둔지가 계획된 송유관로가 뻗어나갈 길과 일치한다는 것이다.
이건 또한 꽤 돈이 되는 아편재배를 통한 이익이 나중에 미국은행을 통해 세탁되어져 Unocal의 계획된 송유관 건설을 위한 자금조달에 쓰여질 것이다.일거양득인 것이다.
이 모든게 시리아와 무슨 관련이 있는가? 사실 시리아는 러시아가 유럽에로의 천연가스와 석유공급을 통해 얻는 막대한 이익을 차단시키고자 하는 장기판에서의 마지막 수인 것이다.
이러한 공급로가 차단된다면 그것은 러시아경제에 막대한 폐를 끼칠 것이고,천연가스회사인 가즈프롬(Gazprom)에게도 마찬가지다.
이것이 미국이 노리는 수인 것이다.
시리아의 고통은 두 가지에서 시작되었다.첫째는 시리아,레바논 그리고 이스라엘의 앞바다인 지중해변에서 발견된 천연가스때문이다. 나라들의 목록을 다시 읽어보아라.특히 레바논과 시리아에서.이제 그림이 명확해지는가?
사실 이러한 발견은 십년전에 있었다.하지만 이것은 중동의 천연가스 생산대국에 이미 존재하고 있었다. 그건 바로 중동의 작은 나라인 카타르이다.
여기가 집중적으로 사고를 요하는 부분이다. 카타르는 천연가스가 넘쳐난다. 매장량만 해도 770억 톤에 달한다. 그것도 손도 안 덴 것이다. 문제는 카타르가 자신의 천연가스를 유럽과 매력적인 지중해시장을 향해 팔기를 원한다는 것이다.
이것을 이루는데 또 다른 걸림돌은 지역의 큰 형인 사우디가 자신의 영토를 거쳐가는 파이프건설에 대한 제안에 이미 반대했었다는 것이다. 그러면 이 쪼그만 석유부호국이 어떻게 해야 하는가?
맞다! 지역의 훼방꾼인 미국과 거래를 하는 것이다.
올해 5월에 카타르 국제 석유는 미국의 엑손 모바일과 100억달러의 거래를 맺었는데, 이것은 엑손 모바일이 텍사스에 있는 항구를 거쳐 영국과 지중해시장으로 자신들의 천연가스를 수출할 수 있도록 허락 하는 계약이었다. 이 쬐그만 나라는 이제 불안하고,권력에 굶주렸으며,위험하기까지 하다. 자신들의 야망에 대한 마지막 걸림돌이 시리아인 것이다.
사실 미국도 이 게임에 한 몫 끼는데,그건 자신들도 천연가스를 엄청나게 보유하고 있고,세계에서 가장 큰 공급자이기도 하기 때문이다.바로 이것이 미국에서 천연가스값이 상승하지 않았던 이유이기도 하다.
이것은 미국이 본격적으로 유럽의 천연가스시장에 진출하는 교두보를 제공하면서, 한편으론 러시아가 오랜동안 즐기던 독점시장을 파괴하기 위한 게임인 것이다.
지난 2009년에 카타르와 맺은 *나부코 송유관 건설계약이 또한 변수이다.이것은 몇몇 유럽의 나라들과 터키 - '이번에도 또한 러시아를 우회하여'- 사이에 맺은 계약으로,터키를 거쳐 오스트리아로 들어가게 될 송유관 계약인데,이것은 또한 리비아에서 이집트를 거쳐가는 제안된 아랍 파이프라인을 거쳐갈 계획이다.
이 모든것에 러시아가 지원하는 시리아가 중간에 걸림돌로 있는 것이다.
(위 지도출처: http://strategicstudyindia.blogspot.kr/2013/09/attack-on-syria-competitive-shia-sunni.html )
----------- 현존하는 송유관(리비아에서 시작하여 이집트,시리아를 거쳐 터키를 향한다)
- - - - - - - 계획중인 송유관(아래그림,시리아를 거쳐가지 않는다)
<*나부코(Nabucco)송유관 계획; 터키 - 오스트리아 라인>
The Nabucco project is backed by the European Union and the United States.[6][7][8][9] In the Trans-European Networks - Energy (TEN - E) programme, the Nabucco pipeline is designated as a project of strategic importance.[10][11][12] An objective of the project is to connect the European Union better to the natural gas sources in the Caspian Sea and the Middle East regions.[13][14][15] The project has been driven by the intention to diversify its current energy supplies, and to lessen European dependence on Russian energy?the biggest supplier of gas to Europe.[ 출처: http://en.wikipedia.org/wiki/Nabucco_pipeline
[나부코 기획은 유럽연합과 미국이 지지한다. 유럽횡단에너지 계획인 나부코 파이프라인은, 전략적 중요성을 갖는 기획이다. 기획의 목적은 유럽을 카스피아해와 중동지역의 천연가스자원과 더 잘 연결시켜 줄 수 있게 하기위함이다. 현재의 에너지 공급을 다양화하고, 러시아에 대한 유럽의 에너지 의존도를 줄이려는 것이 기획을 추진하는 의도이다 ]
지금 현재 시리아에서의 소란과 갈등이 일어나고 있는 주요한 도시들은,뉴스에서 자주 들리는 도시들이 다마스커스, 홈스, 알레포등인데 이들이 모두 기획된 송유관이 거쳐갈 지역이라는 것이 흥미롭게 들리지 않는가?
카타르는 시리아에서 말썽을 일으키는 반군에게 30억 달러를 지원함으로써 가장 큰 자금지원자가 되었다.
이야기의 또 다른 측면은 사우디 아라비아도 시리아에서 아사드에 저항하는 반군을 위해 지원하는 돈줄이라는 것이다.
사우디도 야심찬 이웃 동생 카타르처럼 이 게임에 한 몫 끼고 싶어한다.그들도 아사드 정권을 끌어내리고,대신 자신들의 하수인을 정권에 앉히고 싶어하는 것이다.그래서 그 하수인이 기존의 기획된 송유관계약을 취소하고, 대신 자신들이 운영하는 송유관을 통해 카타르에게 나부코로 향하는 통행세를 부과하기를 원하는 것이다.
이것이 실은 시리아에서 대립하는 두 개의 파당이 있는 이유인 것이다. 한편에는 카타르가 지원하는 무슬림 형제단이 있고,다른한편에는 사우디가 지원하는 와하비 계열의 알 카에다가 있는 것이다.
이것이 와하비의 야만적행위에서부터 무슬림형제단의 크리스챤 살육에 이르기까지의 다양한 잔혹행위가 그곳에 있는 이유이다.곳곳에서 카타르와 사우디인들의 흔적이 눈에 띤다.
이런 굶주린 하이에나와 자칼의 소굴에 미국이 들어앉아 있다.그것도 전쟁이 아닌 민주주의와 사랑이란 미명아래 말이다.
미국은 자국내 경제가 무너져 내리고 있고,미국 제국주의는 이제 마지막 단말마의 거친 숨을 내쉬고 있다.
또한 미국은 오랜 라이벌인 러시아가 매우 돈벌이가 되는 유럽 천연가스 시장에 우뚝 서 있는 모습이 못마땅하다.
자신들도 또한 천연가스 시장에서 한 몫 챙기기를 간절히 원한다.
독자들은 카타르나 사우디가 중동에서 앵글로-아메리칸 권력의 오랜 꼭둑각시 하수인이란 사실을 알아야 한다.
어떤 파당이 아사드정권을 무너뜨리던 미국은 얻는게 너무나 많다.
사실 2009년에 계약은 이미 맺어졌다. 문제는 러시아가 중간에 버티고 있는 것이다.
지난 키프러스에서 일어난 일은 단순히 은행이 휴업을 했던 우연한 사고가 아니었다.이것은 실은 러시아 부호들의 재산을 노린 것이었다.
이 러시아 재벌들은 우연치 않게도 에너지자원사업과 연계된 자들이었다. 키프러스 은행가들로부터 미리 경고를 받고,은행잔고를 정리했던 것은 그들에겐 행운이었다.
푸틴이 이걸 눈치 못챘을까?
독자들은 키프러스 금융사태가 일어났을 때 왜 러시아 전함이 그곳에 배치됐었을까를 생각해 본 적 있는가?
이것은 푸틴이 러시아의 이익에 찍접대지 말라고 하는 서방 은행가들을 향해 보내는 강력한 경고의 메세지였던 것이다.
러시아는 이제 선을 긋지 않으면 않 되게 되었다.그것도 아주 진하게 굵은 선으로 말이다.
시리아는 단순히 러시아 해군이 주둔할 수 있는 전략적 항구, 그 이상의 의미를 가지고 있다.
그것은 유럽과 중동에 대한 자신들의 국익을 송두리째 잃어버릴 수 있는 위험에 대한 것이다. 러시아는 이것을 결코 허락할 수 없다.그것이 전함과 전략적 무기를 그곳에 속속 배치시키는 이유이다.
이것이 엄청난 에너지 자원을 필요로 하는 중국 또한 시리아와 관련해서 이해관계를 러시아와 함께 할 수 밖에 없는 이유이기도 하다.
이것이 바로 벵가지사태 - (주)리비아에서 미국 주재 대사가 살해된 사건,최근 오바마정권에 대해 정치적 스캔들로 번지고 있다 - 의 열쇠이다. 단순히 알 카에다 무장단체에 무기를 지원하는 것보다 더 큰 그림을 볼 수 있어야 한다.
알 카에다란 사회의 쓰레기 인간들에게 돈을주고 무장시켜,러시아와 지상에서 대리전을 벌이게 하는 것이다.
벵가지사태의 진정한 의미가 여기에 있다.아프가니스탄에서 그랬던 것처럼 러시아란 곰이 걸려 넘어지게 만들기 위한 덫인 것이다.
사막에서 게릴라전을 벌이는 종교적 광신도들을 상대하는 것은 지금도 러시아에게 부담스러운 일이다.
러시아가 이런 부담을 피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미국과 직접 상대하는 것 뿐이다.
우리(=미국)가 그들로 하여금 선택의 여지를 둘 수 없게 만들어 버렸다.
왜 하필 시리아인가? 러시아를 깨뜨리기 위해 선택한 방법인 것이다.
*번역글에서 강조,첨부(지도,사진)는 본인이 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