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 들어온 일본 돈 20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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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바꾸고 싶다면 감성이 이성을 앞서야 한다.
세상을 알고 싶다면 이성이 감성을 앞서야한다.
많은 사람들이 세상을 바꾸고 싶어한다.
그리고 바꿀 수 있다고 생각한다.
미안한 얘기지만
당신이 세상을 정말로 바꾸고 싶다면
먼저 세상을 알아야한다.
당신이 세상을 알고난 후에도
세상을 바꾸고 싶은 마음이 남아있다면
그때 바꿔라.
Boza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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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 들어와 있는 일본 자금규모가 18조원이라는
매우 시기적절한 뉴스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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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미디어 읽기>
심각한 경제얘기를 하기 전에, 여러분이 세상을 살아가는데 도움이 될 만한 얘기를 하나 해주겠다.
위의 기사의 처음 부분에 이런 말이 나온다.
“일본의 경제 보복 이야기가 나오지만 정치보다는 경제 논리를 좇아 유입된 자금이어서 쉽게 유출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나는 기자분들을 존경한다.
그 분들이 몰라서 이런 기사를 쓰는게 아니다. 누구보다도 현실을 잘 안다. 그렇다고 기자들이 개미들을 속이고 싶어서 이런 기사를 쓰는것은 더욱 아니다.
그분들도 여러분에게 현실을 알리고 싶지만, 이런 문장을 포함시키지 않으면 기사가 나갈 수 없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논조를 바꾸는 것이다.
확실한 얘기냐구?
물론 근거없는 얘기다. 그냥 그렇게 편하게 맘먹고, 기사하나 하나에 일희일비하지 말라는 얘기다.
중요한 것은 기사에는 진실이 들어있다는 사실다.
왜 기사를 이런식으로 쓰냐고 화내지마라. 냉철하게 기사속에 가려져 있는 정확한 진실을 뽑아내야 한다. 객관적 현실 인식을 방해하는 최대의 적은 감성이 이성을 앞서는 당신 자신이라는 사실을 잊지마라.
<일본자금의 현황>
자, 그럼 이 기사에 나온 팩트를 들여다 보자.
대략 18조원의 일본 돈이 한국에 잠겨있다. 이 중 상장사에 잠겨있는 돈이 대략 7조원.
그리고 국내기업들이 발행한 사무라이 본드 규모가 7천6백억엔. 현재 환율이 100엔=천4
헉, 아니 엔화가 언제 이렇게 올라있었지? 일본의 전주들은 벌써 30%이상의 환차익을 보고 있다.
여기서 주목할 점은 올해에만 벌써 3천억엔의 사무라이본드가 발행되었다는 사실이다.
도데체 왜 하필 올해에 집중적으로 발행하고 있을까?
<사무라이 본드 발행 붐>
사무라이본드는 엔화로 발행하는 채권이다.한화가 폭락하면 갚아야할 돈은 그만큼 증가한다.
사무라이 본드 발행액이 2010년 1천7백억엔, 2011년 2천7백억엔, 2012년 현재 3천7백억엔...
이들 사무라이 본드의 만기는 2 ~ 3년이다. 그리고 사무라이 본드의 발행이 활발해진 것은 2010년 이후다.
올해가 2012년이니까... 가만있자...
사무라이 본드 갚을 때가 되었잖아!!!
그런데, 경제가 살아나지 않으니 갚을 돈도 없고, 이자는 고사하고, 엔고 때문에 갚아야 돈이 30% 추가된 상황이다.
이런 난감한 상황에서 선택할 수 있는 방법은 단 한가지 뿐.
다시 사무라이 본드를 발행할 수 밖에 없는 것이다.
나는 이런 상황을 국가규모의 카드 돌려막기로 보고 있으며, 이것이 올해 사무라이 본드가 집중적으로 발행되고 있는 이유다.
가만.. 민간부문은 그렇다 치고...
불현듯 한일 양국간의 국채 논란이 떠오른다.
<국채 논란과의 관련성>
최근 논란의 와중에, 사무라이 본드 발행이 절정을 이루던 지난 4월, 한국과 일본 정부가 국채 발행에 대해 합의를 했다는 사실이 흘러나왔다. 이걸 열받은 (?) 일본 정부가 거부하겠다는건데... 여기에는 좋은 소식과 나쁜 소식이 있다.
좋은 소식부터 먼저 얘기해주겠다.
이건 뻥카다. 일본정부는 결국 한국 정부의 국채를 사준다.
그럼 나쁜 소식은?
맨입으로는 안된다. 한국은 그 대가를 지불해야한다. 당연히 일본은 국채 이자율의 기네스북을 노릴 것으로 예상되지만 (흠.. 스페인, 그리스가 얼마더라...?) 그 정도로는 성이 안차지. 그동안 공을 들인게 얼마인데...
그들이 노리는 것은 신체포기각서다.
<무차별 기업사냥>
자, 그럼 상장사에 투자된 7조원은 어떻게 될까? 상장사에 투자된 일본 자금들은 순식간에 ‘낚시바늘’로 변한다.
아니다. 변한게 아니다. 때가 되어 원래 모습을 드러내는 것 뿐. 낚시바늘에 걸린 기업들은 줄줄이 헐값에 넘어가게 된다.
자, 이제 일본 돈 20조원이 국내의 은행, 기업, 부동산, 자영업, 개인 가리지않고 뿌려져있다는 현실을 머릿속에 집어넣어라.
그리고 아래에 다시 첨부하는 “경제붕괴시나리오”를 정독하라.
재탕하려는게 아니다. 내 글을 한번 읽어서 그 의미를 다 이해할 수 없다고 분명히 경고했다. 내 글에 날짜를 명시하는 이유다.
다른 건 몰라도 이거 하나만큼은 장담한다. 에어컨 필요없을거다
출처 :그날이오면 원문보기▶ 글쓴이 : Bozart